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2021. 06 / Vol. 11


이번 뉴스레터에는? 

1. 업체게시판 : 생두입고 소식
2. 그리니시 리스트 - 6월 마지막 주 업데이트 
3. 뉴스 번역기 : 브라질의 두 가지 서리에 대하여
4. 새 연재! 기후변화에 직면한 커피생산지 - 콜롬비아 편
5. 커피옥션 캘린더 & 뉴스

   
bulletin
더블유빈(@w.bean_coffee)
에티오피아 2종 신규입고. 예가체프 제레나 아바야 제르미(무산소발효/이스트발효). 2021 C.O.E 88.06점으로 #17위에 입상한 동일 농장의 생두입니다.
 
라이언스커피로스터스(@ryanscoffee)
2021 게이샤 빌리지 옥션 샘플 커핑 진행했습니다.
 
세웅지씨(@sewoong_gc)
신규 커피 입고됐습니다. 예가체프 코체레 지역의 첼렐렉투 워시드, 내추럴입니다.
 
알마씨엘로(@almacielo)
- 케냐의 신규 생두 4종이 출시되었습니다(카라니 PB TOP, 와훈두라 PB TOP, 키마띠 PB TOP, 마차코스 ABC PLUS).
- 과테말라 알리시아 내추럴 SHB 출시되었습니다.
 
어라운드커피(@aroundcoffee)
첫 번째 비즈니스 커핑을 마무리했습니다(페루, 인도네시아, 브라질). 테루아, 품종, 농장기술의 변화와 발전 등 세 커피 생산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위트러스트커피(@we_trust_coffee)
10종의 브라질 스페셜티를 실은 컨테이너가 위트러스트커피 창고에 입고됐습니다.
 
지에쓰시(@gsc_international)
지에스씨가 추천하는 더치용 생두, 뉴크롭 입고 전 파격세일(6. 28 ~ 소진 시)
 
커피리브레(@coffeelibre_source)
수요일(30) 저녁 6시 홈페이지에서 아래 생두 판매를 시작하겠습니다(에티오피아 게르시 예가체프 내추럴, 에티오피아 비샨디모(사무엘데겔로) 구지 와시드, 인도 아티칸 와시드, 과테말라 블루 아야르자 내추럴 외, 브라질 노보 오리존테 외)
 
커피미업(@coffee_me_up)
한국에서 최초로 예멘 생두 오프라인 옥션 QAHWAH 2021을 진행합니다. 7월 말 진행 예정입니다.⁣
- 이번 주 커핑 안내. 목요일 2- 파나마 게이샤 vs 코스타리카 게이샤), 7- 에티오피아 COE 홀수 15(레귤러), 토요일 2- 에티오피아 COE 짝수 15(앵콜)
* 업체 소식은 to.greenish.letter@gmail.com 로 보내주세요! 매주 화요일에 취합됩니다.
   
  

notice
그리니시 공동구매는 계속 됩니다
지난주 진행된 에티오피아 하마쇼 공동구매는 다행히 많은 독자분들께서 반가워해 주셨어요. 메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주문은 모두 확인하였으며, 발송 예정일에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더 좋은 공동구매도 기획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한편, 이번 메일을 받지 못하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한번 소식 전해드립니다. 저희 그리니시 레터는 뉴스레터 가이드라인에 따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에는 광고 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이 경우, 스팸메일로 분류될 수 있답니다. 

그리니시 레터는 매주 수요일 발행됩니다. 수요일 저녁이 되도록 메일이 오지 않는다면, 스팸메일을 확인해 보세요! 지난 메일을 못 받으신 분들을 위해 관련 링크를 모아 봤습니다. 
아쉬워 마세요 :) 공동구매는 아직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주문에 비해 준비해둔 수량이 비교적 넉넉하여, 생두가 소진될 때까지 기존 주문서 링크를 계속 열어두기로 했어요. 또, 몇몇 분들을 아쉽게 한 '1인당 구매제한'도 두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7월 6일 발송일 전까지 추가로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추가구매'라는 메모를 남겨주시면 접수가 수월해집니다.

