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쏘아 올린 공, CMA와 파킹 대란

#야 너두? 어 나두 궁금했는데. 화제가 된 금융, 투자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by. 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 워렛 버핏도 주목하는 하워드 막스의 메모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 김단테님의 영상. 코로나 사태로 폭락했던 증시가 반등한 지금. 실물 경제는 악화되었지만 자산 시장은 상승하는 디커플링이 일어났다.

→ 미국 실물경제와 자산 시장의 디커플링 발생 원인? FED(미 연방준비제도) 재무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매우 강하기 때문. 통화, 재정 정책의 역대급 기여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상승장이 계속될수록 이 신뢰가 강력해지는 듯.

→ 뉴욕주 등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어느정도 진정세로 돌입한 것도 원인. 또한 투자자들은 2020년은 이미 안 좋은 경제지표가 나올 것으로 각오, 미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됨.

→ 미국은 로빈후드* 열풍, 한국은 동학개미 열풍.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는 지금 상황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상!

*로빈후드: 수수료가 없는 미국의 주식 거래 앱. 20대를 중심으로 주식 투자 열풍을 불고 온 주역.

👩‍🌾구글플레이스토어 탈곡기

#피핑박사가 일주일 동안 열심히 금융, 재테크 관련 앱(APP)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플레이스토어 털털탈탈 털어보겠습니다! 광고아님 주의, 제휴 아님 주의😉

👨🏼‍💻라씨 매매비서 - AI 주식 매매신호

첫인상: 주식 매매에 특화된 기능들. 동학개미에게 필요한 것 같은데?

좋아요: 주식 관련 편의 서비스가 매우 많은 요즘. 그중 UI/UX 만족도는 상위권인 듯 하다. 데이터 시각화가 잘 되어 있어서 만족. 보유종목과 관심종목을 분류해 각각의 매매신호와 이슈 키워드(관련 뉴스), 소셜 지수 등을 볼 수 있다. 핵심 기능은 내가 등록해둔 종목에 대해 최적의 매매 타이밍(AI가 판단)이 되면 실시간으로 신호를 받을 수 있는 것.

글쎄요: 지금은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 보유 종목을 추가하거나 실시간 매매 신호 알림을 수신하려면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하라는 팝업이 뜬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신청 양식을 작성했으나 언제 완료될지는...

짧평: 근래 사용해본 주식 관련 앱 중 가장 관심이 감. 정식 서비스 출시되면 다시 만나요!

📌 위클리 P2P금융 이슈

#제목 또는 밑줄이 있는 텍스트를 클릭하면 키워드 관련 기사로 이동합니다

💬P2P 금융업 정식 등록의 관건,

준법감시인 채용에 난항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P2P 금융 업체는 백 개 내외. P2P 금융법(온투업법) 시행 초기에 정식 등록을 마칠 수 있는 업체는 열 개 내외일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업체 입장에서 등록 준비가 어려운 이유는?

투자 한도의 축소 등으로 향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일단 가장 난항을 겪는 부분은 준법감시인 채용인 것으로.

준법감시인(Compliance)이란? 금융 회사가 법을 준수하고 잇는지, 투자자의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검토하고 감시하는 내부의 인력. 은행, 증권사, 운용사 등 금융 기관은 의무적으로 준법감시인을 채용해야 한다.

그런데, 이 준법감시인의 요건이 많이 까다롭다? 답은 YES. 관련법(금융회사 지배구조법 26조)에 의하면 "금감원 검사 대상 기관에서 10년 이상 근무 / 금융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연구기관 또는 대학에서 연구원, 조교수 이상 위치에서 5년 이상 종사 / 변호사나 공인회계사 자격 보유자로 해당 자격과 관련된 업무에서 5년 이상 근무 / 기재부, 금융위, 증권선물위, 감사원 등 금융위가 정한 기관에서 7년 이상 근무..." 헥헥 숨차다

이렇다 보니 P2P 금융 업체들은 준법감시인을 채용하는 데 난항을 겪을 수밖에. 일부 업체는 발빠르게 준법감시인 채용을 마쳤다고 하는데. 이 채용 사실이 홍보 포인트가 되는 듯한 다소 아이러니한 모습. 정식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는 유예기간 1년 이후 아예 영업을 못하게 된다. 과연 몇 개의 업체가 등록을 마칠 수 있을지 업계 내외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

금융문맹 탈출기

[1] 금융 문맹, 나는 아닐 거란 착각?

[2] 예적금도 손실날 수 있다? 마이너스 금리의 현실

[3] 아직도 금리만 비교한다면, 목표 달성을 당겨주는 72법칙 파헤치기

[4] 🏐네이버가 쏘아 올린 공,

CMA와 파킹 대란

(feat. 단기 여윳돈 쏠쏠하게 굴리기)

🐲용선배(증권사 출신, 경잘알)

🐶피핑박사(호기심 천국, 재테크 초심자)

🐶: 어제 네이버쇼핑에서 결제를 하려는데 네이버통장이 눈에 띄더라고요. 연3% 이자라는데 요즘 보통의 예적금이 줄 수 없는 금리잖아요?

🐲: 맞아요. 사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만든 CMA 상품이에요. 요즘 네이버에서 이 상품을 판매하면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은행권에서는 살짝 견제의 조짐과 함께 다양한 파킹통장을 내세우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네이버통장처럼 초저금리 시대에 주목도가 높아진 두 가지 재테크 수단, CMA와 파킹통장에 대해 알아보죠!

