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라시아 뉴스레터 제15호
💕 발행일 : 2022. 10. 20.(목)
  🧡 이 달의 평화 이야기
  💛 철원 평화투어 이야기
  💚 이 달의 후원자 명단
  💙 평화의 이구동성🗣 <국경선 평화학교>
  💜 이달의 문화소식 연극 <사평역>
  🧡 이 달의 평화 이야기
  • 주목할 만한 평화 뉴스
 * 뉴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사진을 클릭하세요.

남북관계 회복 첫걸음 민간차원

‘금강산 평화잇기 운동’ 다시 싹 튼다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될 민간차원의 금강산 평화잇기 운동이 남북금강산사진전을 계기로 다시 싹을 틔우고 있다. 금강산평화잇기, (사)통일의길, (사)늘푸른삼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성주사가 후원하는 남북금강산사진전 ‘다시! 금강산’이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곰절길 191에 있는 사찰 성주사(주지 법안) 경내에서 열린다.

22.10.03. 강원도민일보 전인수 기자

도내‧외 음악인 4‧3

평화, 인권, 환경 메시지 전한다

도내‧외 음악인이 제주에 모여 4‧3 평화, 인권, 환경 메시지를 전한다. (사)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제주음악공동체(JEMU) 공동 주최로 오는 14, 15일 4‧3유적지 및 선흘동백동산습지센터 야외무대 일원에서 선보이는 2022 제주4・3평화음악축제 ‘MOVE ON 4・3’이다.

22.10.04. 뉴제주일보 김나영 기자

남미 피카소, 대표작 '평화의 의자' 5·18재단에 기증

'남미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콜롬비아 출신 예술가 듀반 로페즈가 자신의 대표작을 5·18기념재단에 기증한다. 4일 재단에 따르면 듀반 로페즈는 이날 오전 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대표작인 '평화의 의자'(Chair for Peace)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10.04. 뉴시스 이영주 기자

인도 국민 배우

“영화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

인도 국민 배우 아딜 후세인이 3년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인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잿빛 개량 한복을 입고 있었다. 부산에 오기 전 서울에 나흘간 머물면서 인사동에서 샀다고 했다.

22.10.12.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

  •  따끈따끈 코라시아 소식
  * 코라시아 활동과 회원들의 소식 등 다양하게 전해드립니다.
<평화예술+> 여섯 번째 걸음 '인간과 환경'
인류 보편의 가치 실현을 가로 막았던
사회 시스템의 이면을 여섯 가지 시각을 통해 들여다보고,
오랜 기간 변화되어 온 지구의 시간들을 지켜보며
전 인류와 지구가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화예술+>는 매달 셋째주,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금, 철원으로! GoGo!!' 
코라시아와 함께 떠나는 철원 평화 여행!

DMZ평화관광 포함, 총 10곳 관광
+ 별✨이 쏟아지는 DMZ마을 숙박
+ 자신있게 추천하는 철원 맛집투어 까지!

가을 날의 철원을 듬뿍 느끼며
알차고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철원 평화 투어 후기

시종일관 평화로운 마음으로 진행해주심에 감사드려요. 행선지마다 좀 더 깊이 있는 설명이 있었더라면~ 좀 아쉬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강두희 -

너무 뜻있고 행복한 1박 2일

평화 투어 기획부터 행사 진행까지

사무국 가족들 고생하셨습니다.

