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친배우미, 안녕하신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PaTI 마친배우미 뉴스레터가 잠시 휴지기를 갖고 다시 여러분을 찾아뵙습니다. 좀 더 흥미롭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이번 뉴스레터부터 구조를 새롭게 짰답니다. 전에는 영상 인터뷰와 텍스트 인터뷰를 별도로 진행했는데요. 이번에는 현장감 있는 인터뷰를 영상으로 편집하고, 동시에 텍스트로 정리하며 서로의 균형을 맞춰보았어요. 이번 ‘마친배우미’ 스물여덟 번째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전산입니다. 전산은 한배곳 1기 출신으로 현재 디자인 스튜디오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컬러 쉘브 시리즈로 잘 알려진 곳이지요. 얼마 전 첫 개인전을 열기도 했는데요. 인터뷰에 초대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답니다. 흥미진진한 전산의 이야기를 뉴스레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전산입니다. 가구 디자인과 공간 디자인을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전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컬러 쉘브’ 시리즈를 만들고 판매하는 가구 브랜드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전산시스템이란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장난처럼 지은 게 사업자명으로 된 경우예요. PaTI를 다닐 때부터 클라이언트 잡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팀 이름으로 일했어요. 졸업 후 제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니 별도의 사업자 등록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러다 제 이름이 떠올랐어요. 그만큼 신뢰를 줄 수 있는 것도 드무니까요.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장영혜중공업이 있는데요. 그런 작명이 되게 쿨해 보였어요. 어차피 전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을 주고받을 때만 사업자명이 노출되니까 이름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죠. 사실 전산시스템은 어릴 적부터 따라붙은 별명입니다. 전산실, 전산 체제, 전산용품, 전산 시스템 이렇게요. (웃음) 그런데 제가 일하는 방식이 대부분 어떤 그리드에서 구상하거나, 어떤 규격 내에서 변주하는 특성을 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전산시스템이란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산시스템의 대표작인 컬러 쉘브 시리즈

대표작인 컬러 쉘브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해 볼까요?

컬러 쉘브는 뜻하지 않게 제품화가 됐어요. 원래 독립서점 인덱스에서 의뢰한 일에서 시작됐죠. 책을 수납하는 장 위에 놓고 쓰는 작은 단위의 서랍 책장을 만들었는데요. 상판 위에 놓다 보니 책장의 뒷면도 모양을 잡고 싶었어요. 보통 가구를 만들 때 비용 절감을 위해 뒷면을 붙이면서 피스를 받히거나 타카를 쏴서 고정하거든요. 저는 뒤에도 모양이 생기고 끼워서 맞추는 구조를 통해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디는 튀어나오고 어디는 들어가면서 구조를 완성하는 디자인 특징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칸칸이 보이는 게 눈에 두드러지니까 시스템 가구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 듯싶어요. 실제 컬러 쉘브는 시스템 가구가 아니거든요. 무수히 조합되는 모듈 형태를 띠진 않으니까요. 근데 회사 이름에 시스템이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오인하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첫 개인전을 열었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개인전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를 점검하는 의미가 들어서 좋았어요. 그동안은 너무 바빠서 흘러가는 대로 상황에 대응하는 일의 연속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전산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의도적으로 혹은 의도치 않게 지금의 상태가 되었는지, 그리고 스스로 보는 전산과 다른 사람이 보는 전산이 어떤지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이런 모습 사이에 확실히 괴리감이 있다는 점도 알게 됐고요. 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제게 질문을 던지면서 다음 작업을 생각할 기회가 되었어요.