지난 메일을 놓친 분들도, 20kg이 아쉬웠던 분들도, 모두 환영합니다. 

* 공동구매에 참여해주시면 레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니시 리스트 
6월 마지막 주 업데이트 
1. 개요
  • 생두 수입/유통사 : 44개사 (+2)
  • 원산지 : 32개국 
  • 생두 종류 : 1841  (+18)

2. 주요 산지별 현황
  • 에티오피아 : 412종 (-20)
  • 콜롬비아 : 229  (-6)
  • 브라질 : 193 (+15)
  • 과테말라 : 185  (+11)
  • 케냐 : 94 (+1)
3. 프로세싱 현황
  • 내추럴 프로세싱 : 558  (+14)
  • 워시드 프로세싱 : 937  (+3)
  • 허니 프로세싱 : 80 (+1)

4. 가격(kg)현황
  • 1만원 미만 : 326 (평균 8,276원)
  • 1만원~3만원 : 1261 (평균 15,346원)
  • 3만원~5만원 : 97 (평균 38,918원)
  • 5만원~10만원 : 62 (평균 73,093원)
  • 10만원 이상 : 82 (평균 169,322원)
5. 수입사 현황

  

뉴스 번역기
올해 브라질 서리예보, 커피 재배지역에는 어떤 영향이? 
극지방에서 발생한 한랭한 저기압(Polar air mass, 일명 Polar vortex)이 이번 주 브라질 남동부를 통과함에 따라, 브라질 기상단체가 농작물 냉해 피해에 대해 28일 경고했습니다(리오타임즈, 6월 28일 자)비영리 공익단체인 Paraná 환경기술모니터링시스템(SIMEPAR)은 Paraná 지역 서부와 남부, Mato Grosso do Sul 지역과 파라과이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며칠 동안 서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서리는 평소보다 늦게 파종된 옥수수의 수확에 다소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사탕수수와 커피 경작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위험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리오타임즈는 보도했습니다. 한편, 브라질 서리철이 다가옴에 따라 커피 지수가격은 다소 상승하고 있습니다. 

서리가 남미 커피에 미치는 영향
6월~8월은 브라질에서 가장 추운 시기입니다. 브라질의 커피 서리는 보통 남부에서 발생하며, 차가운 공기가 고이는 계곡과 저지대가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질의 커피 서리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서리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상대습도가 높아져 물체의 표면에 얼음발이 생기는 것이죠. 다른 하나는 "Black frost"입니다. 블랙 프로스트는 엄밀하게는 서리가 아니라 냉해의 일종입니다. 습도가 낮으면 눈으로 볼 수 있는 얼음발이 생기진 않지만, 온도가 낮아지면서 식물 조직이 얼어 죽는 것입니다. 이때 검게 변색되기 때문에 블랙 프로스트, 또는 킬링 프로스트라고 부릅니다. 

브라질의 커피냉해는 1902년부터 꾸준히 보고되어 있으며, 가뭄 피해와 결합되면 국제 커피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재해 중 하나입니다. 이 기사는 1978년 워싱턴포스트 기사인데요. 78년은 브라질 파라냐 주에서 5일간 영하의 온도가 지속되면서 2억 그루 이상의 커피 나무가 냉해 피해를 입은 해였지만, ICO의 연표에는 보통 수준의 피해(Moderate)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재 기획
기후변화에 직면한 커피생산 - 콜롬비아 편
기후변화가 점점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완화와 적응(mitigation and adaptation)이 세계적인 키워드가 되고 있습니다. 농산물에 기반한 우리 산업은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만, 수입국의 입장에서 조금은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죠. 