- 임충욱 -

   분단된 현실을 잠시 잊고 살아가고 있는 중에 이번 여행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일깨웠습니다. 평화 학교 건축 현장 방문에 대표님의 통일의 희망 메시지를 듣고 통일의 벅찬 꿈을 가지고 평화 운동에 참여 의지를 가졌고, 노동당사의 외벽의 총탄 자국에서 피어나는 풀포기가 애처롭게 보였어요. 소이산 전망대에 올라 드넓은 철원 평야를 보며 ‘손에 잡힐 듯 한 북한 땅에 언제나 갈 수 있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백마고지전적지에서 수많은 희생 영령들의 절규가 들리는 듯 마음은 무거웠지만, 한가롭고 따스한 햇살에 평화로운 여행에 감사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원래는 북한 땅이었던 DMZ 민통선 안의 철길 마을 숙소에서의 마을 소개 평화 이야기, 해결해야 할 사회 이슈에 대한 각각의 의견 나눔도 의미 있었고, 나만의 평화를 담은 사진을 찍어 함께 보며 모두 즐거운 순간을 가졌고요. 달빛과 별들이 더욱 반짝거리는 밤이었습니다. 2일째의 일정은 전기 철도 교량은 철원역에서 금강산까지 116.6km에 4시간이 걸렸던, 일본 회사가 완공시킨 것으로 당시 비싼 가격에도 이용객이 많았다고 합니다. 평화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멀리 북한 평강 고원과 북한 선전마을을 볼 수 있었고 분단 현실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북방한계선 남방한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월정리역은 경원선의 간이역으로, 포격으로 부서진 녹슨 열차 골격이 역에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한탄강 9경의 하나로 고석정 중앙의 10m 높이의 거대한 기암이 한탄강과 어우러져 절경이 되고, 군부대 포격장이 이전하고 조성된 26만㎡의 꽃밭은 갖가지 예쁜 꽃들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젠 여행을 마무리 할 시간에 남북 합작으로 한탄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보게 됐습니다. 다리의 절반이 6.25 전쟁 전에 만들어지다 중단되었고, 수복 후 1958년, 이전과는 다른 공법으로 나머지 구간을 완성한 후 "승일교"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1999년에 현대식으로 지어진 한탄대교에서 바라본 승일교의 모습이 비교가 되었지만 등록문화재 26호로 관리되는 귀중한 유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틀간의 코라시아 로드 런과 함께한 여행이 뜻있는, 감동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통일을 향한 염원을 다시 가졌고 함께한 여러분들의 따스함과 사랑을 충분히 받았던, 일반 여행과는 다른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 정영란 -

'내 손안의 평화' 사진전 
참여 작가 : 강두희, 김윤삼, 박경숙, 박은숙, 양홍현, 이계양, 이숙영, 임충욱, 정영란
투어에서 따뜻한 마음 나눠주신 분들
🔆이선아 님 : 참가비 전액 후원  
🔆임충욱 님 : 든든한 약밥 한 박스 후원
🔆이계양 님 : 바나나와 다과, 그리고 따뜻한 붕어빵 후원

🔆이숙영 님 : 달콤한 후식 미니사과 후원

🔆박경숙&김윤삼 님 : 시원한 아이스크림, 건빵 등 힘나는 다과 후원

🔆나대수&신경옥 님 : 포슬포슬 맛있는 기정떡 한 박스 후원

🔆꿈베이커리 강현식 부이사장님 : 꿈베이커리의 맛있는 쿠키가 담긴 선물 박스 후원

🔆국경선평화학교 전영숙 사무국장님 : , 사과, 수제요거트, 잼 등 철원의 유기농 조식 후원


❤️따뜻한 마음들로 몸과 마음을 가득 채운 배부른 1박 2일이었습니다❤️

국경선평화학교 코리아피스컴 상량식 기념 가을소풍 후원음악회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일시 : 2022. 10. 22. (토) 13:30
  • 장소 : 국경선평화학교 건축현장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 691)
  • 내용 : 상량식&장학금 전달식, 가을 음악회, 바자회 등
* 올해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은 코라시아와 함께 손을 맞잡고 평화를 향해 걸어갑니다🤝🏻
   👣 그 행보를 따뜻하게 지켜봐주세요 :)
N  E  X  T      P  E  R  F  O  R  M  A  N  C  E
 다음 공연은? 
1025요일 오후 730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주 광산구 광산로68번길 13)
<김원중의 달거리 2022년 9월 공연 영상>
  💛 이 달의 후원자 명단
👉 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은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회비로 운영됩니다.
👉 이 달에도 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과 평화의 걸음을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후원회비(연회비) 납부 계좌 :   광주은행 1107-020-608244   (사)코리아유라시아로드런
  💚 평화의 이구동성 
  •  코라시아와 만나는 평화 친구들
2018년 초여름,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속에서
코라시아의 이름으로 평화의 걸음을 뗀지 만 4년,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를 향해 달리고 있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보려 합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평화'를 함께 외치는 분들을 찾아가는
'평화의 이구동성', 시작합니다!
그 세 번째, <국경선평화학교>!

"철원은 평화 통일 한반도의 중심입니다!"
*위 영상은 '코리아 유라시아 로드 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면>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충재 안녕하세요? 저는 철원에 있는 국경선평화학교 사무총장 역할을 맡고 있는 이충재라고 합니다. 저희 사무국에서 주로 하는 일이 교육, 또 국제회의 또는 우리 접경지역 마을의 평화 네트워크 조직 이런 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우선 사무총장직은 전반적으로 학교의 전반적인 업무 함께하는 체제로 총괄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구요. 그 중에서도 저는 특히 시민평화문화운동 그리고 국제평화운동 이쪽 일을 좀 주 업무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 국경선 평화학교를 소개해주세요!

