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6일, 싱가포르에서 전 세계 최초로 배양육에 대한 판매 허가를 내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잇저스트’의 치킨너겟과 ‘시오크미트’의 배양 새우 제품, ‘앤츠이노베이트’의 배양육 스낵이에요. 

사실 배양육 상용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바로 어마무시한 비용인데요. 😱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배양육 햄버거는 2013년 영국 런던에서의 첫 시식회를 통해 세상에 나왔어요. 그때 만들어졌던 패티 1개에 들어간 비용은 무려 3억 원을 넘었습니다..! 게다가 현재 기술로도 세포를 기르는 데에만 3주가량이 걸린다고 해요. 물론 많은 연구를 통해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12월 배양육의 평균 추정 가격은 1kg당 400달러에서 2000달러라고 추산됐어요. 

두 번째는 배양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재료인 ‘소 태아 혈청’입니다. 이 혈청을 구하기 위해 도축을 진행하기 때문에, 동물을 도축하지 않겠다는 취지에 모순된다는 논란이 있었죠. 하지만 이를 대체하는 배양액이 많이 개발되고 있어요! ‘하이어스테이크’와 앞서 언급한 ‘잇저스트’ 등의 기업이 새로운 배양액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배양육에 대한 인식입니다. 실험실에서 고기를 배양해 섭취하는 것에 익숙지 않아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유전자 변형생물로 간주될 수 있기에, 안전성에 대해 큰 의구심을 가지고 있죠. 구독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