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전기 화물밴의 습격

안녕하세요! 핫플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최근 중국산 전기 화물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는 소식을 들어..!

이번주 핫트랜스는 "중국산 전기 화물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중국산 전기 화물밴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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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 핫이슈

전기 화물차 혜택은 중국에게로?

⭐ HOT POINT

✅ 정부, 전기 화물차 전환을 위한 정책 개편 (feat.늘어난 보조금)

✅ 중국산 전기 화물밴 '세아'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구매자 유치에 힘쓰고 있어

✅ NS홈쇼핑, 전기 화물밴 단독판매 런칭

2023년부터 노후 경유 택배차를 순차적으로 퇴출시킨다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택배용 화물차로 전기 화물차나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으로만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에 발맞춰 정부의 움직임 또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및자원개발특별회계(에특회계)’의 적자가 2조923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해(1조465억 원 적자)보다 그 폭이 3배로 늘어난 것인데요
2020년부터는 환경부의 친환경 보급 지원 사업이 예특회계로 편성돼 세출의 절반 이상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에특회계의 적자 확대의 원인으로 전기 화물차에 쏠린 보조금 지급을 꼽는데요.
전기화물차의 보조금은 2021년 4480억 원, 2022년 5740억 원, 올해 6000억 원 등 해마다 급증했습니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도 전기차 보급 예산을 1540억원 감축하면서도 전기화물차 보조금 예산은 올해보다 10% 늘린 6600억원으로 책정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2020년 에특회계의 25.2%를 차지했던 전기차 보조금이 올해 53.4%까지 높아진 것은 전기화물차 구매 보조금 영향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환경부와 국내 주요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이륜차 업체 등 관련 업계와 손잡고 '25년까지 내연기관 배달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전기이륜차는 2025년까지 총 6만2천 대를 보급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5천 대를 주 5일 이상 운행하는 전업배달용으로 보급해 서울시내 전업 배달이륜차 100%를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단체들과 함께 배달용에 적합한 전기이륜차와 표준 충전기 모델 개발에도 나서 전기이륜차로의 빠른 교체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택배화물차의 경우 내년부터 새로 구입하는 택배화물차는 100%를 전기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4개 주요 택배사(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와 협력할 계획인데요.

이렇듯 전기 화물차 관련 정책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정부의 이러한 정책에 따라 수혜를 입는 건 결국 중국 기업이라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 입장에서는 한국의 구매보조금으로 판매가를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에 게시된 중국산 차량의 판매가는 제작사가 동일하고 한국 판매모델과 외형·성능이 유사한 전기화물차를 한국 판매가보다 최대 1700만원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에서 평균 2305만원에 판매되는 전기화물차 'FARIZON V6E'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SE-A와 외형과 성능이 거의 동일한 모델이지만 한국에서는 차량 가격이 3980만원이고 보조금 최대 수령 시 127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죠.

위 사례를 통해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데 오히려 중국 업체의 매출 확대를 돕는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습니다.

보조금 혜택 덕분일까요?? 환경부의 무공해차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구매보조금을 지급받는 전기화물차 50종 중 14종이 중국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26종 중 5종이 중국산이었는데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국산 차종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자국에 판매되는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는 현상과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전기승용차의 2배에 이르는 구매보조금을 전기화물차에 지급하다 보니 외국산 차량이 한국에서 더 비싸게 판매되는 가격 왜곡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이 외국산 자동차 보조금으로 지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을 생각해 전기 화물차로써의 전환도 좋지만, 보조금 지원 혜택이 중국에게 고스란이 돌아간다는 사실이 한편으론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ㅜㅜ 보조금 혜택이 우리나라 기업에게 돌아가 내수 발전에 이바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https://www.sedaily.com/NewsView/29X8EYMGM5

https://news.seoul.go.kr/env/archives/515378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409343082948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화물차밴 '세아'

🔸 요즘 대세 전기 화물밴 "세아"

보조금 지원의 혜택을 입고 요즘 급격히 판매량이 증가한 중국산 전기 화물밴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아"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업체 ‘지리자동차’가 내놓은 전기 화물 밴입니다. 국내에서는 모빌리티 네트웍스라는 업체가 수입 판매하며 직영 AS센터에서 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차량은 최대 1톤을 적재할 수 있고 2인승 전기 밴 차량 중 유일하게 자동비상제동장치(AEBS)가 장착되어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선이탈경고 기능과 경사로 밀림방지 및 경사로 저속주행 기능, 차체자세제어장치, 급제동 경보장치, 전.후방카메라, 듀얼에어백 등 최근 출시 신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능들도 대거 적용됐는데요. 주행 보조기능과 편의사양이 현대자동차의 포터나 기아 봉고 전기트럭보다 훨씬 앞선다고 업계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특히, 화물운송의 경우 뒷문이 제한 없이 270도 풀 개방되는 양문형 게이트가 적용, 화물을 싣고 내리기가 매우 편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수입사인 모빌리티 네트웍스는 안드로이드, 애플카플레이, 인터넷,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3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세아는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소상공인 지원금까지 받아 서울에서는 2020만원대, 경남 거창 지역의 경우 최대 1270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수입사인 모빌리티 네트웍스는 최근 화물 밴에 대해 초기 비용 330만원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파격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특별 프로모션의 조건을 보면 330만원 만 내면 차량 출고가 가능하며, 1년 운행 조건으로 계약 한 후 1년 뒤에 잔금 950만 원을 내고 차량을 인수하거나 차량을 반납하는 조건인데요. 이는 사실상 1년 동안 전기 화물밴을 330만원에 타는 셈입니다.

