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니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는 것, 저뿐만이 아닌가 봐요. 얼마 전에는 두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상공을 한 바퀴 도는 한반도 일주비행 상품이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대요. 우리는 언제쯤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요?👀

고민하던 그는 방을 빼고 돌려받은 보증금으로 네덜란드행 비행기 표를 예매합니다. 예전부터 좋아했던 고흐의 그림 「별이 빛나는 밤」을 실제로 보기 위해서요🎨

게다가 키가 큰 네덜란드인들 사이에서 치일 때마다 146센티의 정유는 스스로가 점점 더 작고 볼품없이 느껴져요. 결국 몸살을 앓게 되고, 숙소의 호스트인 헬레나는 그런 정유에게 따뜻한 레몬차와 네덜란드 전통 사탕 ‘드롭’을 건넵니다.

정체불명의 사탕을 먹고 뜻밖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 정유. 그동안 길을 잃지 않으려고, 어깨를 잔뜩 움츠린 채 다니느라 보지 못했던 암스테르담 곳곳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정유의 남은 여행에는 앞으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어릴 적부터 집돌이였던 이환. 그는 근무지가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항공 보안검색 요원이 됩니다. 공항에서 근무하니 여행 많이 가봤겠네,라는 이야기를 늘상 듣지만, 사실 이환은 여행을 싫어해요. 정확히 말하자면 여행을 권하는 사람들을요.

그러던 어느 날, 이환의 눈에 ‘그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승객들의 기내 수화물 엑스레이 화면을 보거나 짐을 열어 검사할 때, 그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의 모습이 마치 컴퓨터 화면에 뜨는 팝업 광고창처럼 갑작스럽게 보이게 된 거예요.

이환은 ‘그것’이 자신의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실제 현실로 이뤄진다는 걸 알게 돼요. 더는 자신의 능력을 모른 척할 수 없게 된 이환, 그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낯선 여행지에서 길을 헤매느라 녹초가 되었던 기억, 하루에 이만 보씩 걷느라 정작 집에서 쉴 때보다도 더 지쳤던 순간, 다들 한 번쯤은 그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도 왜 우리는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걸까요? (가고 싶다!😭) 님은 어떤 것 같으세요?

드라마의 주 배경이었던 타이베이, 타이난의

촬영지를 모아 소개한 포스팅.

알죠, 우리의 마음은 이미 대만 가서

빙수랑 설탕꽈배기 먹고 있다는 걸😘

소설가 이혜경, 천운영, 손홍규,

조해진, 김미월과 시인 신해욱.

저마다의 이유를 안고 낯선 땅으로 향한

여섯 명의 작가들이 남긴 특별한 기록.

👉전세 대출에 필요한 서류 → 대출에 필요한 서류 

책에 등장하는 김얀 작가의 대출 상담 에피소드는 전세 대출이 아닌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에 관련된 것이었어요. 수정된 레터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어요.

“프리랜서로서 꼭 주장해야 하는 것들이 있음에도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한 예술계에서 ‘여성’ 예술가로 꿋꿋이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정말 당연하고 필요한 건데, 아무도 나서서 이야기하지 못한 것들을 실행하고 소신을 지킨다는 게 사실은 어려우니까요.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것들을 말하고 차마 쓰지 못한 것들을 세상에 꺼내어 주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