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29(목)|Vol.2|웹으로보기구독하기
안녕하냐옹, 전국이다냥🐱
지난 2월 19일부터 20일은 전국연대의 제21차 정기총회였다냥!
전국이는 총회 입구에서 멋쟁이 활동가들을 맞아주었다냥😽
목포 선생님들이 전국이를 봉투에 그려와서 전국이 감동받았다냥😿💜
총회의 기운을 받아 올해 전국이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냥!
그럼 2월 전국연대 뉴스레터를 시작해보겠다냥!!
#단체를_무럭무럭_키우는 #조직사업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제21차 정기총회  
지난 2월 19일 - 20일은 전국연대의 제21차 정기총회였어요.
첫째날에는 여성단체연합의 김민문정 공동대표의 <백래쉬와 여성운동 대응> 강의와 이하영 전국연대 공동대표의 <성매매사회에 맞선 반성매매운동의 과제> 강의를 들으며 앞으로 우리 운동의 과제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160여명의 전국 활동가들의 열정을 불태우는 연대의 밤을 진행했답니다. (과연 활동도, 놀기도 잘하는 우리 활동가들! 마지막 강강술래는 감동이었다냥..😿)
둘째날은 바로 정기총회 본회의가 있는 날! 각 지역의 활동보고 영상을 본 후 정기총회가 진행됐어요. 2023년 사업 보고부터 시작해 2024년 사업 계획 보고까지 장장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었지만 새해를 준비하는 활동가들의 뜨거운 집중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2024년은 전국연대의 20주년이기도 한 만큼, 전국의 활동가들이 모두 모이는 1박 2일의 시간이 특별히 소중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 전국연대의 활동, 기대해주세요!
#단체를_무럭무럭_키우는 #조직사업
올해도 계속되는 부설기관 현방🔥  
올해에도 부설기관 보다와 해봄의 현방(아웃리치)은 계속됩니다!
하월곡동 뿐만 아니라 삼양로, 수유 산업형 아웃리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올해는 하월곡동 집결지 폐쇄에 맞춰 집결지 안에서 발생한 여성 폭력을 알리고, 이를 여성의 눈으로 인식하고 기억하기 위한 전시 등 여러 활동도 기획하고 있어요💫
#우리의_힘은_연대! #연대사업
2024 총선 활동기획단, 기득권 정치를 어퍼! 
전국연대는 2024년 총선을 준비하며 <2024 총선!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에 참여하고 있어요. 어퍼에서는 성평등으로 바라본 총선 관련 이슈를 알리고, 각 종 성명서와 카드뉴스를 발행하고 있어요. 또 이 내용을 담은 어퍼레터도 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답니다.

다가오는 3월 27일에는 총선정책토론회 <여성 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는 없는 " ">를 진행합니다. 총선 정국을 성평등 관점에서 돌아보고, 분야별 기조/총평, 주요 공약,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토론회 참여 신청

