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가 될 줄이야. 키움, 유진,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 시스템 장애로 인한 투자자 피해 발생.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 등 공동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

"저...적금 만기되면 인형 준다고 그러던데" 안정원(유연석 분) 교수님이 열심히 적금 채우던 신협. 슬의생 PPL로 홍보효과 극대화를 노리는 신협의 이벤트 역시 폭발적 인기! 

#제목 또는 밑줄이 있는 텍스트를 클릭하면 키워드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 놉. 중요한 동산 담보가 남았잖아요. 2018년 부터는 금융당국이 동산 담보 금융을 활성화한다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고 최근에 많은 P2P 업체가 이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거든요.

🐶: 부동산은 말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토지, 건물 등을 얘기하니까 동산은 그 반대! 이동 가능한 것들인데.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이 주로 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다고 하죠?

🐲: 맞아요. 소유하고 있는 판매 물품(의류, 식품, 가전 등)이나 기계 등 설비를 가지고 대출을 받기도 해요. 담보물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면 그걸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거죠. P2P 금융사는 차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이 동산 담보물의 가치를 평가하게 돼요. 가전 제품이라고 하면 이 제품의 생산 원가와 판매가, 확보된 수량, 과거 판매 실적, 앞으로 판매 될 채널 등에 대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하는 거죠.

🐶: 얼마 전 한 P2P 금융사의 동산 상품의 연체 건을 보면 '겨울 의류가 담보물이었는데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은 등의 이유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했어요.

🐲: 동산 담보 상품의 관건은 '이 담보물의 가치가 얼마나 되나, 판매나 매각 등의 처리 후의 가치는 얼마나 되나'를 정확히 하는 데서 출발해요. 이 과정에서 판매 부진이나 가치 하락에 대한 변수도 고려할 수록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 LTV 개념이 동산 담보 상품에서도 적용되겠네요.

🐲: 그럼요. 투자 할 때 담보물의 가치 평가액, LTV는 반드시 체크해봐야죠. 동시에 P2P 금융사들은 기본적으로 해당 담보물에 대한 실사를 나가기 때문에(상태, 수량 체크 등) 이 내용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 만약 여러 이유로 상환이 어렵게 되면 투자금은 어떻게 회수할 수 있을까요?

🐲: P2P 금융사가 차주로부터 인보이스, 판매, 납품 내역 등을 공유받아 공동으로 관리하기도 하는데요. 그냥 관리하는 것으로는 안전장치로 기능하기 어려워서 매출채권 양도계약을 체결해둬요. 현재 취득하고 있거나 앞으로 취득할 매출을 P2P 금융사에 양도하는 거죠. 그래도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거나 납품이 안 되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잖아요? 그럴 때를 대비해 아예 해당 담보물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해요. P2P 금융사들이 자체 창고를 마련해두고 상환이 완료되기 전까지 점유하고 있기도 하죠. 그후에 상환이 완료되면 다시 화주를 원래대로 변경해주고, 상환이 완료되지 않으면 P2P 금융사에게 양도되는 거죠.

🐶: 그런데 동산 담보의 범위에 매출채권이 포함되기도 하면서 SCF* 와 좀 헷갈리긴 하네요.

*SCF: 선정산 채권.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에 입점한 업체가 플랫폼으로부터 매출을 정산받기 전, 확정된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플랫폼이 정산해주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입점 업체들은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조달할 수 있다. 선정산 업체는 플랫폼으로부터 매출을 정산 받고, 차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해준다.

🐲: SCF와 동산 상품은 매출 채권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유사성은 있지만 "이미 발생한 매출 VS 앞으로 발생할 매출"이라는 점에서 다르죠. 예를 들어 *마켓에 입점한 A업체가 이번주 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마켓의 정산일은 약 열흘 더 남았다고 했을 때. A업체는 확정된 500만원의 매출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물론 선정산 업체나 P2P 금융사는 확정된 매출을 초과하는 정도나 100% 수준으로 자금을 빌려주지 않고 70~ 80% 수준으로 LTV를 책정하곤 하죠.

👇👇정리해보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