그리니시 레터는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와 관련된 연재 섹션을 마련해, 이 문제를 보다 더 중요하게 다루려고 합니다. 첫 연재 자료는 IDH - Sustainable trade initiative에서 발간한 2019년 보고서 '기후변화에 직면한 커피생산 : 국가별 현황'입니다. 앞으로 8주 동안, 이 보고서에서 SWOT 분석이 포함된 8개국의 내용을 차례로 번역해 보내드리겠습니다. 

* 해당 링크에서 원문 자료를 직접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56만 소영농 대부분이 FNC의 회원입니다. 1927년 설립된 콜롬비아커피생산자연합회(FNC)는 커피농부와 지역 협동조합을 위한 비영리 단체죠. 또한 콜롬비아에는 커피수출에서 거둬들인 세금으로 조직된 국립커피펀드가 있습니다. FNC는 커피펀드를 운용하며 커피농장에 대출을 제공하거나 연맹 활동을 하는데, 이것이 커피잎녹병 위기에 대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08~11년 사이 연간생산량 30%를 앗아간 커피잎녹병 대유행은, 엘니뇨 현상으로 고온다습한 기후가 형성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이에 콜롬비아는 2009년 "Coffee Prosperity Accord 2010-15"라는 야심찬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하여, 2013/14 시즌 기존 생산량을 완전히 회복하는 성공을 거둡니다. 2019년 현재 콜롬비아 커피나무의 평균연령은 7년이며, 연간 생산량은 10%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콜롬비아는 지난 3년간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을 뿐 아니라, 좋은 농업관행과 효율적인 프로세싱(중앙화된 워싱 스테이션 운용)을 정착 시켜, 전체 생산성과 소득의 지속가능성을 높혔죠.

전염병에 대한 빠르고 포괄적인 대응력은, 기후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보여줍니다. 콜롬비아 커피산업이 다음 위기에도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을지, 또한 민간부문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2017-18 커피생산량
  아라비카 882,000톤 (수출 816,000톤)
  재배지 940,000 헥타르 (단위생산량 0.9t/ha)
  소영농 56만명이 전체커피의 69%를 생산,
  생산자의 95%가 소영농(5헥타르 이하)
  전체 수출이익의 7% 차지(gdp 3.4%)

콜롬비아가 직면한 기후변화
  지역 평균기온은 1.3~2.5도 가량 상승할 것 
 우기와 건기의 차이가 더 심해지고, 엘니뇨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 
 연평균 강우량은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온난화가 가속된다면 2050년까지 최대 30% 증가할 수 있음 
 엘니뇨 현상과 관련하여 고온현상과 가뭄이 심각해질 수 있음

  기온이 상승하면 1,500m 이상에서 해충 및 질병 발생이 증가하며, 특히 Coffee Berry Borer와 Coffee Leaf Rust가 손실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 
• 온도 상승과 물 부족은 커피 품질과 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그늘나무를 심고, 가능한 경우 관개에 대한 투자가 필요 
• 더 빈번하게 발생할 엘니뇨 현상에 의해 습도가 올라가, 개화와 열매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음 

  현재 재배면적 중 고도가 낮은 약 30%가량은 향후 커피재배에 부적합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연구에선 재배지의 15%가량에서 연평균 기온이 3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함. 콜롬비아 생산자들은 더 높은 고지대로 옮길 수 있으나, 이는 자연산림 보호기조와 충돌할 수 있음
  56만 소영농이 전체 생산의 69%가량을 책임지며, 커피생산자의 95%가 5헥타르 이하의 소규모임. 이미 많은 농장에서 다량의 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음. 인건비가 생산비용의 80%를 차지하며, 농부들이 수출가격의 96%를 받고 있음