1. CMA: #원금비보장 #수시입출금 #예적금 대비 고금리

🐲: 네이버통장은 예적금 통장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만드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상품이에요. 여기에 돈을 예치해두면 증권사가 그 돈을 여러 곳에 단기 투자하여 이자를 정산해주는 거죠. 최근에는 비대면 CMA 계좌 개설도 편리하게 제공되고 있어요. CMA에도 종류가 여러개 있는데 우리는 대부분 RP형에 가입한다고 보면 돼요.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RP형의 경우 하루 주기로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매일 이자가 붙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고 해요. 물론 보통의 예적금 상품보다 이자율도 높은 편이죠.

🐶: 원금이 보장되는 예적금보다 이자율이 높다는 건,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겠죠?

🐲: 정답! CMA는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은 아니에요. 예금자보호 역시 적용을 받지 않는답니다.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CMA 상품 소개서를 보면 이런 문구가 꼭 있어요. "이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원금이 보장되는 CMA 종금형 상품이 있지만 안정적인 만큼 수익률도 낮고 접근성도 높진 않답니다.네이버통장 등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RP형은 원금 보장이 안 돼요. 다만 CMA RP형은 우량 채권(국채, 지방채, 은행채 등)에 투자하므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에요. 물론 이건 상대적인 이야기! 만약 '나는 원금 손실 가능성은 절대 안 돼!'라고 한다면 CMA도 다르게 보일테고요.

2. 파킹통장: #원금보장 #수시입출금 #예적금과 금리 비슷

🐶: 파킹이라면 주차?

🐲: 그것도 정답! 파킹통장은 주차하듯이 돈을 잠시 은행에 보관해두는 것이 목적이에요. CMA 처럼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죠. 이자율 역시 보통의 예적금보다 높은 편이어서 요즘 같은 저금리 시기에 새삼(?) CMA, 파킹통장이 주목받고 있답니다.

🐶: 잠깐, 은행이라면 원금 보장이 된다는 말씀?

🐲: 그것도 정답! 제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이 이런 파킹통장을 출시하거든요. 이들은 모두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보호한도 금액은 1인당 각 금융기관별 최대 5천만원까지예요.

🐶: 저도 이런 통장을 만드려고 봤는데 생각보다 기본금리는 보통 예적금이랑 비슷하고, 대신 우대금리 항목이 엄청 많더라고요. 우대 항목을 다 충족했을 때야 2~ 3%의 금리가 되고요.

🐲: 맞아요. 일반적인 예적금의 경우 1년, 2년 등 가입 기간을 지키면 약정 금리가 적용되잖아요. 이와 다르게 파킹통장은 가입 기간의 제한이 없고, 대신 추가 조건(급여 이체, 연동 카드 결제 실적, 통신사 이용 등)을 달성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즉 파킹통장은 짧은 기간을 예치하더라도 예적금과 비슷한 금리를 받을 수 잇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CMA와 파킹통장을 개설하기 전 꼭 확인해볼 사항을 정리해보죠.

3. CMA 개설 췍-! 리스트

*우대 한도를 확인하자:

'최대 3% 이자 CMA'라고 써있다면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에요. 보통 보유 금액에 따라 다른 이자율이 적용되거든요. 네이버통장을 예로 볼까요?

"2020년 8월 31일까지 전월 네이버페이 구매실적 조건 없이 수익률 연 3%(100만원 한도, 세전)가 제공됩니다." 라고 써있네요. 바로 100만원 내에서만 3%가 적용된다는 이야기죠. 그럼 이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내 보유 : 연1% / 1000만원 초과 보유: 연 0.35%라고 명시되어 있답니다. 이는 다른 CMA 계좌를 개설할 때도 마찬가지로 확인해볼 사항이에요.

*이체/출금 수수료를 확인하자:

CMA 통장의 이점은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체나 출금에 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품이라면? 아마 예치 금액에 붙는 이자보다 이 수수료가 더 많이 발생할지도 몰라요.

우리가 많이 쓰는 온라인 이체 수수료, 타행으로의 자동이체(급여 통장으로 사용하려면 더더욱 췍-!), CD, ATM 출금 수수료 등이 면제되거나 할인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파킹통장 개설 췍-! 리스트

*설정 금액에 따른 금리를 확인하자:

여러 은행에서 출시하는 파킹통장, 매월 최소 예치해야 하는 금액이나 전월 실적 등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어요. 최대 연 2.5% 세전 이율이라는 웰컴저축은행의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수시 입출 가능)을 예로 볼까요?

이 상품에는 가입 기간, 납입금액의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2.5%라는 이율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1건 이상, 당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멤버십 가입 이용 동의(마케팅 동의)'라는 우대 조건을 달성해야만 하죠. 가입 전 우대 조건과 금리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랍니다.

*이자 지급 주기를 확인하자:

각 상품마다 이자를 정산, 지급하는 주기가 달라요.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의 경우 매월 네번째 금요일 결산, 다음날 지급으로 명시되어 있어요.

반면 케이뱅크의 듀얼 K-입출금통장의 이자지급일은 3, 6, 9, 12월 셋째주 토요일로 되어 있어 1년에 4번, 분기별로 이자를 지급받게 됩니다. 현금 흐름과 복리 효과 등을 고려한다면 이자 지급 주기를 꼭 확인해야 하겠죠?

💌 님, 오늘 피핑 어땠나요?

🎤 c11.kr/subscriptions 주위에 피핑을 널리 널리 공유해주세요

🍀 pfing@hashgrab.co.kr을 이메일 주소록에 추가해주세요(스팸 분류 방지)

수신거부 하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