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2021. 08 / Vol. 17

coffee farmer, Karnataka, India
이번 뉴스레터에는? 

1. 업체게시판 : 신규 생두입고 소식
2. 그리니시 리스트 : 8월 둘째 주 업데이트 
3. 뉴스 번역기 : 개화 중인 인도커피, 그리고 미나술 커피코인 소식 
4. 기후변화에 직면한 커피생산지 : Coffee CRISIS
5. 커피옥션 캘린더 & 옥션소식 : 2021 상반기 옥션 리뷰
6. 월드리포트

   
bulletin
뉴빈 @newbean2021
예멘 마타리 셀렉션, 에티오피아 코케 허니 G1, 아바야 게이샤 G1 내추럴, 파나마 프라이빗 콜렉션 에스메랄다 게이샤 입고됐습니다
 
세웅지씨 @sewoonggc_park
20/21 산타펠리사 농장의 뉴크롭 샘플 38종에 대한 선구매 행사 중입니다. 유선상담 문의 1899-9705
 
지에스씨 @gsc_international
파나마 엘리다 에스테이트게이샤 NY 플라노 아나에어로빅 슬로우 드라이 내추럴 커피가 입고됐습니다.

커피미업 @coffee_me_up
오는 목요일 7시와 토요일 2시에 온두라스 COE 1차 상위권 랏 커핑이 진행됩니다. 이번 주 목요일 2시에는 소수정예(3)로 커핑스터디를 재개합니다.

한국커피 @hankookcoffee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지역 뉴크롭 커피 2종이 입고됐습니다
* 커피 생두와 관련된 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to.greenish.letter@gmail.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그리니시 리스트 
8월 둘째 주 업데이트 
1. 개요
  • 생두 수입/유통사 : 47개사
  • 원산지 : 32개국 
  • 생두 종류 : 1899  (+13)

2. 주요 산지별 현황
  • 에티오피아 : 445종 (+11)
  • 콜롬비아 : 203 (-7)
  • 브라질 : 182 (-2)
  • 과테말라 : 194종 (+5)
  • 케냐 : 105 (+2)
3. 프로세싱 현황
  • 내추럴 프로세싱 : 588 (+3)
  • 워시드 프로세싱 : 962 (-1)
  • 허니 프로세싱 : 78종 (-5)

4. 가격(kg)현황
  • 1만원 미만 : 321 (평균 8,369원)
  • 1만원~3만원 : 1333 (평균 15,457원)
  • 3만원~5만원 : 93 (평균 38,252원)
  • 5만원~10만원 : 65 (평균 75,035원)
  • 10만원 이상 : 94 (평균 170,608원)
5. 수입사 현황

공동구매 예고
구독자만 누리는 특별한 혜택, 두 번째 그리니시 공동구매가 찾아옵니다!

지난 첫 공동구매 이후 시간이 제법 흘렀네요. 구독자분들의 뜨거운 반응에 두 번째 공동구매를 얼른 이어가려고 했지만, 다음 커피를 선택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신중하게 커피를 고르다 보니 준비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지난 설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국가는 파나마인데, 감이 오시나요? 😀 품질, 스토리 그리고 가격까지 혜택같은 공동구매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지난 공구와 마찬가지로 커피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공동구매 신청 방법은 차주 뉴스레터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 공동구매는 그리니시 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구독자가 아닌 분들은 신청할 수 없으니 함께 참여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그리니시 레터를 소개해주세요


만개한 로부스타 커피

뉴스 번역기 #1
개화 중인 인도 커피, 관심 가져볼까

세계 커피소비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브라질의 예상 생산량 감소 소식이 다른 산지 재배자들에게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인도 경제뉴스 money control은 지난 7일, 인도의 20/21 커피생산량이 33만 4천 톤으로 12% 증가했으며, 올해 7개월 동안 수출량 또한 22만 67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커피생산국으로, 전체 생산량의 4%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도 커피의 대부분은 로부스타이며, 이탈리아와 독일, 벨기에가 주 고객입니다. 지난 7월, 로부스타 커피가격 역시 상승하여 현재 톤당 약 1,77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Coffee Board는 아라비카의 가용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블렌딩을 위한 로부스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히고, 시장에서 원두를 구하는 일이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재배자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원두 재고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offee Board는 이번 몬순 강우량이 정상적일 경우, 올해 최대 15% 가까이 로부스타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3월 개화기를 무사히 넘긴 현재 인도의 21/22 시즌 추정치는 약 36만 9천 톤입니다.
  