기후적응력 SWOT 분석 
<강점> 
 새로 식재된 커피나무의 80%가 녹병 저항종임. 커피잎녹병 위기 이후, 2012~18년 동안 42만 헥타르를 저항종으로 재건함. 국립커피연구센터 Cenicafé의 개발품종이며, 커피생산자연합(FNC)은 21년까지 매년 8~9만 헥타르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2013년 이래, 농부들은 수출가격의 85~90%를 보장받고 있음. 수출량의 10%에서 최대 40%까지가 스페셜티 커피로 추정되며, 이는 농부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 

 FNC는 세계 최대의 커피농부연맹이며, 커피펀드 및 국립커피연구센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 덕분에 공공섹터가 도전과 개발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음

<기회> 
 현존하는 적응기술을 적용하여 대부분의 커피경작지에서 아라비카 커피의 계속적인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소영농 생산 커피를 중앙 수매하여 대량으로 공동 프로세싱을 진행할 경우, 생산비용과 수질오염 모두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 
 저고도 생산자에게 로부스타 커피를 제공하여 손실을 보충하거나 전환이 가능함 
 Nationally Appropriate Mitigation Action(NAMA)는 기후적응에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임 
 Agroforestry (농림업, 작물과 나무/관목을 섞어서 재배하는 생태농업의 일종)는 기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으며, 비료를 줄이고 새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음. 콜롬비아 정부는 2027년까지 인증 커피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약점> 
 단일 작물, 특히 커피에만 의존하는 농업경제는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 
 농장 단위의 소규모 워싱 스테이션은 물 소비량이 너무 많으며, 수질오염을 심화시킴 
 농부들의 낮은 기술적 이해로 인해 비료 사용이 비효율적일 수 있으며, 커피 보조금을 다른 작물 재배에 전용할 가능성이 있음 
 불안정한 커피가격과 높은 인건비, 커피잎녹병 위기 등이 농부들의 경제상황을 악화. 현재 농부의 평균연령은 40~56세이며, 젊은 농부들은 커피농장을 꺼리는 분위기로, 산업의 구조적인 위기로 이어지고 있음 
 다른 국가에 비해 민간기업의 산업 기여가 낮음

<위기> 
 많은 콜롬비아 농부들은 커피나무의 수명관리를 단순한 커피잎녹병 위기 대처로 인식.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을 갖지 못하고,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기후변화는 다시 한 번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음 
 FNC와 국립커피기금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분의 역할을 결합한 것이며, 이 구조가 경쟁에 의한 개발을 제한하여 산업적인 최적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음. 일례로, 커피기금의 운용자금은 커피생산량, 환율, 세계시장가격에 영향을 받게 되며, 때문에 전 지구적 위기에 의해 커피생산량이 크게 감소한다면 가장 필요한 순간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이 저하된다는 문제가 있음


새로운 커피를 만나는 기회
커피옥션 캘린더 & 뉴스
  auction calendar


필리핀 커피 퀄리티 컴피티션 옥션(PCQC) 2021 결과


지난 626, 필리핀 커피 옥션이 진행됐습니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던 옥션이라 조금 갑작스러운 면이 있습니다만, 다행히 유찰 없이 모두 낙찰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매에 올라간 커피는 총 23종으로 아라비카 커피(11) 외에도 로부스타(12)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최고가는 $52.20/kg이며 4위까지 평균 $45.55/kg 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전체 평균가는 $17.14/kg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익스클루시브 & 엑조틱 커피 버라이어탈 커피옥션(EEVC 2021) 결과 

40여 종의 고품질 나노랏을 내세웠던 EEVC 2021 커피옥션이 마무리됐습니다. 평균 가격은 파운드 당 $26.69이고 최고 낙찰가는 $185.25/lb, 킬로그램 환산 시 $407에 이르는 가격입니다.
   
