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쓰레기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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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실천

🍎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

CO₂저감량(연간) : 36.2 kgCO₂

나무식재효과(연간) : 5.5 그루

아래 내용 중 초록색 밑줄을 클릭하시면

해당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너울너울 정보🌳

명절에 쓰레기를 선물한다?

명절 연휴는 = 쓰레기 대목!! 이라는 말이 있죠.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넘쳐나는 명절 쓰레기를 순조롭게 처리하기 위해 잔뜩 긴장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매 명절마다 반복되는 이 지긋지긋한 쓰레기 대란😩 그중 명절 선물세트의 포장재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지난 추석, 소비자시민모임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된 선물세트 40종 중 62.5%가 포장 공간 비율을 위반했다는 조사 사실을 밝히기도 했죠. 고기 단 10조각을 싸맨 두꺼운 랩, 고정하기 위한 플라스틱 받침대, 장식용 리본과 라벨, 이것들을 코팅된 종이박스에 담고, 그 종이박스를 싸매는 보자기까지..! 고마운 마음은 포장재로 표현할 수 없는데, 왜 포장은 두꺼워져만 갈까요?

설 선물 포장도 친환경이 대세

고마운 명절 선물 받게 돼도, 발생하는 포장재 때문에 한숨 쉬느라 마냥 기뻐할 겨를이 없어요. 그렇기에 나의 고마움을 전할 때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 선물을 꼭 보내야 한다면,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골라볼까요? 너울너울이 도와드릴게요! 🧐

정부의 규제 강화와 거세진 친환경 소비자들의 입김이 탓인지, 설 명절 선물세트에도 나름의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참고하시면 조금이라도 더 친환경적으로 구매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신세계

- 나무와 천 포장을 없애고 종이상자로만 상품을 포장

- 종이박스의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박스 테이프 제거

- 보냉팩 냉매를 젤 타입 대신 얼음으로 대체

- 해산물류에 주로 사용되는 부직포/스티로폼 가방 대신 천 재질의 재사용 가능한 보냉백 도입

2) 롯데백화점

- 포장재로 사용된 보냉백, 밀폐용기 등을 피크닉백 또는 쿨링백으로 재사용이 용이하게 제작

3) 롯데마트

- 종이 소재 과일 받침대를 자체 개발하여 종이만을 이용해 과일 선물세트 포장

- 버섯/인삼 세트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음

명절 선물 포장재는 어떻게 버릴까?

너울너울의 도움으로 보낼 선물들은 잘 골랐는데∙∙∙ 받은 선물들을 처리하는 게 또 문제예요! 명절 선물세트에서 자주 나오는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아이스팩

: 고흡수성 폴리머(젤 형태)가 냉매인 경우,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바다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자르지 않고 그대로 일반 쓰레기 배출합니다. 내용물을 햇볕에 말린 후 일반 쓰레기로, 포장재는 분리배출하기도 합니다.

: 물이 냉매인 경우, 물은 버리고 포장재인 종이나 비닐은 분리수거합니다.

: 동네에 전용 수거함이 있는 경우, 수거함에 넣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 폐비닐 : 음식물이 잘 닦이지 않는 경우 일반 배출하고 깨끗하게 닦이면 비닐류로 분리배출합니다.

+++) 폐식용유 : 주민센터의 전용 수거함에 버리거나 휴지나 수건에 적셔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너울너울 소식🌳

명절 쓰레기에 대한 대책은?🧐

어느덧 구정 연휴가 다가오면서 환경부에서도 재활용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요. 지난 추석연휴 이후 서울·인천 10개 자치구 44개 단지(3만 7,815세대)에서 수거지연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환경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구당 임시적환장*을 1개 이상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적환장* : 재활용품을 처리업체로 보내기 전 임시로 모아 두는 곳

명절 연휴 이렇게 보내요!😋

1.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 내 발생하는 종량제, 음식물류 폐기물 등 생활폐기물을 잘 처리하기 -> 내손안의 분리배출 (Android) / (iOS)

2. 사용한 마스크 등의 쓰레기는 고속도로나 휴게소가 아닌 가급적 집으로 가져가 종량제 봉투에 버리기

3. 가능한 친환경을 고려한 명절 선물 고르기

-> 위에 소개된 '명절에 쓰레기를 선물한다?'가 도움 될 거예요!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

지난 1월 27일 대한 화장품 협회는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캠페인 시작을 선언했어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의 화장품 업계가 함께 했는데요. ‘4R 전략’을 기본으로 여러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해요.

