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0일 (금)
동생보다 못한 형, 카카오.😥
📢오늘 머니뉴스에서는
1. 카카오 계열사들의 상승세와 달리 카카오의 주가가 멈춘 이유와
2. 내년도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 솔루션 소식 준비했어요.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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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는 있다!😎
최근 카카오의 주가가 장기간 정체에 머물러 있어요. 지난 9월까지만 해도 15만 원대에 머물러 있던 카카오는 *빅테크 규제 이후로 급락한 이후, 두 달째 12만 원대에 머물러 있어요. 장기간 큰 오름세도, 하락세도 안 보이면서 "슬슬 지겹다"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반면 카카오의 동생들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요.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24,000원에 시작해 상장일이었던 작년 9월 10일 따상을 쳐 62,400원에 마감했는데요. 지난달 카카오게임즈는 116,000원에 도달해,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지금은 그때보단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상승하는 추세예요.
카카오뱅크는 어제(9일)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뱅크 주식을 전부 판매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모가 39,000원보다 훨씬 높은 64,200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3일 공모가 90,000원에 상장했는데 지금은 공모가 두 배가 넘는 208,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성적이란 평가를 받았어요. 게다가 내년에는 디지털 손해보험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빅테크 규제 뭐였더라? 👉지난 머니뉴스 다시 읽기.

카카오는 왜 안 오르는 건데?😥
카카오에서 독립해 나온 카카오 계열사들은 의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반면 정작 카카오 주가는 위에서 얘기드린 대로 부진하고 있어요. 왜 그런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독립한 계열사들에 있어요.

카카오에서 게임즈, 뱅크, 페이가 독립하기 전에는 각각의 분야에서 들어오는 수익과 기대감이 카카오 주가에 반영됐어요. 그런데 독립하고 나서는 카카오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각각의 주가에 반영되죠. 예를 들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리니지를 꺾고 1위를 차지했는데, 과거 같았으면 카카오의 주가가 올랐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대신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오르죠. 이렇게 카카오에서 회사들이 독립해 나오는 것을 조금 어려운 말로 '물적분할'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기존의 주주들은 물적분할을 좋아하지 않아요. 앞선 예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의 전망이 좋을 것 같아서 카카오를 샀는데 독립을 해버리면, 카카오페이에 관한 실적들이 카카오에 반영되지 않으니까 주가가 오를 일도 없게 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모회사(카카오)와 자회사(게임즈, 뱅크, 페이)가 동시에 상장되는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현상이라고 해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가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자회사의 독립이 모회사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구글만 보더라도 구글은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지 않아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상장되어 있을 뿐이고, '알파벳'이 거느린 다른 수많은 사업들도 상장되어 있지 않죠. 

내년도 핫한 자회사는?🙄
최근에 카카오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다음 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내년도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고 있어요.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시가총액이 70조 2천억으로 책정됐어요.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시가총액 3위에 해당하죠.

참고로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는 LG화학이에요. LG화학에 투자하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배터리 사업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LG화학의 메리트가 전만큼 있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카카오모빌리티도 마찬가지고요! 

오늘은 이렇게 카카오의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카카오 계열사 종목들도 다시 한번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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