국내 업체로는 마리스텔라커피(EEVC222), 지에스씨(EEVC244), 센터커피(EEVC240), 모모스커피(EEVC206)에서 낙찰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영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이 낙찰받았는데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집중되지 않고 여러 나라에서 두루 낙찰받았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낙찰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의도했던 것처럼 품질과 다양성이 어느 정도 통했다는 뜻일까요? 다음 옥션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낙찰된 커피의 입고 소식은 도착하는 대로 전하겠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 인헤르또 엑조틱 커피 옥션 2021 결과 


이번 옥션에서는 총 13종의 커피가 34개의 랏으로 나뉘어 출품됐습니다. 최고가는 $85.50/lb, 평균 가격은 $38.29/lb입니다. 이전 옥션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아시아권 국가들의 대부분을 낙찰받았는데요. 인헤르또 농장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그만큼 높다는 뜻이겠죠.
 
국내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초이커피컴퍼니(El01), 엠아이커피(El03-01), 모모스커피(El07-01), 센터커피(El08-02), 커피가사랑한남자&히떼로스터리&스트럿커피&더세하&베르크로스터스(El09-02), 커피몽타주&304커피로스터스&커피플레이스&페브러리로스터스&피어커피&502커피로스터스&비브레이브(El09-03), A.O.P커피로스터&뉴스커피&103커피로스터(El13-01), 커피명가(El13-02)에서 낙찰받았습니다.  8~9월 즈음엔 새로운 커피 소식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월드리포트
볼카페 제공 마켓리포트 (18 Jun 2021)
미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가 조금씩 당겨지고,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모니터링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원자재 상승세는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분위기가 거시적인 전망에도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 여전히 아라비카는 물론 로부스타까지 높은 디퍼렌셜을 보이고 있으며, 현지에서도 단기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소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 커피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자들이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거래 성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계속되는 컨테이너 확보 문제에 더해, 부킹이 롤오버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입니다. 약한비로 가뭄은 일부 해소되었습니다. 
콜롬비아 : 도로 봉쇄가 마침내 해제되어, 커피 트럭이 다시 항구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카르타헤냐와 산타마르타항은 갑자기 몰린 화물로 인해 일부 기능이 마비되기도 했지만, 부에나벤투라항은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대부분은 근원 선적물로 한정되었습니다. 
과테말라 : 비료 살포에 한창인 생산자들에게 좋은 날씨가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 : 뉴크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부지역에는 폭풍우가 예고되어 있으며, 이에 일부 지역에서 홍수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 21/22 크롭 예상 수확량은 133만 자루로, 전년 대비 7% 감소하였습니다. 
페루 : 수확이 진행 중이며, 커런트 크롭 일부가 거래되었습니다. 

케냐 : 얼리 크롭의 첫 물량이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사이즈가 큰 AB, AA로 예상됩니다. 
탄자니아 : 수확이 한창 진행 중이며, 드라이 파치먼트가 드라이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경매는 8월 초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내셔널 커피컨퍼런스가 개최되었으나, 규정상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탄자니아 작황은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에티오피아 : 오랜 시간 연기되었던 총선이 6월 21일 실시되었습니다. Akrabis(프라이빗 바이어를 뜻함)들이 판매하는 현지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으나, 조만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푸아뉴기니 : 모든 등급의 현지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커피 건조와 물류가 원활합니다. 

베트남 : 현지가격은 35,000동 이상으로 거래됐습니다. 생산자들이 높은 시장가격으로 이득을 얻고자 하면서 유동성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습니다. 선적 공간부족으로 인해 재고량이 증가했으며, spot 운임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 아살란은 결점두 80개 기준 23,200~23,400 VND/kg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결점두 80개 기준 7~12월 선적건에 대한 오퍼가는 FOB +40/+70입니다. 
인도 : 낮은 환율에 힘입어 현지 시장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체리AB에 대한 오퍼가는 FOB +230/+300 수준입니다. 이번 크롭의 75% 가량 판매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에요. 
어떻게 읽으셨나요?
그린빈 전문 뉴스레터를 매주 받아보고 싶으세요?

그리니시 레터 by 피프티그램
to.greenish.letter@gmail.com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61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