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편지 - 여섯 번째 (2019.12.04)

🎄짜잔!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즐거운 날이 많아서 그런지 평소와 똑같은 한 달의 시작인데도 괜시리 설레더라구요. 여러분은 12월의 첫 주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음악

CHVRCHES - Clearest Blue

EDM + 몽환적인 곡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오늘 소개하는 아티스트는 스코틀랜드 출신 신스팝 밴드, CHVRCHES(이하 처치스)입니다. 얇은 미성의 보컬과 신디사이저가 트레이드마크로, 몽환적인 멜로디에 다소 철학적인 가사들을 담고 있어요.

한국에는 비교적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2014년부터 꾸준한 내한으로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에요. 수요일 퇴근길, 처치스와 함께 두둠칫두둠칫 힘내봅시다! 💪

J가 추천하는 CHVRCHES 플레이리스트

The Mother We Share

Gun

Forever

Get Out

🎥영화

지진새 (Earthquake Bird)

"1980년대 도쿄, 짙은 그늘을 품은 이국의 여인. 어느 날, 그녀의 일본인 연인을 유혹하던 친구가 실종된다. 어긋난 사랑이, 치명적인 삼각관계가, 끝내 죽음을 부른 걸까."

스웨덴 출신 번역가 '루시'는 우연히 만난 일본인 사진작가 '테이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그와 연인이 됩니다. 그러나 둘 사이에 '릴리'가 나타나면서 미묘한 관계가 시작되죠. 영화는 릴리의 죽음 이후,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는 루시의 회상으로 이루어집니다.

<지진새>는 수잔나 존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스산하고 어두운 색감과 분위기가 영화 전체를 아우릅니다.

좋아하는 배우인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나와서 기대했는데, 음.. 보고 나서 기분 좋아지는 내용은 아니고요... 색감과 분위기가 8할은 한 것 같아요. 추적추적 비오는 날 밤, 괜시리 멜랑꼴리해지고 싶다면 보기 좋은 영화였습니다.

📱유튜브+

유튜브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신인 가수(?) 카피추 선생님을 아시나요? 선생님은 평생 산 속에서만 살아와 표절의 표 자도 모르는, 아주 순수한 영혼을 가진 분이랍니다. 발표하시는 곡마다 직접 작사작곡하며 가요계의 한 획을 긋고 계시죠. 그런 카피추 선생님의 신곡, '아기상어라지만'을 지금 만나보세요!

📚도서

앤절라 더크워스 - 그릿 (GRIT)

하버드대 수석졸업, 맥킨지 뉴욕 본사 컨설턴트,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 교수. 어마어마한 스펙을 가진 저자는 말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재능이 아닌 노력에 있다"

기술 = 재능 x 노력

성취 = 기술 x 노력

결국 성취는 재능 x 노력^2 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노력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의지, 즉 '그릿(Grit)'입니다.

400쪽이 넘는 책에서는 이러한 그릿의 정의부터, 어떻게 그릿을 키울 수 있는지 네 가지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결코 가볍게 읽을 분량이 아니라 시도하기 두렵다면 아래 저자의 TED 강연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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