‘4R 전략’

▲Recycle(포장재와 용기의 재활용성 향상)

해피바스 자몽에센스 바디워시 등

▲Reduce(석유 기반의 플라스틱 사용 축소 및 불필요한 플라스틱 절감)

이니스프리의 종이용기 페이퍼보틀 그린티 씨드 세럼 등

▲Reuse(플라스틱 용기의 재이용성 제고)

아모레스토어의 광교 리필 스테이션

▲Reverse(화장품 용기의 회수율 및 재활용률 제고)

테라사이클의 캠페인 행보

하지만 이와 관련해 환경운동가들의 입장은 조금 부정적인데요. 대표적으로 10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고, 화장품 포장재의 90% 이상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재활용 어려움’ 표시 적용이 제외되었기 때문이에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너울너울 참여의 ‘화장품 어택’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너울너울 소통🌳

❓❗ 고기와 비슷한 대체육을 먹는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져요!

너울너울 지난 호를 발행하고 나서, 한 구독자님으로부터 흥미로운 질문이 들어왔어요. 다른 구독자님들도 새롭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라고 판단돼서 저희의 문답을 공개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궁금한 점이 생기면 너울너울에게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Q. 고기를 먹지 않아야겠다는 의지는 있는데, 고기와 거의 가까운 (핏물까지 있는) 대체육을 먹는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져요. 혹시 저와 같은 입장은 없나요?

A. 채식을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건강 / 환경 / 동물권 등등 저마다의 신념을 가지고 채식을 시작합니다. 그 동기에 더해 가족, 건강, 의지력 등 개인이 처한 다양한 상황에 따라 자신만의 세분화된 방식으로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고 있죠!

이러한 다양한 입장들을 조사하면서, 대체육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대체재가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일반적으로 도축된 육고기와 동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성 식품이 야기하는 질병, 혹은 동물 생명 존엄성에 대한 관심으로 채식을 결심하신 분들이 구독자님과 비슷한 입장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음 링크들은 자료 조사를 통해 발견한 채식인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긴 영상 콘텐츠들입니다. 이 자료를 통해 저희가 알아본 것들이 많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보러 가기 1

보러 가기 2

보러 가기 3

🌳너울너울 참여🌳

친환경 활동에 동참해주세요!💪

🙄 화장품 포장재 90% 재활용 어려움! 10년을 기다리라고??

2021년부터 재활용이 잘 되는지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급이 제품 겉면에 표시됩니다. 재활용 어려움을 받게 된 기업은 그만큼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인데요. 원래는 이 정책에 따라 화장품 용기 중 90%가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에 한해, 10%의 용기를 기업이 회수하는 조건으로 등급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협약을 맺었다고 해요.

이에 여러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이 반대 의견을 제출하였고, 2021년 1월 27일 대한화장품협회는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에 대한 논의는 제외된 겉핥기식 해결책이었어요.

이에 금자_고금숙님께서 화장품 업계와 환경부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진행중입니다. 부디 이 서명 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서명 운동 요구사항>

1. 환경부는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표시 및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고시’에서 화장품 용기에 대한 적용 예외를 철회하라!

2. 화장품 업계는 재활용 어려움 등급을 받은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을 표시하라!

3. 화장품 업계는 한시 빨리 재질과 구조를 변경해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포장재로 변경하라! 화장품 포장재의 90%가 재활용 어려움 등급으로 쓰레기가 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