어떤 괴리감인가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산은 책장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에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들 책장으로 좁혀질 텐데요. 전산시스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만명이라고 하면 아마 3만 9900명은 그렇게 알고 있을 거예요. 근데 저는 저 자신을 어떤 곳의 공간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문제해결사라고 생각하거든요. 몇 년 전에는 이런 괴리감이 무척 심하게 다가왔어요. 근데 막상 일이 몰리니까 그런 고민 자체가 배부른 거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팬데믹 때문에 가구가 호황이었잖아요. 물건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데 제 자아를 고민하며 타이밍을 놓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죠. 사과 농사에 비유하면, 사과밭이 풍년이라 사과가 주렁주렁 잘 열리고 사람들이 사과를 계속 찾고 있는데 사과 키우는 게 지겹다고 사과밭을 갈아엎고 포도, 배, 망고를 심는 건 이상하니까요. 계속 마음에 걸리는 품종 개량은 옆에 텃밭을 만들어서 조금씩 시도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고요. 그래서 제가 없더라도 사과밭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그 이후 다른 품종도 개발하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체계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어요. 반짝거리는 새 작업을 발표하지 못할 때 받는 스트레스는 여전하지만, 제가 지금 하는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걸 개인전을 통해 느끼니까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 에너지가 무척 의미 있었어요.

전산의 개인전 《하우스 오브 전산》, 워키토키갤러리, 2023

작업 공간에 직접 와보니 신기하네요.

사실 저는 맨날 보는 풍경이라 익숙해서 뭐가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웃음) 저는 제가 어떻게 사는지 아무도 몰랐으면 하는 사람이라 여기 작업실에 누가 오는 것도 싫고, 밖으로 내보이는 것도 어색해요. 여긴 말 그대로 제 일터거든요. 근데 인터뷰 등을 통해서 미화되는 것 같아서 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랑은 어울리지 않는 제스처 같기도 하고, 좀 느끼하기도 하고요.

간단히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요?

저희가 만드는 컬러 쉘브는 100%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해요.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완성도 면에서도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잘 만들어 주는 제작 공장 옆으로 저희가 이사를 왔어요. 지금 작업실은 외주업체에서 물건을 만들면 저희가 여러 부분을 체크하면서 마감하는 곳이에요. 포장해서 밖으로 내보내기도 하고요. 저만의 작업 공간이 따로 있는데요. 사과 품종을 개량하는 연구실 같은 개념이에요. 여러 샘플을 만들고 고민하는 거죠.

작업하면서 특별히 중시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말로 하려면 너무 많은데요. ‘겉멋 부리지 말아야지’, ‘꼴값 떨지 말아야지’, ‘낭비하지 말아야지’, ‘오버하지 말아야지’ 등이 생각나네요. 가구는 쓰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잘 작동해야만 해요. 특히 불특정 소비자에게 바로 가니까 고민할 부분이 많죠. 그래서 그런지 ‘~하지 말아야지’라는 말이 계속 나오네요. 결국은 ‘잘해야지’로 귀결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모듈과 색 조합으로 이루어진 ‘컬러 쉘브’, ‘컬러 스툴’ 시리즈

오랜만에 PaTI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PaTI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됐어요?

잡지에 나온 광고를 봤어요. 아마 《민들레》라는 잡지였을 거예요.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라는 곳이 개교설명회를 한다. 이런저런 일을 하려는 학교다’라고 소개하는 광고였죠. 제가 제대하기 몇 달 전에 그 광고를 발견했는데, 운 좋게 휴가 기간에 개교설명회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설명회를 다녀오고 군대 제대 후 한번 가볼까 싶어 원서를 넣었고, 결국 한배곳 1기로 입학하게 됐죠.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안학교를 다녔는데요. ‘대안학교 학생들이 사람 좋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게 하고 싶다’는 날개의 말에 꽂혔던 것 같아요. 제가 딱 고민하던 부분이었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일종의 강박을 느꼈던 거 같아요.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고, 세상을 바꾸고 싶고, 무엇보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가장 기억나는 스승이 궁금해요.