이충재 국경선평화학교 영어로는 Border Peace School 이렇게 BPS라고 약자로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2013년 3월 1일날 분단 마을 철원에서 3.1절날 시작을 했습니다. 저희 학교를 설립하신 정지석 박사님이 2011년 가을에 철원에 먼저 오셔서 사전 지역 탐사도 하고, 학교에 모토를 세우기 위해 이런 저런 명상, 묵상, 기도하던 중에 좋은 공간들도 발견했고 이렇게 시작을 하시게 됐는데 특별히 그 취지는 ‘남북한이 평화 통일을 실천할 때 우리가 온전히 독립을 이룰 수 있다’ 이런 바탕으로 3월 1일날 개교를 했습니다. 국경선 평화학교 운동은 남북한 평화 통일을 위해 자기의 전 생을 걸고 일할 수 있는 그 피스메이커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평화 활동가, 평화 운동가인 피스메이커를 교육하는 것 이것이 주된 목표가 되겠습니다.


❙ 국경선 평화학교에선 어떤 일들을 하나요?

이충재 학교에 가면 수업이 있듯이 저희가 (하는) 아주 가장 기본적인 활동은 피스메이커 평화 운동가를 육성하는 일이겠고요. 2019년에 저희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저희 학교랑 MOU를 했어요. 그래서 특히 광역 단위의 교육감님들이 ‘우리 중학생들을 1박 2일 또는 원데이 또는 2박 3일 코스로 접경 지역에서 평화 통일 체험 교육을 하겠다’ 뭐 이런 취지도 있고 해서 같이 디자인을 해왔던 DMZ 현장 평화 통일 교육이 있습니다. 그게 굉장히 또 주된 업무가 하나가 되겠구요.

저희가 또 6.25 한국 전쟁이 있었던 그 주간에 일주일을 이 접경 마을을 걷는 일을 해요. 그래서 DMZ 평화 도보 순례라는 이름으로 저희가 철원에서 출발해서 고성쪽으로 벌써 세 번 걸었고, 왼쪽으로는 강화까지해서 접경지역 전체 거리를 벌써 세 번 지금 걷고 있는 중인데요. DMZ 평화 순례도 굉장히 저희의 고유 업무가 이제 되어 있는 상황이구요.

또 저희가 이제 국제평화운동(이라고)해서 DMZ 국제 평화 회의를 매년 가을에 개최하고 있는데 벌써 이것도 7회째 올해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제 또 하나의 운동 주제가 탄생했는데 그게 바로 우리 접경 지역이죠. DMZ 따라 이렇게 동서로 펼쳐 있는 접경 지역을 저희 스스로는 평화지역이라고 불러요. 여기에 평화를 심어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평화지역을 네트워크하고 이쪽 주민의 이야기를 평화적 방법으로 알리는 일을 시작을 했습니다.


❙ 현재 건축 중인 ‘코리아 피스컴’의 공간을 소개해주세요!

이충재 우선 이름의 출발부터 알려드릴게요. 저희가 지금 학교를 짓고 있는데 단순히 교육기관의 건물 하나를 짓는 것으론 좀 성이 차지 않는 것 같아요. 저희들이 지난 10년간 열심히 연구하고 기도해 온 내용을 이제 담은 그런 건축인데요. 건축을 하게 되는 철원군 철원읍 월하리라고 하는 동네. 사실은 고려의 태조인 왕건이 태봉국의 궁예의 장수로 있을 때 그가 살던 실제 생가가 있는 곳입니다. 어찌보면 고려의 시조인 왕건, 또 고려의 영어 이름은 코리아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쩌면 코리아라고 하는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 이름이 출발했던 곳이다. 이런 좀 뜻깊은 장소를 저희가 선택을 해서 '코리아 피스컴'이라는 이름으로 이제 짓게 되는데요.

저희가 크게는 다섯 동으로 구분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첫 번째 중요하게 여기는 게 우리 희망의 집이라고 하는 청소년 교육공간과 숙소가 이제 크게 한 동이 되겠구요.