지난 2월 동안의 어퍼 활동은 아래에 모아놨어요🐾
#우리의_힘은_연대! #연대사업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9회 한국여성대회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
매년 3월 8일은 세계여성의날로, 올해에도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됩니다. 전국연대도 한국여성대회 준비팀으로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 외에도 올해 전국연대, 보다, 해봄은 청계광장에서 부스를 운영합니다! 무대에서 가까운 1번, 2번 부스가 전국연대, 보다, 해봄의 부스예요. 꼭꼭 놀러오셔서 부스 구경하고 가세요! (전국이 보러와라냥😽)
올해 한국여성대회는 3월 8일 금요일 11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며, 기념식은 15시 30분에 있어요. 특히 이번 한국여성대회 주요 슬로건은 "모이자, 광장으로! 바꾸자, 여성주권자의 힘으로! 가자, 성평등 민주주의로!"로,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여성주권자의 요구를 드러내는 행진이 17시부터 진행돼요. 성평등 국회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행진에도 꼭 함께 해요! (전국연대 깃발도 함께 한다냥!😾)
#우리의_언어와_실천 #정책사업
진보당 정책 간담회
2월 14일에는 진보당의 김수림 진보정책연구원/정책국장님과 이기원 여성-엄마당 집행위원장님을 만나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어요. 전국연대에서 2023년 국정감사 질의 때 여러 의원실과 정당에 전달했던 질의서를 바탕으로 정책 간담회가 진행되었어요. 전국연대에서 지적한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확인하고, 필요한 정책을 논의할 수 있었어요. 
2024년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20주년이 되는 해예요. 새로 구성될 국회에서 꼭 성매매 여성 불처벌을 담은 성매매처벌법 전면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소통할 예정이에요!
전국연대에 160명이나 되는 멋진 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걸 알고있냥?
매일 쉴틈없이 바쁘게 활동하다보니
활동가들도 서로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냥..(흑흑)
그래서 매달 활동가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보려고 한다냥!
160명을 전부 소개하는 그 날까지! 기대해달라냥!
전북 자활지원센터 Doing의 센터장! 김미선 활동가
전북 자활지원센터 Doing 센터장 김미선 활동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있는 전북 여성자활지원센터 Doing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미선입니다. 2006년 5월부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 활동을 시작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활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활지원센터 설립부터 계셨던건가요?) 제가 들어오기 전에 자활지원센터를 준비한 선배들이 있어요. 전북의 자활지원센터는 2005년에 본격적인 준비 및 시범사업을 과정을 거쳐서 2006년 6월부터 국비 보조금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니까, 자활지원센터 처음 시작은 아니지만 초기부터 현재까지 함께 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전북은 2001년에 전북성매매여성인권지원센터가 먼저 개소하고, 현장상담센터가 2003, 쉼터가 2004, 자활지원센터와 그룹홈이 2005, 위기청소년교육센터 나우가 2011, 이렇게 부설기관들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고민과 과정 속에 자활센터가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2000년, 2002년 군산 대명동·개복동 화재참사 때 대책위를 지역에서 꾸렸는데, 그 당시 대책위는 진상규명, 성매매방지법제정운동과 성매매피해자지원체계 마련에 대한 활동을 진행했어요. 대책위에서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고요. 초기의 상담소와 쉼터는 전북여성단체연합 부설기관으로 있다가 법인독립을 하게 되면서 현재의 체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 2021년 활동 20주년을 맞이해 아카이브 책자를 만들었을때 제가 통합지원과 관련된 파트를 맡아서 그 당시 신문기사, 전북여성단체연합 자료 등을 참고했는데 2000년, 2001년 당시 전북여연 회의록에도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센터나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정책제안이 담겨 있었어요. 실제로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될 때 이러한 현장의 의견이나 정책제안이 많이 반영되어 다른 지원시설을 비롯해 자활지원센터라는 지원체계가 마련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어요. 
이런 법 제정 흐름에 발맞추어 전북에서도 성매매방지법 이전에 운영되던 상담소가 성매매피해 상담소로 전환되고, 현장에서 나온 여성들의 안전한 공간 마련과 주거지원을 위해 쉼터, 그룹홈이 개소되고, 자활지원을 위한 자활지원센터가 만들어졌습니다. 자활지원센터는 보조금 지원을 받기 이전부터 자활사업으로 노동부 사회적일자리사업이나 공동부업장을 운영하고 탈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에 대한 욕구 등에 대한 연구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자활지원센터의 사업의 방향이나 지원사업의 내용 등을 마련했어요. 즉, 군산 대명동·개복동 화재대책위 활동부터 성매매방지법 제정운동, 그리고 피해여성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혀가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자활지원센터까지 만들어진 셈이죠.
성매매 피해 여성들이 겪는 문제들이 업소를 벗어난다고 해서, 의료와 법적 지원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해결되는 것이 아니예요. 우리가 만나는 성매매 여성들은 자원이 없고, 사회적 배제의 피해자이기에 탈성매매 이후 다시 유입이 되거나 위험해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고 자활지원센터에서는 이 부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지원활동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자활지원센터가 통합지원체계 내에서 실질적으로 갖는 의미가 궁금해요. 또 각 부설기관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자활지원센터를 처음 개소할 때 그리고 현재도 가장 많이 나눈 이야기는 ‘성매매 여성의 자활이란 무엇인가? 어떤 방향으로 지원해야 하는가’였어요.