저는 건태쌤과 가까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수업도 잘 안 들어가고 건태쌤만 계속 따라다녔거든요. 학교에 교실도 없는 상황에서 계속 공간이 필요하니까 건태쌤이 작업을 많이 진행했는데요. 쫓아다니며 일 배우는 게 일상이었고, 수업이었어요. 저는 건태쌤을 핸드폰에 ‘김건태 실장님’이라고 저장해 놓았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혼자서 ‘저분은 내 실장님’이라고 생각했죠. 선생님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장님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태도와 책임감 면에서 완전히 달라져요. 현실적인 감각을 깨우는 느낌이랄까요. 실장님이라고 실제로 부른 적은 없지만 제 마음속에서만큼은 실장님이었어요. 이런 생각을 저 혼자 미친놈처럼 했어요. 하하.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되게 이상했네요. 한 3년 정도를 계속 붙어 다니면서 일할 때 정말 배움의 욕구가 폭발했어요. 외부 프로젝트를 많이 했거든요. 그러면서 이런 건 좋고, 이런 건 안 좋은 거라는 기준도 생기게 됐고요. 안 좋은 건 이렇게 바꾸고, 좋은 건 이렇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하다 보니 전산시스템으로 독립할 때 확신이 더 생겼던 것 같아요.

PaTI 재학시절 만들었던 프레임 가구 시리즈, 2015
김건태 스승과 한배곳 배우미들이 함께한 ‘손길채집여행’의 결과물 중 하나로, 버려진 가구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맞는 새로운 형태의 가구를 디자인한 작업이다. 2015년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 전시했고, 이후 김영나 디자이너가 디렉팅한 2017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포스터에 등장하기도 했다.
PaTI 재학시절 만든 개인 작업대(2014)와 바퀴가 달려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식물 재배용 수레(2015)
포스터 이슈 2016의 ‘포스터 숍’을 위한 가구 디자인, 2016
김건태 스승과 더배곳 유명상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했다.

PaTI에서의 경험은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날개가 말하길, 학교는 젊은 지성인의 놀이터이자 실험실이라고 했어요. 저도 그런 면에 동감해서 입학했죠. 학교에서의 시간은 사실 안전하잖아요. 배움을 전제로 실패해도 되고, 망하면 다시 해도 되는 마음 편한 시기니까요. 그래서 공간 디자인 쪽에 깊이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었어요. 관심 없는 수업은 마음 편하게 제쳤죠. 결국 본인이 책임지는 거니까요. (웃음) 그래서 오히려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저처럼 다들 지내야 하지 않을까?’ 필요한 수업이 있으면 열심히 듣고, 자기 작업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으면 거기에 집중하는 거죠. 제가 술 먹고, 놀고, PC방 가는 데 시간을 쓴 게 전혀 아니라서 마음속의 부채감은 하나도 없었어요.

PaTI 근처에는 PC방도 없잖아요.

그렇죠. 어디 숨을 데도 없어요, 사실. (웃음)

지금 PaTI에 다니고 있는 배우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궁금해요.

상황이 너무 달라서 어떤 말을 해도 유효하지 않을 것 같아요. 배우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니까요.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지금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쓰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고 싶은 게 많다면 가장 자신 있는 것에 올인해도 좋고요. 그래픽이든, 서체든, 공간이든, 패션이든 결국 디자인은 감각을 가지고 하잖아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다 함께 만난다는 말이 생각나요. 결국 최고가 되면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으니까 고민하지 말고 잘하는 일에 올인해서 어떻게든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좋겠어요. 아직 저는 그 경지에 이르진 못했지만요.

PaTI 졸업 작업 〈설거지 차〉, 2017
동준모, 송제엽과 함께 작업한 〈설거지 차〉는 조립과 해체가 가능한 가구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 가구다. 도시농부시장 마르쉐@,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평창의 봄》(2017) 등에서 선보였다.

평소 일상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요.

저는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이 일치해요. 그래서 주말에도 일해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주중에 직원들과 함께하느라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주말에 작업실에서 하는 거죠. 저는 뭔가 만들고, 뭔가 더 나아지게끔 하는 일에 재미를 느껴요. 그래서 남들이 영화 보면서 쉴 때도 계속 일에 시간을 쓰는 거 같아요. 오히려 아무도 없는 공간에 저 혼자 나와서 일할 때 평화로움을 느낄 때도 있어요. 조용한 이틀을 온전히 제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쓸 수 있으니까요. 샘플도 만들어 보고, 밀렸던 클라이언트 잡도 살펴보고, 메일을 정리하기도 해요.

