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신상 카페’를 찾고 소비하는 사람들 사이, ‘노포’의 생존이 동네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하는 집단이 있습니다. 쇠락한 동네에 새로운 흐름을 만든 ‘개항로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죠. 이들은 인천의 원도심인 개항로에서 다양한 노포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색다른 무드의 공간과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상생을 도모하면서도 고유함을 잃지 않는 개항로프로젝트만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무슬림 여성이 쓰는 베일을 말하는 히잡. 이번 호 Gray에서는 희량 에디터가 히잡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을 들여다 보며,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페미니즘에 대해 고민합니다. 무슬림 여성의 모습과 정체성에 대한 편파적 인식을 전하는 다양한 매체. 히잡은 정말 차별적 정치 체제에 저항 않고 순응하는 소극적 태도를 상징하는 것일까요? 그 반대일 가능성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