그 동안 우리는 ‘자활’이라는 단어에 ‘국가 지원과 무능력으로부터의 벗어남’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을 문제제기하고 자활에 대한 다른 접근을 하고자 했어요. 빈곤 문제가 사회구조적 차원에서 다루어져 빈곤의 발생과 해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중요시하는 것처럼 성매매 문제도 여성의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며, 그 구조의 피해자인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시혜적’이기보다는 ‘보상적’ 의미로 바라보면서 성매매하지 않을 권리 측면에서 ‘성매매 여성의 자활’에 대한 개념을 고민, 확장하며 자활지원사업을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어요.

어떤 사람들은 자활지원사업에 대해 계몽주의적이라고 공격하기도 하지만, 저희는 자활이 여성들의 권리라고 생각해요. 여성들이 하고 싶지 않은 성매매에 포섭되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자원이 연결되고 기회가 확장되어 안전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거죠. ‘성매매 하지 않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생각해요.
전북은 법인 내에 성매매 피해 여성을 지원하는 기관인 상담소, 쉼터, 그룹홈, 자활지원센터, 성매매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성매매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어요. 통합지원체계의 안정화와 유기적 결합과 운영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성을 위한 통합적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간의 자활지원센터의 활동을 되돌아보면 쉼터, 상담소 등의 기관들이 있어 자활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Doing’이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요?

저희가 꽤 오랫동안 따로 이름이 없었어요. 자활지원센터는 초창기부터 매장을 운영하였고, 지역자원 발굴과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따로 기관 명칭을 정하기 보다는 여성자활지원센터라고 정해 운영해 오다가 우리 센터 이후에 타지역에서 개소한 자활지원센터들이 여성자활지원센터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서 우리 지역 센터의 이름을 만들어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됐어요. 그래서 2017년에 ‘Doing’이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성매매 피해 여성의 자활은 획일화된 정답이 있지 않고, 고정되어 있지 않은 항상 움직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진행형인 ‘ing’를 붙여서 Doing으로 지었어요. 또 ‘Doing’이 활동하기라는 명사로 쓰이기도 하니까요. 항상 움직이고, 행동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각 자활지원센터 공동작업장마다 생산하는 물품이 조금씩 다른데요. Doing의 주력 물품은 무엇인가요?
그때 그때 다르긴 해요. 보통 수공예품을 합니다. 만들고 몰입하면서 자기 치유의 과정이 되기도 하고, 실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손뜨개나 재봉틀 같은 생활 기술을 익혀 물품을 만들어 내고 있어요. 그 물품의 종류는 앞치마, 파우치, 모자 등 매우 다양해요. 그리고 다양한 일경험의 확장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공동작업장 참여 측면에서 보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성장의 경험이 되기도 하고 삶에 밀착되는 기술을 익히는 과정인 것 같아요. 여성들이 예전에는 단추가 떨어지거나 옷을 줄여야 하면 세탁소에 가야 했는데 이제는 직접 수선을 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목도리를 손뜨개로 만들어서 선물해 주기도 하고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이러한 삶의 기술의 익힘과 활용이 자활과정의 역량강화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고 봐요. 공동작업장 참여가 단지 생계비를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작업장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고 형성하기도 하면서 삶과 기술을 배우는 장이 되는 거죠.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워크숍

맨 처음 반성매매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저는 원래 빈곤실업단체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배제를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활동기간이 8년째 되던 해에 본격적으로 활동공간과 장을 바꾸고 싶다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감사하게도 제안을 받아 현재까지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네요.

