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의 멀티버스🌎 INVITATION

잘 안보이시나요?

양자경의 멀티버스 INVITATION VOL. 7

에블린 왕- Type. 7

세탁소 주인 에블린 왕- Type. 1, 화려한 배우 에블린 왕- Type. 2,

현란한 철판 요리사 에블린 왕- Type. 3, 핫도그 소세지 손을 가진 에블린 왕- Type. 4,

크레파스로 그린 에블린 왕- Type 5, 눈알돌 에블린 왕- Type. 6에 이어

오늘은 피자가게 표지판을 돌리는 알바생 에블린 왕- Type. 7입니다.

👀 이름: 에블린 왕

👀 가족 관계: 알 수 없음.

👀 특이 사항:

'에블린 왕- Type. 1', '에블린 왕- Type. 2', '에블린 왕- Type. 3', '에블린 왕- Type. 4', '에블린 왕- Type 5', '에블린 왕- Type.6'와 다중우주에 동시 존재함. 피자 가게 진입 표지판을 기가 막히게 돌리는 피잣집 알바생.

[다중우주 속 멀티 에블린 아카이브👥👥👥👥]

🍩 에블린 왕- Type. 1 -세탁소를 운영하며 당국에선 세무조사, 남편 '웨이먼드'는 이혼통보, 딸은 '조이'는 커밍아웃.

🍩 에블린 왕- Type. 2- 사랑 대신 배우가 되기를 결심한 그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화려한 배우로 사는 중.

🍩 에블린 왕- Type. 3- 독특한 동료와 함께 현란한 철판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사.

🍩 에블린 왕- Type. 4- 핫도그 소세지처럼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음. 사랑하는 이와 동거 중.

🍩 에블린 왕- Type. 5-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음. 살벌한 무기를 들고 '조이'와 싸우는 중.

🍩 에블린 왕- Type. 6- 생명체가 없는 우주 속 돌의 형태를 하고 있음. 다른 돌들과 무언의 소통이 가능함.

감독의 말.말.말🗯️

[세무 조사를 받으러 간 에블린 가족]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탄생시킨 다니엘 쉐이너트와 다니엘 콴 감독의 이야기를 몇 번 들려드렸어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길래.. 이런 영화를 탄생시킨 걸까요? 오늘은 이 작품에 대한 감독들의 말.말.말을 준비했어요.

1. "초기의 로그라인은 '세금을 내려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어요."

세금을 내려던 한 여성이 어떻게 현란한 쿵푸 실력을 선보이고, 화려한 배우, 눈알 달린 돌, 봉제인형, 요리사 등 수많은 유니버스의 자신과 접속하고, 모든 것을 흡수하는 무시무시한 베이글과 맞서 싸우게 되었을까요..?

어떤 사고의 연결고리가 이야기를 이끌었는지, 두 감독의 머릿속이 정말 궁금하네요.

2. "가족 드라마용, 공상과학용, 철학용 답이 각각 따로 있어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혼란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는 한 여성이자 아내, 어머니, 딸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다중우주를 넘나드는 공상과학 영화이고, 또 허무주의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까지 녹여낸 작품이에요. 그야말로 영화적 재미의 '맥시멀리즘'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구세주 양자경이 다차원의 우주를 넘나드는 쿵푸 영화"이고, "세대차이를 비롯해 현대인들에게 만연해 있는 잠재된 공포의 답"을 그리고 있다고도하니.. 도무지 알 수 없는 영화지요.

3. "갈등은 지나친 야망과 효율적인 신중함 사이에서 발생했어요."

다니엘 쉐이너트는 "다니엘 콴은 맥시멀리스트예요. 발상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걸 꼭 구현해야했죠."라고 말했어요. 다니엘 콴은 "모두가 제작비를 우려하며 시나리오를 다시 쓰라고 했지만, 효율성과 타협하며 결국 만들어냈어요."라고 했습니다.

맥시멀리스트와 효율성, 뭔가 잘 붙지 않는 개념인데요... 그 답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서 두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4. "우리는 영화광은 아니에요."

그들은 콘텐츠의 범람을 몸소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었어요. 영화보다는 주로 유튜브와 애니메이션 등을 많이 봤다고 하네요. "우리가 작업한 작품을 인터넷에 올렸고 알고리즘이 그걸 널리 알렸어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거였죠. 사람들에게 주목 받게 되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더 재밌고 자극적인 걸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들은 바로 콘텐츠가 낳은 콘낳괴, 알고리즘이 낳은 알낳괴, 유튜브가 낳은 유낳괴일지도요.

개봉하면 분명 "감독들이 미쳤다"라는 이야기들이 여기저기서 들릴 거예요. 다니엘스 듀오를 꼭 기억해주세요.

양자경 매니저, 촬영장에서 분노 "제발 그녀를 망치지 마!!!"😤

"미치지 않고서야 핫도그 소시지 손가락 같은 걸 누가 해?"

대본을 본 양자경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해요. 그걸 그분이 해내셨습니다. 양자경 배우는 다니엘스 듀오의 전작 <스위스 아미 맨>을 보지는 않았지만 평이 좋다고만 알고 있었대요. 그걸 봤다면.. 본인이 어떤 영화를 찍게 될지 짐작이라도 하지 않았을까...라고 제작진은 말합니다.

"감독들은 절 처음에 보고 약간 겁 먹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좀 무섭게 생겼잖아요."

그랬나봐요. 감독들, 쫄았나봐요.

"전 항상 진지한 역할에 캐스팅돼 왔었어요. 삶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뭐가 훌륭한지 알려주는 역할들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양자경 배우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겼길래 양자경 배우의 매니저가 초반 촬영장에서 화가 이만큼이나 났던 걸까요?

"이건 아니야ㅠㅠ 이건 양자경의 모습이 아니야ㅠㅠ 하지 마ㅠㅠ 가발 벗겨!ㅠㅠ 양자경은 흰머리 없다고ㅠㅠ"

.....

하지만, 흰 머리 뿐이겠어요...? 춤추고... 쉬 싸고... 그녀가 그래야 했던 이유는 영화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