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타다금지법 #플랫폼택시 #혁신기대감은

2020.9.4 #언박싱
Today's Topic
‘타다금지법 이후 모빌리티’에 대한 생각들
님, 안녕하세요. 
미래를 검증하는 팩플입니다. 

팩플레터 7호 설문 결과를 레터로 알려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설문 신뢰도를 위해 팩플_Reply 응답률이 10% 이상일 때만 공개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약속대로 공개합니다.  

#7 '타다금지법 이후의 모빌리티' 설문 결과
팩플레터 7호에서 질문 드렸죠. (레터 보기 👉 타다금지법 6개월, 뭐 타세요?  )

설문 응답자의 56.2%는 혁신형 플랫폼 택시(타입1)가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43.8%는 이런 조치가 '기대된다'고 답하셨습니다. 저희는 각각 후속 질문을 드렸습니다.

먼저,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고 응답하신 분들께는 그 이유를 딱 1개만 골라달라고 했습니다.

'카풀, 타다처럼 택시업계와 갈등이 계속될 것 같아서'(43%)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새 법안이 마련됐다고 갈등이 쉽게 종결되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겠죠. '기존 택시 면허제를 벗어나지 않아서'(30%)라는 답변이 그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기존 틀 안에서의 혁신에 한계가 있다고 보신 것 같습니다.

'국토부가 도와주지 않을 것 같아서' 를 택한 분은 10%인데요. 국토부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네요. '사업 규모를 키우기 쉽지 않아 요금이 비쌀 것 같아서'(7%), '서울이나 일부 지역에만 운영할 것 같아서'(6%)를 선택한 분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별도의 주관식 답을 적어주신 분도 계셨는데요. 이런 의견들이었습니다.
"타다 수준의 서비스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택시를 잘 이용하지 않아서"
"일단 무서워서 택시를 거의 타지 않는다
이번에는 혁신형 플랫폼 택시에 기대를 거시는 분들께 드린 추가 질문과 답변입니다.

팩플 구독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친절하고 예의바른 기사님'(39%)이었습니다. 서비스의 기본일 수 있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비오는 날이나 심야 승차난 해소'(26%)와 '정기 이용할인 같은 다양한 요금제'(20%)가 그 다음이었습니다. '청소년ㆍ노약자 같은 교통약자 특화 서비스' (9%)나 '새로운 차종, 멋진 외관의 택시' (2%)를 택한 분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기타로는 아래와 같은 의견들을 직접 적어주셨습니다.
"냄새 안 나고, 조심 운전하고, 출발지와 목적지에 정확히 정차하는 기본이라도 좀 해 주시길"
"밤에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서비스"
이번 설문은 이전보다 더 간단하게, 찬반 선택후 각 1개씩만 여쭤봤습니다. 결과는 흥미로우셨나요? 

  • 혹시 설문결과 그래프에서 달라진 점을 느끼셨다면 엄청난 관찰력이십니다👍 몇몇 구독자님의 피드백을 반영해 보았어요. 찬반 답변 다음 후속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도 색을 다르게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하신 분의 이유는 붉은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 질문에 답도 드려요. 설문 폼에서 선택지 순서가 고정인지 랜덤인지, 궁금해하신 구독자님이 계셨어요. 선택지의 순서가 답변에도 영향 주지 않겠냐는 말씀이셨습니다. 저희 설문 선택지는 랜덤으로 배치됩니다. 보시는 구독자님마다 달라져요. 

😳참, 지난 7호 레터에 저희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팩플팀이 추천하는 자료 FACTPL_PLUS 에서 하이퍼링크를 잘못 넣었어요. 사과드립니다.😭 
올바른 링크(바로 보기)를 넣은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운송플랫폼 활성화 방안 리포트] 👉 바로 보기 
국내 스타트업 1500여 개의 연합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지난달 국토부에 제출한 보고서입니다. 여객자동차법 개정안 시행령을 만들 때 이런 점을 참고해 달라는 요청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의 관점이며, 법무법인 태평양의 법률 검토도 거쳤습니다.
팩플레터는 이렇게 운영되고 있어요. 
💌화요일, 슈견적서 FACTPL_Explain이 담긴 레터를 발송합니다.
💌금요일, 그 주 레터의 설문 결과를 언박싱한 레터를 보내드려요.

님! 
오늘은 저희가 설문조사를 하는 이유를 조금 더 말씀드려볼까 해요. 그런 궁금증을 보내주신 분이 계셨거든요.
 
디지털 경제가 성장할수록 기존 제도나 구산업과의 충돌이 늘어납니다. 지난 레터의 '타다'도 그런 경우라고 볼 수 있겠죠. 갈등, 피할 수 없다면 해법을 잘 찾아야지요. 저희는 이 점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팩트와 해설을 통해서요.

이런 마음을 담아 레터를 쓰는데요. 일방적으로 보내는 데 그치고 싶진 않았어요. 주제에 대한 님의 생각을 다른 구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면 팩플레터가 일종의 커뮤니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확인된 팩트 위에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의견 차이를 인정하면서 이해를 넓히는 과정이 공론화라면, 팩플레터가 거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변화와 갈등이 수시로 일어나는, 테크-정책 분야에서 말이지요. 

한편으론 매주 화요일 아침 설문 답을 고르는 '선택의 시간', 금요일 이를 확인하는 '공개의 시간'이 여러분께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라고요. 😌 FACTPL_Reply 의 취지가 님께 전달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레터를 읽으신 뒤 님의 판단을 설문 참여로 표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오늘도 레터를 열어서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힙니다. 😘
 
팩플팀 드림
오늘 레터는 어떠셨어요?
팩플레터 8호(2020.09.08)도 예정대로 찾아갑니다. 
기대해주세요! 
팩플레터를  님의 
 친구동료에게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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