처음부터 반성매매운동이나 여성운동을 결의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성매매 여성의 자활지원활동이 빈곤, 사회적 배제, 구조적 차별에 반대하는 또 하나의 현장이라고 여기고 시작하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페미니스트, 반성매매운동가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활동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돌아보면 여기서 한 활동들은 항상 새로웠던 것 같아요. 성매매 여성의 자활운동 초기에 온 거니까 정말 항상 새롭고 치열했고, 힘들지만 재밌었어요. 뭔가를 같이 이뤄간다.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의 구성원인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도 있어요.

무엇보다 반성매매 활동가로서 ‘성매매 하지 않을 권리’의 자활 운동을 하며 지금에 이르렀는데 이 길에 저 혼자 있는 것이 아니고 동료들과 여성들이 있어서 힘들지만 든든하고 외롭지 않았어요. 이 길은 늘 새롭고 치열할거라고 생각해요. 여기 현장에 있는 동료와 함께 하는 여성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성매매 현장에 있는 여성들이 반성매매운동을 하게 하고 제가 이곳에서 활동을 하게 하는 이유이죠.


전주하면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데 맛집을 추천한다면?

전주하면 비빔밥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사실 전주 사람들은 비빔밥 집을 잘 안가요. 비빔밥은 유명한 집이나 그렇지 않은 집이나 맛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대신 전주는 콩나물국밥이 제일 특색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콩나물국밥도 집마다 다르지만, 저는 전주 남부시장 안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을 가장 좋아합니다.


반성매매 활동가로서 지향하는 목표가 있다면?

크게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요. 저 개인으로서는 더 단단하고 유연한 활동가가 돼야겠다는 목표가 있어요. 여기 현장은 고정적이지가 않고 항상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는데 그런 상황을 단단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해결하는 과정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까요. 성찰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저에겐 재미와 웃음이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해요. 경직돼 있다는 말을 종종 듣거든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재미와 웃음을 찾는 활동가가 되고 싶습니다.

외부적으로 반성매매운동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요. 우리만의 운동이 아닌 어떻게 외연을 확대할 것인가가 기관, 운동적 차원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활지원센터 내부적으로는 ‘지원도 운동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 안전하고 폭 넓은 지원과 창조적 지원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옥 마을 외에도 전주의 추천할 관광명소가 있다면?

전주의 도서관들이 굉장히 특색이 있어요. 전주 시청은 로비가 도서관으로 꾸며져 있고, 덕진공원 안의 한옥도서관과 숲속도서관도 있고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전주 내 도서관들이 특색 있게 꾸며져 있어요. 그래서 전주에 오신다면 특별하고 이색적인 도서관 여행을 추천합니다.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니까, 참여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기획기사③법 존재 이유 외면하는 판결] 같은 장소서 성매매 알선 네 번 걸려도 집유… 벌금 내고 또 범죄 [성매매특별법 20년 완월동 폐쇄 원년으로]

취재진은 지난 한 해 동안 선고된 성매매알선죄 1심 판결문 233건을 입수해, 피고인 380명에 대한 형량과 양형이유 등을 조사했다.…지난해 성매매알선 피고인 중 201명(53.5%)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벌금 105건, 징역 36건, 집행유예에 벌금 병과 2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14년 성매매 알선 권고형량 기준을 만들었고, 이후 판결은 이 양형 기준을 참고한다. 양형위의 '영업·대가수수에 의한 성매매알선' 권고형량 기준에 따라 지난해 판결을 분류해보면 감경(징역 8월 이하) 77건, 기본(6월~1년 4월) 155건, 가중(1~3년) 41건이었다. 권고형량을 초과한 사례는 1건으로, 성착취물 제작배포·촬영물 등 이용협박·협박·사기죄 등이 함께 선고된 사례였다. 단순히 성매매알선 만으로는 법정형인 최대 7년에 가까운 처벌을 받는 사례는 없었다.

