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100호점 돌파한 외식업계 BTS의 전략은? <알파랩 44th 뉴스레터>

2022년 4월 20일 발행 | 제 22-13호

안녕하세요, 알파랩 뉴스레터의 송호민 매니저입니다.

오늘은 알파랩 ✨44번째 뉴스레터✨ 입니다!

봄의 끝이 조금씩 보이고,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게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

그럼 4월 3주차도 알찬 알파랩 뉴스레터로 시원하게 시작하겠습니다!

💁‍♂️ "Do You Know 두끼?"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두끼를 아는지 물어보면, "YES"라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게 됐습니다.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두끼(주식회사 다른)가 해외에 진출한지 7년여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인데요. 현재 이들의 가맹점은 베트남,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총 7개국에서 운영중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해외진출에 성공하게 됐을까요?

국내에서는 [동대문엽기떡볶이-신전떡볶이-배떡]으로 이루어진 3강 프랜차이즈가 1,700여개의 점포를 갖고있어 경쟁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두끼 역시 국내에서 200여개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이는 타 브랜드에 비해 경쟁력있는 점포수가 아니었죠.

국내에서는 친숙한, 해외에서는 생소한 음식 🤷‍♂️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여기서 두끼는 힘들지라도 다른 길을 걷기로 선택합니다. 바로 경쟁포화 상태의 국내시장이 아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해외로 진출하는 것이었죠. 그러나 해외시장 역시 그리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고객 데이터도 부족할뿐더러 외국인들에게 떡볶이라는 음식은 생소함 그 자체일테니 마치 모험과 같았죠.

실제로 10년 전부터 해외에 진출하여 메가 브랜드가 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역시 처음에는 외식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운영의 효율과 점포 확장 등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결국 가정간편식(HMR)으로 노선을 바꾸게됩니다. 물론 해당 노선변경은 이후 최고의 결정으로 평가 받았지요. 그런데 두끼는 달랐습니다. 비비고는 물론이고 다른 대형 외식기업들도 포기한 해외 외식업진출을 현재 거침없이 진행중이죠! 어떤 부분이 두끼와 다른 국내 기업들간에 차이를 만든걸까요?

그들의 성공 중심엔 '효율'이 있었다. 📊

식품외식경영의 많은 전문가들은 두끼의 해외진출 성공 중심에는 '운영의 효율'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합니다. 효율이란 비용의 절약을 의미하는데, 그 비용에는 당연하게도 시간이 포함 되어있습니다. 예를들어 메뉴개발을 철저하게 하지않으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므로, 다시 처음부터 연구해야하는 시간적 비용을 치르게 됩니다. 또 식자재 도입과 직원 업무 같은 운영 시스템을 정형화하지 않으면 이 역시 또다른 비용으로 돌아오게 되죠. 특히 두끼의 '무한리필'과 '뷔페'라는 컨셉은 고객들이 직접 재료를 고르고 조리하도록 했으며, 이는 인건비의 큰 부분을 절약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두끼는 메뉴 개발, 인건비 절약, 시스템 정형화와 같은 운영의 효율화에 크게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해외에서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치 미국의 맥도날드 성공스토리를 읽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 들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박사의 브랜드 토크] 슬로건과 태그라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안녕하세요? 보스턴에서 브랜딩 컨설팅 및 연구를 하고 있는 정성연입니다.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직관적인 문구인 슬로건과 태그라인은 극심한 경쟁 속에서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애플의 Think Different, 나이키의 Just Do It, 유튜브의 Broadcast Yourself등은 대표적인 슬로건 및 태그라인이에요.

브랜드의 상황과 브랜딩의 단계에 따라 슬로건만 있는 브랜드가 있고, 태그라인만 있는 브랜드도 있으며, 둘 다 있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슬로건과 태그라인은 어떻게 다를까요? 그리고 이들은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슬로건과 태그라인의 정의와 사용법

슬로건과 태그라인은 그 정의가 유사해 동의어로 활용되기도 하고 이 두 개념이 명확하게 구분되지는 않는 실정입니다. 표어를 의미하는 슬로건은 스코트랜드의 게일어인 "슬로검(Sluagh-Ghairm)"에서 파생된 단어랍니다. 이는 통상적으로 대중이 집단행동을 할 때 자신들의 요구와 행동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간결한 구호나 좌우명을 의미합니다. 브랜딩에서 슬로건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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