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2018? 2020.11.6(금)│NO.19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페이팔 #비트코인 #거래_OK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10월 말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1만 3000달러를 넘은 이후로 연중 최고점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거든요. 비트코인이 한창 잘나가던 2018년 초반에는 2만 달러에 육박하면서 "존버는 승리한다"는 말도 유행했는데요(그 후 오랫동안 추락하는 암흑기로). 그때처럼 제2의 비트코인 열풍이 곧 시작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년 9개월 만의 급등으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같이 한 조각 뜯으러 가볼까요?😋 영차영차 오르고 있었다구💦 비트코인의 시세는 올해 초부터 조금씩 오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코로나가 확산되던 3월 중순쯤 한 차례 폭락했습니다. 세계경제가 불확실할 때는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서 달러 같은 안전자산으로 돈이 옮겨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불어났고, 투자자들은 가치가 떨어진 달러(=달러 약세의 배경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를 대신할 곳으로 돈을 다시 옮겼습니다.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나 주식 그리고 비트코인으로 말이죠. 비트코인은 3월 말부터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90%대 상승률 기록ing). 그러던 중 10월 말 페이팔의 깜짝 발표로 상승세가 굳히기에 들어간 듯 보입니다.
2020년 비트코인 시세_bithumb 이제 페이팔에서도 만나요👌 페이팔의 깜짝 발표는 암호화폐의 거래와 결제를 허용한다는 겁니다. 페이팔이 지원할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 현재 거래가 활발한 4종류입니다. 거래 기능은 사실상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아요. 페이팔 지갑을 통해 암호화폐를 사고팔거나 보관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결제 기능도 추가됩니다. 약 2600만 개에 달하는 페이팔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대신 암호화폐로 쇼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전에 스퀘어나 로빈후드 등 핀테크 기업들도 암호화폐의 결제를 허용한 적이 있었지만, 세계 최대 결제업체인 페이팔은 이용자가 3억 5000만 명에 달해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iphy 페이팔의 이런 결정에는 암호화폐가 점차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을 겁니다.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가 금융산업으로 편입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자금세탁이나 테러자금 조달은 엄격히 제재),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은행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수탁서비스를 허용하면서(이 소식이 전해진 7월 말에 비트코인 반짝 상승!) 이들이 준수해야 할 가이드라인도 제공했습니다. 암호화폐가 미래 금융산업의 트렌드로 인정받고 있으니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페이팔의 의도가 엿보이죠? 큰형님 격인 페이팔이 나섰으니 다른 결제업체들도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기 시작하면 암호화폐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명확할수록 새로운 수요가 생길 가능성은 커집니다. 금융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같은 존재입니다. 실물을 본 적도 없고 블록체인이라는 낯선 기술이 적용된 데다 가격 변동폭이 큰 모습만 접하다 보니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보호막 같은 규제가 생기면 걱정을 조금 덜게 되고, 암호화폐에 관심을 두기 시작할 겁니다. 여기에 페이팔처럼 믿음직한 대기업에서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까지 더해진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쌓여 대중화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도 있습니다. ✋ 수탁서비스란? 고객의 자산을 보관해준 대가로 수수료를 받거나 이를 운용해 수익을 내는 금융서비스 여기에 내용을 입력하세요 페이팔 결제수단에 CBDC도?🏦 페이팔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또 다른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에요. 이날 페이팔 회장은 "CBDC는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진행하느냐의 문제"라면서 CBDC가 불가피한 추세임을 강조했습니다. 디지털화폐는 님도 아시는 개념입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처럼 온라인으로 주고받는 돈을 말하거든요. 다만 CBDC는 민간기업이 아닌 중앙은행이 발행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국가가 화폐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화폐 통제력(이라 쓰고 사생활 침해라 말하는)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giphy 현재 CBDC의 선두주자는 중국 인민은행입니다. 중국 거지는 QR코드로 구걸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인들은 디지털화폐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3억 달러에 달하는 CBDC를 시범 운영했을 때도 시장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었죠. 중국은 CBDC를 통해 국제적으로 위안화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어 합니다(어디서나 빠르게 결제되는 디지털화폐를 노리는 거죠).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CB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소극적입니다. 그 배경에는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배력이 유지되길 바란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중앙은행과 협력하겠다는 페이팔의 지원사격이 연준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요? ㅇㅇㅇㅇㅇ  님을 위한 파인애플 세조각 요약! 🍍 페이팔의 암호화폐 거래·결제 허용으로 비트코인 시세 급등 🍍 제도권에 들어오고 있는(=수요가 많아질) 암호화폐 시장을 노린 결정인 듯 🍍 암호화폐에 이어 CBDC 사업에도 적극적인 페이팔 ㅇㅇㅇㅇㅇ 다음주 파인애플 조각 #폰지사기 #금융사기 1조 6000억 원대 피해를 낸 라임사태는 폰지사기입니다. 폰지사기란 자본금은 들이지 않고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 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 수법을 말합니다. 그래서 돌려막기식 금융사기, 다단계 금융사기 등으로 부르기도 하죠. 폰지사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다음 파인애플에서 또 만나요👋 계속해서 파인애플을 만나고 싶다면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파인애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알려주기'를 눌러주세요😳
   이 글은 단순히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법률, 세무, 투자, 금융 등 어느 측면에서도 책임 있는 조언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자산의 거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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