[기획기사④자연 소멸에 의존한 지자체] 집창촌 직접 정비 손놓고, 민간 개발에만 기대는 행정 [성매매특별법 20년 완월동 폐쇄 원년으로]

부산연구원은 10년 전 완월동 재생 방안을 진단하는 보고서를 통해 완월동을 ‘오랜 시간 동안 사회적 묵인과 배제가 쳐놓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폐쇄 논의를 위한 중요한 전제는 공공 개입의 의지라고 짚었다. 4년 전 도시재생이 좌절된 뒤 완월동을 대하는 관의 태도는 전략적 폐쇄가 아닌 묵인에 가까웠다. 관할 지자체인 서구청은 아파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니 관 주도 폐쇄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완월동을 망각할 것인가, 폐쇄할 것인가. 결과는 공공의 의지에 달렸다.

[기획기사] “모은 돈은 고작 20만 원 남짓… 갈 집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었어요” [성매매특별법 20년 완월동 폐쇄 원년으로]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한 폐쇄는 공간의 철거를 넘어, 그곳에서 생업을 유지하던 사람들의 성매매 중단을 의미한다. 공간은 사라져도 사람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다시 성매매로 유입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탈(脫) 성매매를 유도하는 최소한의 공공 개입이 필요하다.

[기획기사] “범죄수익 환수해 착취 피해 지원을” [성매매특별법 20년 완월동 폐쇄 원년으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위원 장임다혜(사진) 연구원은 지난달 18일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성매매로 막대한 수익을 버는 범행을 미미한 처벌로 묵과했을 때, 성매매와 온라인의 성착취물 등 성범죄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미성년자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부산 알바 미끼 성범죄 등 사회에 충격을 준 성착취 사건은, 성매매를 관대하게 처벌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극단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뉴스] [단독] ‘성착취 인신매매’ 필리핀 여성들, 한국 정부 상대로 재심 청구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강제 성매매에 내몰렸던 필리핀 여성 3명이 자신들에게 강제출국(퇴거)·구금(보호) 명령을 내린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재심을 청구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최근 정부가 인신매매 피해자인 여성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며 배상을 권고하자 이를 근거로 재심 청구에 나선 것이다.
[뉴스] “성매매 강요 왜 신고 안 했나”…‘피해자다움’ 물은 한국 수사·사법기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가수로 활동하겠다고 한국에 왔다가 성매매 혐의로 적발돼 강제퇴거(출국)·보호(구금) 명령을 받은 필리핀 여성 3명이 ‘강압에 의해 성매매를 한 인신매매 피해자’로 볼 만한 요소가 많다며 이런 근거들을 들었다. 위원회의 결정문을 보면, 당시 경찰관과 출입국관리소(현 출입국·외국인청) 공무원 등은 해당 사항을 모두 인지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피해자들에게 강압적인 환경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는 묻지 않았다. 한국 수사·사법기관은 성매매 단속에서 수사, 재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일관되게 ‘얼마나 피해자다운가’만을 판단의 잣대로 들이댔다.

[뉴스] 검찰, '성매매 알선' 영등포재개발 조합장 1년 6개월 선고에 항소

성매매 알선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서울 영등포 재개발사업 조합장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뉴스] 다짜고짜 “밥 먹고 함께 자자”…성매매 낙인 찍힌 ‘경의선 키즈’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양과 친구의 피해 사례처럼 전국에서 남성들이 경의선 키즈를 찾아 성매매를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 유명 유튜버가 일본 가출 청소년 문화인 ‘토요코 키즈’에서 따온 경의선 키즈라는 별칭으로 조건만남을 해오던 일부 가출청소년을 인터뷰한 것이 발단이다. 영상이 공개된 뒤 나쁜 의도를 품고 경의선 책거리를 찾아오는 남성이 부쩍 늘었다.

올해는 포항시가 성매매집결지 정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협의체는 시민들과 함께 성매매집결지 주변 걷기와 시민 참여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성매매 근절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집결지 정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하기로 했다.