두 번째는 지혜와 비전의 집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이곳에서는 사무국, 또 우리 교수와 평화를 연구하는 분들이 와서 연구할 수 있도록 좀 안내하고 싶은 그 연구실도 있구요. 또 DMZ 접경 지역을 순례하는 분들이 1일 또는 이틀이래도 쉬어갈 수 있는 순례자 숙소도 두 세개 운영을 할 계획이고 또 좋은 기부자에 의해서 도서관 두 실, 음악실 이렇게 구성이 되는 지혜와 비전의 집해서 두 번째 동이 되겠고.

세 번째 동이 재밌습니다. 생명평화의 집이라고 해서 저희가 국제회의 기능을 포함한 다목적 홀로 만들되 먹기도 하고 또 함께 하시는 분들이 축제도 할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저희가 짓게 되는 이 건물이 이전에 장안 식품이라고 하는 철원의 아주 굴지의 식품 육가공 공장이 있던 부지 입니다. 이 건축을 함께 하게 된 건축가이신 우리 류현수 선생이 처음에 저희랑 만나면서 그 공간을 굉장히 의미있게 설명하셨을 때, 저희가 다 감동을 받았어요. 모든 건축은 그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게 바로 건축입니다. 그래서 이 4년 동안 폐허가 됐던 이 공장을 대부분의 건축을 하시는 분들은 '다 부수고 다시 짓는 게 아마 더 경제적일 겁니다' 하겠지만. 우리 류현수 건축가는 ‘가급적 뼈대를 살리는 건축이었으면 좋겠다’해서 저희가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 건축을 하고 있거든요? 특별히 이 곳에서 철원지역 주민들이 일했던 그 고용됐던 기억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특별히 저희가 감동이 있었던 것은 ‘이 돼지 육가공 공장에서 수없이 많은 돼지들이 사람의 먹거리를 위해서 희생된, 그 희생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아이 좀 굉장히, 그 당시에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좀 당황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 뜻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생명평화의 집에서 다시 사람들이 먹는 공간까지 포함해서 하우스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려고 하고 있구요.

또 저희가 이제 새로 신축하게 되는 한 공간이 있는데, 그게 바로 평화기도의 집입니다. 무슨 뭐 종교시설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DMZ 평화순례길을 주욱 걷는 분들이 개인이 됐든, 또는 두 세명이 됐든, 그 공간에서 이 침묵의 의미를 조용히 명상할 수 있고 묵상할 수 있는 자그마한 아주 기도방 같은 그런 공간을 하나 신축하게 되구요.

이제 마지막으로는 철원의 집(이라고) 해서 ‘이 학교의 건축이 지역 주민의 숨결과 같았음 좋겠다’ 해서 로컬 장터를 겸한 복합 소통 공간 또 작게나마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 일만인(人)의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이충재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던 100년 전, 한번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제강점기에 우리가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우리의 선조, 선각자들이 애썼습니까? 간도에서, 또 만주에서 우리말과 역사를 가르치면서 우리 이름을 지키려 했고, ‘우리나라를 되찾아야 한다’는 독립학교가 있었죠. 이런 취지에서 저희는 "분단 시대에 평화학교가 있었다.” 이 명제를 후대에 평화 교육자료의 근거로 삼고 싶은 게 첫째 저희의 목적이구요.

2018년 저희 평창 올림픽이 걔최되면서 얼마나 극적인 남북 정상회담 세 번이나 있었잖아요. 그때 국민의 가슴 속에 들었던 평화에 대한 기대, 통일의 가능성. 이것들이 지금은 좀 멀어진 것 같지만 사실은 수없이 평화 통일의 논의는 파도를 탔다고 생각해요. 그런 취지에서 본다면 ‘대통령은 할만큼했다. 오히려 민(民)이 나서서 이런 평화의 열망을 더 싶어야 되지 않냐’ 해서 대통령 정상회담 1주년 됐던 2019년에요, 저희가 4.27 평화 손잡기를 제안을 했습니다. 그것이 조그만한 저희 학교 강의실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이제 시작이 됐었는데 결국 접경지역에 10만명이 넘게 전체적으로 모였지 않습니까? 그 때 저희의 경험은 자신감이었어요. 민이 해낼 수 있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민들이 독립군 자금을 모았듯이 벽돌 한 장씩 우리 코라시아 로드 런도 100장을 보내주신 거잖아요. ‘이 모든 시민의 이름이 합해져서 이 학교를 지었다’해서 저희가 지금 별도의 평화의 벽을 세울지 아니면 건물의 일부일지는 모르겠는데, 만 명 이름을 다 넣습니다. 그래서 그게 반 영구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어서 그 날 이름 내신 분들이 이름 확인하러 오셔야죠 좀 우스게로 얘기하면 ㅎㅎ 신나는 일이잖아요! 그렇게 모이는 걸로 저희가 지금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하나만 더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평화의 노래를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코라시아 로드 런 앨범 이름이잖아요. ‘멈추지 않으리라, 평화의 노래를’. ‘그 날 한번 신나게 불렀으면 좋겠다’하는 바람입니다.