요즘 들어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요?

경제인 것 같아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지금 하는 일이 일종의 사업이잖아요. 디자이너가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고 유지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눈앞에 닥치는 경제적인 이슈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아는 게 없거든요. 이럴 때 사업은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어요. 뉴스와 유튜브 영상을 챙겨보고 어디에 갈 때는 그 동네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곤 해요.

‘TMO 숍’을 위한 컬러 쉘브 시리즈, 2018
PaTI 출신 양민영, 유명상과 함께 기획한 팝업 스토어. 컬러 쉘브 시리즈는 이 시점을 기준으로 대중들에게 처음 판매 가능한 가구로 선보여졌다. 
‘ALAND’ 브루클린점, 2018 
‘홀리데이 키오스크’ 팝업스토어, 피크닉, 2019
신발 브랜드 ‘캠퍼(CAMPER)’를 위한 가구 디자인, 현대백화점 대구, 2021

앞으로 어떤 것을 성취하고 싶나요?

되게 많죠. 아직 이룬 것보다 이루고 싶은 게 훨씬 많으니까요. 전산시스템이 시도하는 것들이 조금 더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여전히 신선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도 알고 싶고요. 신제품을 내기 위해서 내부에서 서로 싸우고 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재밌게 열심히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좋은 평가도 받는 구조는 어떻게 해야 가능한 걸까요? 회사 일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새로운 작업을 하기가 쉽지 않아요. 데드라인이 있어야 작업에 짬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는 1년에 서너 번 개인전을 하고 싶어요. 분기마다 개인 작업을 발표하는 거죠. 그러려면 더욱더 노력해야만 해요.

인터뷰에 응해주어서 무척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편히 말해주세요!

제 인터뷰가 너무 진지하거나, 재수 없거나, 그런 식으로 나가지 않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어요. 사람들이 봤을 때 제 이야기가 정직하고, 정통적이고, 정답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으면 해요. 그렇게 보이는 게 부담스럽거든요. 젊은 나이에 뭔가 성취한 것처럼 보이는 느낌도 거북하고요. 오히려 제 앞길을 막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진짜 꼬질꼬질하게 사는데요. 혹여 미화라도 되면 진짜 불편할 것 같아요. 제가 나쁜 짓 하지 않고 조용히 밥 벌어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PaTI에 큰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소식이 희소식인 법이니까요. (웃음)

↓  인터뷰 영상  

모험유닛: 비가시반경 23SS

PaTI ADV UNIT: Invisible Radius 23SS


2023.6.15.나무 - 6.18.해

삼육빌딩 작업실(서울 동대문구 왕산로9길 24 1~3층)

평일 15:00-21:00 / 주말 14:00-21:00

⚡ 지난 마친배우미 소식지 보기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ju Typography Institute, PaTI)은 2013년 봄, 파주에서 움튼 독립 디자인 학교입니다. 새로운 디자인 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한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와 여러 스승이 꾸린 교육협동조합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지혜와 정체성에 바탕을 두고 무권위와 무경쟁을 지향합니다. 배우미는 스승과 함께 학교를 디자인하며 스스로 뜻한 바를 자발적으로 성취합니다. PaTI는 일반 대학에 준하는 4년제 바탕 과정 ‘한배곳’과 대학원에 준하는 2년제 심화연구 과정 ‘더배곳’, 1년제 ‘PaTI.is(일러스트레이션)’, ‘PaPA(프로덕션디자인)’ 특별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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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16.쇠날
인터뷰·글: 전종현  |  편집·발행: 박하얀
영상 촬영·편집: PaTI 영상연구소 이형곤, 한수현, 김민제
사진 촬영: 김민제  |  사진 제공: 전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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