[뉴스] 참가비 15만원…미성년자까지 끌어들여 ‘집단 성매매’ 알선했나?

경찰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성매매 알선, 미성년자 의제강간 및 미성년자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A씨(42)를 29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은 A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증거가 확보됐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뉴스] 가부키초 길거리 매춘 이유가? 1020 노리는 일본 악덕 호스트클럽 실태

일본 전역에 호스트클럽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에게 과도한 금액을 강요하는 ‘악질’ 호스트클럽의 횡포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최근 일본에서는 여성 고객에게 과도한 바가지요금을 청구한 뒤, 이를 빌미로 성매매를 강요하는 악질 호스트클럽이 공론화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이 미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각국으로 건너가 성매매(매춘)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뉴스] `뜨거운 감자` 암스테르담 홍등가, 도심 외곽 이전…찬반 투표 진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의 홍등가를 '드발렌'에서 남부의 도심 외곽 지역 쥐이드로 옮기는 계획을 두고, 시의회에서 앞으로 2주간 찬반 투표가 진행된다.

성매매 단속 경찰이 동의 없이 촬영한 신체 사진은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 

[뉴스] 경찰이 찍은 성매매 여성 나체사진, '위법수집증거'된 이유는[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법원은 성매매 현장 사진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로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를 댔다.경찰이 사직을 찍을 때 상대의 동의를 구했거나 승낙 받은 사실이 없고, 사진 촬영으로 피고인의 인격권 침해가 컸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이러한 사진을 증거로 쓰려면 경찰이 사후에라도 영장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뉴스] N번방의 나라 한국이 아동 성착취물 청정국?
세계적으로 온라인에 유통되다 당국에 신고된 아동 성착취물 가운데 한국에서 신고된 숫자가 전체의 0.2%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미성년자 성 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에서 보듯이 온라인 상에 독버섯처럼 번져 있는 국내 아동 성착취물의 실상이 제대로 반영된 숫자인지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이는 국내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가 미비된 때문으로 보인다.

[뉴스] 메타버스·딥페이크로 번진 성범죄…국제사회는 ‘공포’
한국에서는 ‘N번방’ 사태를 계기로 딥페이크 처벌법이 2020년 6월 시행됐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시정 요구를 포함한 국내 딥페이크 성범죄 사례는 2020년 548건에서 2022년 2723건까지 5배가량 급증했다.


[뉴스] ‘위안부 매춘부 망언’ 최정식 경희대 교수 ‘감봉 3개월’

대학 강의 중 ‘위안부가 매춘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최정식 경희대 교수가 감봉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앞서 최 교수는 지난해 자신이 맡은 전공 수업에서 “일본군 위안부 중 자발적으로 간 사람이 다수이며 성매매 여성들을 위할 필요는 없다”는 등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은 지난 6일 최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뉴스] 美 한인 ‘VIP 성매매’ 조직 기소… 바이든 아들 연루설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 일대와 버지니아주에서 정치인과 의사·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상대로 고급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인 조직이 최근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해당 조직의 정체가 드러난 후 이들을 둘러싼 의혹들이 연이어 제기됐다. 고객 중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 연루되어 있다거나 조직의 배후에 외국 정보기관이 개입돼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에서 노르딕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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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반성뉴스 정리는 김도현 자원봉사자가 도와줬다냥
고맙다냥!
#제39회_한국여성대회로_놀러와
전국연대 부스에서 핀뱃지도 받고, 메세지도 남기고!
연대활동 소식에서 공유한 것처럼 올해 한국여성대회에서 전국연대도 부스를 운영해요. 놀러와서 페이스페인팅도 받고, 핀뱃지도 받고, 성매매처벌법 전면개정의 기운을 담뿍 담은 메세지도 꼭꼭 남겨주세요!🐾
#성매매방지법_제정_20주년
3월 22일 성매매방지법 제정 20주년 국회 기자회견 준비 중!
다가오는 3월 22일은 성매매방지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날이에요. 성매매처벌법개정연대에서 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며 국회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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