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 #네이버 🛴 #킥고잉💨 2021.2.18 #31 님, 안녕하세요. 🙋 목요일 아침 팩플레터는 처음이네요! 지난 화요일에 드린 '쿠팡 레터'와 바로 이어서 보시면 좋을 내용이 있어서요! 무슨 내용인지 박민제 기자가 직접 소개해드릴게요. 배달음식을 기다리는 저만의 루틴이 있습니다. 주문 후 바깥 소리에 귀기울이는 거죠. 오토바이 소리가 난 뒤 현관문 앞에 대기하면 백발백중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아무리 기다려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구요. 음식이 도착했다는 배달 앱 알람을 보고 나가면, 걷거나🚶자전거·킥보드로 오신 분들이 확실히 많아졌습니다. 배달 앱 종류가 늘어나듯 '대문 앞 마지막 1km 구간, 즉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의 방식도 그렇게 다변화된 거겠죠. 오늘 팩플레터는 배달앱을 포함한 이커머스와 공유 전동 킥보드🛴·전기 자전거🚴 서비스의 결합에 대해 다룹니다. 최근 가장 뜨거운 기업 쿠팡과 네이버가 비슷한 시기 이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어서죠. 온라인쇼핑 시장 패권을 두고 격돌하는 이들이 어떤 큰 그림을 가지고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에 접근하고 있는지 저와 김정민 기자가 조목조목 짚어봤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그래픽=김정민 기자 Today's Topic "흔들리는 킥보드 위, 네 음식향이 느껴진거야~" 🧾 목차
1. 배달앱+공유 킥보드의 도원결의 음식배달 앱의 루키 ‘쿠팡이츠’가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퍼스널모빌리티, PM) 업체와 잇달아 협업에 나섰다. 걸어서 음식을 배달하는 도보 배달파트너(기사)가 공유 킥보드를 더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 그렇잖아도 배달의 민족·요기요 양강 체제를 흔들며 진격하는 쿠팡이츠, 킥보드 타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쿠팡이츠는 아이돌그룹 태사자 멤버이자 쿠팡 배달기사 김형준씨를 쿠팡이츠 광고모델로 세웠다. 배달기사 모집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의미. 사진 유튜브 캡처. 2. '걷는 배달기사' 왜 나왔나
3. 배달앱 "킥보드, Help!" 신속 배달은 요식업의 생명. 도보 배달이 환영받지 못한 것은 느리다는 태생적 한계 때문이다. 도보 배달과 킥보드의 결합이 매력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4. 킥보드는 물건을 싣고~ 공유 킥보드. 처음에는 관광지에서 타는 레저용이었다. 지난해에는 교통수단으로 거듭났다. 이번 배달앱과의 협업은 공유 킥보드가 ‘물류 인프라’로 쓰임새를 확장한다는 의미. 특히 상품을 소비자 대문 앞까지 전달하는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비효율 해결사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5. 쿠팡 vs 네이버 최전선 : 라스트마일 쇼핑의 완성은 배송. 본격적인 일전을 앞두고 있는 국내 온라인 쇼핑 양대 강자 쿠팡과 네이버의 대결에도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는 핵심 전장이 될 전망.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낸 상장 신고서에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1만5000명 이상(2020년 12월)의 직고용 배달기사가 하루에도 수차례 배달할 수 있다는 걸 강조했다. 쿠팡이 일반 로켓배송에도 공유 킥보드를 활용할지는 미지수. 다만 상장 신고서에 “4700억 달러(약 520조원) 규모 한국의 유통·식료품·음식배달·여행 시장에서 비중을 높일 것”이라 한 만큼 공격적 확장이 예상된다. 쿠팡이츠에서 시작한 공유 킥보드와 협업이 주목되는 이유. 네이버 : “직접 배달 안하지만, 투자는 계속”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강화가 시급하기는 마찬가지. 한성숙 대표는 지난 1월 28일 2020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물류 관련해서는 빠른 배송 외에도 지정일배송 등 다양한 요구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스타트업, 새로운 업체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자의 다양한 사업 형태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더 편리하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기 위해(투자하는 것)”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킥고잉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하기도. 인증부터 시작해 네이버 길찾기, 예약 등의 서비스를 공유 킥보드에 녹여내는게 목표. 온라인 쇼핑 배송 활용 가능성도 열려있다는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6. 로봇·드론배달과 경쟁? 공유 킥보드산업에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의 효율을 더욱 더 높이기 위해 국내외 여러 회사들이 배달 로봇, 배달 드론 등 ‘발품 대체재’를 개발 하는 중이다.
우아한 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사진 우아한 형제들
팩플팀이 추천하는 자료 ※자료는 PC로 보시면 편해요! 박수련 기자_빅샷의 통찰, 창업가의 실행력을 좋아합니다. 쓸모있고 재밌는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박민제 기자_뭐든 직접 해보는 걸 좋아합니다. 현장의 온도까지 담아 보내겠습니다. 심서현 기자_기술의 지배, 피할 수 없다면 살살 맞고 싶습니다. 팩플과 함께 방어템을... 정원엽 기자_팩플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뭐든 궁금하면 메일 주세요! 팩플봇이 될게요.하선영 기자_팩플의 명랑한 스토리텔러가 되겠습니다. 소(牛)의 해, 소🐮처럼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정민 기자_콘텐츠 마니아입니다. 0과 1의 세계에 인문·사회학 한 방울, 넣어보겠습니다. 오늘 팩플레터 31호, 어떻게 보셨나요? 팩플레터를 친구ㆍ동료에게 추천해주세요! "뉴스 일일이 보기 힘들었는데 정리해서 떠먹여주네" "이거만 모아봐도 공부 될 듯!" "여러 측면을 짚어주니까, 반대쪽 입장도 이해가 돼~" 👇구독링크 공유하기 : 팩플 FACTPL factpl@joongang.co.kr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48-6 02-751-5114 개인정보처리방침 / 수신거부 Unsubscri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