이런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가능한 이유는, 중국산 전기 화물밴에는 차값의 절반이 넘는 약 53% 가량의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중국산 전기 화물밴과 트럭 판매량은 2,300여대에 달합니다.
1톤 미만 화물밴 및 소형 승합차시장은 이삿짐이나 용달, 푸드트럭, 농사용 등 다방면으로 쓰임새가 많고 유지비 부담이 적어 소상공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으나 국산차업체들은 수익성을 이유로 생산을 중단,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러한 소형 상용차시장을 보조금 혜택에 힘입어 중국산 전기차들이 빠르게 잠식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소형 화물 밴 뿐만 아니라 이제는 중형 트럭까지 중국산 전기차 업계가 파고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062

https://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960

🔸 전기 화물밴을 홈쇼핑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세아"는 앞서 말씀드렸던 파격적인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도 펼치고 있습니다. 얼마전 NS홈쇼핑에서 세아 전기 화물밴을 '단독판매' 했었는데요.

세아(SE-A) 2밴 전기자동차’는 지난 6월 출시된 최신 상품으로, NS샵플러스 단독 론칭 기념으로 방송 중 상담예약 후 계약 시 휴대용 완속 충전 케이블, 블랙박스 무상설치, 측면 썬팅 시공, 바닥코일매트 업그레이드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었습니다.
NS 관계자는 “소형 전기화물차가 필요한 소상공인 분들부터 캠핑용 세컨드 차량을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한다”며 “론칭 방송에서는 자세한 지원금 혜택 안내와 함께 세아 밴 전기자동차의 활용 시연 장면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엔 NS의 단독판매로 진행되었지만, 향후 전기 화물밴에 대한 니즈가 늘어난다면 다양한 홈쇼핑 채널에서 세아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ttps://www.ezy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679

🚚 트랜스 핫이슈

이색 전기 화물 모빌리티

⭐ HOT POINT

✅ 미국PNY, 화물 배송 전기 오토바이 출시

✅ 알리바바, 초소형 전기 배송 밴 출시

화물 배송 전기오토바이 'PNY포니'

초소형 전기밴 '런호스'

🔸 화물 오토바이도 힙할 수 있어!

전기 화물 오토바이 제조사 피엔와이(P.N.Y)가 시내 화물 배송용 전기 오토바이 'PNY 포니'를 출시했습니다.

PNY 포니는 화물 배송용으로 제작되었는데요. 최대 12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으며, 400리터의 저장 공간을 갖췄습니다. 도시형 자동차의 트렁크 공간이 약 300리터 이하인 경우를 감안하면 그보다 조금 더 큰 편입니다.
포니는 화물용으로 제작됐음에도 오토바이의 성능도 갖췄는데, 최대 100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6.7킬로와트아워(kWh)의 중국 CATL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 시 최대 1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PNY 포니에는 ABS 브레이크과 애플 카플레이 지원 7인치 컬러 스크린, USB 포트를 갖춘 글로브박스도 탑재되었는데요.
PNY 관계자는 "PNY 포니는 배달용 밴으로서는 매우 이상적"이라며 "현재 식료품 배달 업체 및 슈퍼마켓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PNY는 미국 회사로 아직 국내에서 상용화 되기까지 시간은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만, 기존 오토바이와는 다르게 짐을 싣는 공간이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보편적으로 라이더들이 사용하는 오토바이보다 힙해보였습니다 ㅎㅎ 멋과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면, 국내에서도 포니 오토바이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초소형 전기 밴의 등장

전기 화물 밴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일까요? 최근 알리바바에서 1인승 초소형 전기 배달 밴 '런호스'(RUNHORSE)가 공개되었습니다.
런호스의 외관은 스쿠터 뒤쪽에 화물 상자를 고정시킨 다음 가장자리만 살짝 다듬은 것처럼 보인 듯한 모습인데요. 초소형 밴이라고 과연 사양도 초소형일까요?ㅎㅎ 런호스의 내부에는 강력한 3000와트(W)의 전기 모터가 숨겨져 있으며, 최고 속도는 45km/h 이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에는 800W 히터가 있어 배터리 팩에서 1마력 이상을 더 끌어낼 수 있다는 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5.7킬로와트아워(kWh)에 60볼트(V)로 상당히 큰 편인데요. 가격은 2900~4500달러(약 377만~586만원)로 비교적 가격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초소형 밴이라 최고 속도가 그다지 높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나, 비교적 근거리에 간단한 짐을 옮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초소형 밴의 니즈를 불러일으키기엔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비교적 제한적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 알리바바에서 공개했으니 중국에서는 충~분히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을 거 같아요🤣)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767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