❙ 평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충재 저는 ‘평화란 ‘함께”이다’ 라고 그렇게 단정하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평화는 나만 평화한다고 평화가 아니고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이로워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한 20년간 ‘함께 평화’ 이렇게 하고 있구요. 그래서 철원에 오시는 시민・청소년들께 평화를 말할 때 꼭 함께 걷고 함께 대화하고 이러면서 역사, 전쟁, 평화, 또 생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 고민되는 부분이나 힘드신 점은 없으신가요?

이충재 저희는 최근에 이제 저희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게 ‘철원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광주가 중심이듯이,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는 가장 큰,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피스메이커 양성이 시급하고 또 노력해왔지만 젊은 활동가가 태부족이다. 올해 들어 이제 철원 출신의 두 명 활동가가 지금 합류를 하게 돼서 물론 파트타임도 있습니다만 굉장히 고무적으로 좀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평화지역의 젊은 활동가, 피스메이커를 양성하는 것 이게 제일 고충이자 과제입니다.









❙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이충재 일단 저희는 2023년 5월 5일날 준비하고 있는 1만 평화 시민 캠페인이 이제 메인 준비 사업이 될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 올 하반기에는 막 건축 일정대로 이제 나올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코리아라는 이름이 발원했던 바로 이 월하리에 1만 평화 시민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장터도 하고 또 통일 운동 단체들의 그 부스들을 방문해서 다 초대를 하려고 해요. 지금 계획으로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통일 일꾼들이 다 부스를 찾아서 한번 평화통일축제를 한다면 그때 모이신 분들의 에너지만 갖고도 분단의 장벽은 무너질 거예요. 저는 확신합니다. 소리 한번 확 지르자구요. 한꺼번에.









❙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한 마디!

이충재 제가 아까 ‘평화의 정의를 뭐라고 하실 겁니까?’ 해서 말씀 드리기를 ‘함께 평화’라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평화는 멀지만 꼭 가야 할 길이죠. 우리가 함께 이루어야 할, 아마 우리 시대, 동시대에 살았던 우리들에게는 가장 아름다운 말로 남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의 현장 철원과 광주에서, 또 우리 혹시 이 영상 뉴스레터를 보시게 될 모든 분들이 그 삶의 터에서 평화를 만드는 것 함께 했으면 좋겠고요. 하나만 단서를 더 붙이면, 근데 ‘이 평화는 모든 보편적 가치가 충족되는 정의로운 평화여야 된다’라는 것을 꼭 덧붙이고 싶습니다.


  💜 이달의 문화소식 연극 <사평역>
  • 코라시아가 소개하는 이 달의 문화소식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디어마이광주 공연 소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2022 연극 있다-잇다 페스티벌
<사평역>

・ 기간 : 2022. 10. 28.(금) ~ 30.(일)
・ 시간 : 금 오후 7:30 / 토,일 오후 4:00
・ 장소 : 씨어터연바람(광주광역시 동구 구성로204번길 1-1, 지하)
・ 주최 : 푸른연극마을
・ 주관 : 푸른연극마을
・ 요금 : 20,000원
・ 문의 : 062-226-2446

한없이 눈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 어느 두메산골에 있는 사평역.
그동안 원작시原作詩)의 이미지를 확장해 1970~80년대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형상화했었다면 2022년 오늘, 작품 '사평역'은 '코로나 19' 팬더믹 이후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그려내고자 했다.
💌 (사)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 
평화의 길에 동행하는 방법! 
아래의 회원가입 버튼을 클릭하여 
코라시아의 소중한 회원이 
되어 주세요!
👇CMS 회원 가입하기👇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2022년 10월 코라시아 뉴스레터 <열다섯 번째 이야기>
어떤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는지, 아쉬운 부분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주제를 보고 싶은지, 뉴스레터 감상평을 코라시아에게 전해주세요! 💌
 👇 지난 뉴스레터 다시보기 👇 
사단법인 코리아-유라시아 로드 런
korasiago@naver.com
062-651-0815
stibee

이 메일은 스티비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