최근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라는 청원이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으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업소들에서 중국인 출입금지 사인을 걸었는데요. "중국인 입국 금지" 과연 해답일까요? 사무PD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국에서 입국하는 중국인들을 배제하면 안전할까요? 코로나바이러스는 벌써 전 세계에 전염되어 확산하고 있습니다. 입국 금지 같은 조치들은 공포를 조장할 뿐 입니다. 입국 금지 같은 조치는 오히려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숨도록 만들어 상황을 컨트롤하기 더욱더 어렵게 만듭니다. 만약 한국에 감염자들이 너무 확산하여 다른 나라들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입국을 금지한다면 그 조치는 어떨까요?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 또한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다수의 사업장에서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고 있답니다. 카페, 공항, 음식점, 마트, 테마파크 등 "손님들이 보면 불안해한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 돈으로 산 마스크가 있어도 못 쓰는 이 어이없는 상황, 모두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요? 노동자들이 KF94니, KF80이니 따져가며 마스크를 사려고 편의점, 약국을 돌아다니며 비싸게 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안전한 일터를 제공해야 할 책임은 회사에 있는 것 아닐까요? 마스크를 제공하는 곳 중 안 주는 것만 못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국내 항공사, 공항 노동자들은 일반용 마스크를 받고, 심지어 1개의 마스크를 3일 동안 쓰라는 지시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중요한 게 도대체 무엇이라고 이런 횡포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사무지회 노동자들의 업무공간도 마찬가지로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1/31자 까지 논의된  코로나바이러스 대처방안을 알려드립니다.

1. 부서 요청 시 마스크 지급이 아니라 전 부서 마스크 및 손세척제 자동 지급  

2. 의심자/확진자 격리기간 정상 근태/임금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