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선평화학교 뉴스레터 4호] 1만 평화시민 캠페인 '코리아 피스컴' 🍀

국경선평화학교 뉴스레터 독자님, 환영합니다 🙌

벚꽃잎이 흩날리는 4월 셋째 주에 접어들었네요! 독자님의 매일이 생명 평화의 기운으로 풍요롭길 빕니다 🌸

▶ 이 뉴스레터는 1만 평화시민 건축 캠페인 참여자들의 기부 이야기 및 국경선평화학교 건축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가찡生돌(다작돈 기금 이야기)과 평주사志(명기건 기금 이야기)가 번갈아 나갑니다.

▶ 모금 현황 및 참가자는 월 1회 평주사志(명기건 기금 이야기)와 나갑니다.

「가찡生돌

가슴 찡한, 인생을 돌아보는 기부 이야기

전역하신 아빠에게

아빠 쉰세 번째 생신을 축하드려요! 철원에서 30년을 군인으로 재직하시며 저희에게 평화를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빠가 저희에게 주신 평화를 씨앗 삼아 밝고 씩씩한 소녀는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빠가 주신 평화가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제는 일생을 평화를 위해 살겠다는 피스메이커(Peacemaker)가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상황을 보며 아빠가 지켜주신 저와 제 친구, 이웃들의 평화가 더욱 소중함을 느낍니다. 아빠가 훈련 때문에 몇 주씩 집을 비울 때, 오매불망 아빠를 걱정하며 기다리던 시절이 생각이 나요. 아빠, 무사히 전역하심을 축하드려요. 아빠가 평화를 위해 일궈주신 30년이 헛되지 않도록 이제는 제가 이곳 접경 지역 철원에 평화학교를 짓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화학교에서 30년을 보내며 30만 명의 남북 청소년을 위한 평화교육가가 되겠습니다.

딸 혜리 올림

응원 메세지 💌

◆ 유혜리 (국경선평화학교 연구원) ◆

" 분단의 시대에 평화 통일의 꿈을 꾼 이들이 있었다는 희망을 청소년들에게 전해줍시다. "

'국경선평화학교 건축 이야기' 한겨레 기사 (2022.03.07)

“통일 관심 없다는 학생들, 철원 접경지 오면 눈 반짝거려”
▶︎ https://www.hani.co.kr/arti/society/ngo/1033923.html ◀︎

「건축 현장은 지금

1차 목표를 향해

4월 1일, 리모델링 설계 전 가장 중요한 과정은 구조안전진단과 그 결과에 따른 구조보강작업입니다. 전문 업체가 와서 진단 작업을 실시했고, 분석이 끝나면 보강작업에 들어갈 것입니다. 소요 기간은 한 달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4월 5일, 자담건설팀 류현수 대표님, 이종필 실장님(현장소장)과 강민정 설계건축사님이 오셔서 7차 건축미팅을 가졌습니다. 구조보강작업이 인허가 전 마지막 과업이기 때문에, 이번 미팅에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비용 산정 및 시간표를 결정했습니다. 4월 말까지 구조보강, 5월 말까지 인허가를 완료하고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1단계 목표입니다.

◆ 국경선평화학교 건축은 1만 평화시민 캠페인으로 전개됩니다.

액수에 상관없이 여러분의 형편과 뜻이 가는 대로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내년 2023년 5월5일에는 준공된 학교에 기부하신 분들 1만 명을 초대하여 평화의 역사를 미리 축하하고 싶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오시면 DMZ 철책을 따라 평화의 손잡기를 하고, 노래도 부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