인도 커피산업은 지금 혁신 중
한편, 전문지 STiR에서는 지난 3일 인도 커피산업의 혁신에 대한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1990년까지 인도는 생산된 모든 커피를 Coffee Board에서 독점 수매하여 수출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커피는 상품(commodity) 교역 차원에서 거래됐을 뿐, 재배자들은 자신의 커피가 어디에 어떻게 판매되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도커피의 주요 구매처였던 소비에트 연합이 해체하고 91년 수출자유화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시장에 적응하기 시작한 인도 커피브랜드들이 생겨났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생산자조합을 표방하는 Biota Coorg FPC입니다. 2020년 인도 남서부 Karnataka주에 설립된 이 회사는 스페셜티 로부스타 커피를 지향하며, 유럽 시장에 15~20%의 프리미엄을 받고 직접 수출합니다. 인도의 커피브랜드라고 하면 공동체 기업인 Araku 밸리도 빼놓을 수 없죠. 한편, Belli the Farmer는 생산자조합에서 힌트를 얻은 '농촌벤처'입니다. 온라인 덕분에 이제는 농부들이 직접 소비자와 직거래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물론 우리에게 인도커피는 또 다른 아시아 커피생산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비해 아직은 멀게 느껴집니다. 다만 인도의 스페셜티 커피시장도 로컬 마이크로 로스터들에 의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인도의 주요 재배품종과 재배지 등, 좀 더 자세한 오버뷰는 국제과학연구기구(IOSR)의 2018년 8월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산량을 다섯 배 늘릴 수 있다?
마지막 기사는 좀 더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The Hindu는 지난 7일, Parakkal에 20에이커의 농장을 가지고 있는 농부 Ashok Kumar를 취재했습니다. 그는 과학적 관리방법을 사용해 인도의 평균 생산량(400kg/acre)의 다섯 배에 가까운 2000kg/acre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무려 5t/ha에 달하는 생산량인데요. 그는 접붙이기(grafting)를 핵심기술로 꼽았습니다.
  
  


뉴스 번역기 #2
브라질 미나술 협동조합, 커피코인 발행
브라질 최대의 커피생산조합인 Minasul에서 보증하는 커피코인(COFBR)이 발행 첫 달 35% 상승을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3일 전했습니다. 계속된 원자재 랠리와 7월 브라질 서리 소식에 투자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커피코인 가격은 지난주 3.48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3.19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나술의 커피코인은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암호화폐들과 달리, 커피생두 1kg에 1: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며, 실제 커피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로커를 통해 2차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긴 하지만, 가격 변동성이 적어 투기보다는 국제거래에서 환전 및 송금, 보관 비용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투자권유가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 


기후변화에 직면한 커피생산
커피 크라이시스 - Vox ATLAS 
기후변화에 직면한 커피생산 연재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콜롬비아와 브라질, 에티오피아, 우간다, 인도네시아 커피산지에서 예상되는 기후변화 영향을 살펴봤어요. 다만 모든 자료가 활자로만 제공되어, 전달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 나은 이해를 위해 시각자료를 준비해 봤습니다. 그리니시 위클리 필진이 사랑하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Vox에서,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의 주요 영향을 시각화합니다. 아쉽게도 한글자막은 없지만, 제공되는 영문 자막으로도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기후변화 연재를 꾸준히 챙겨보신 분들이라면 훨씬 입체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을 텐데요. 참고로 콜롬비아 편은 그리니시 레터 vol.11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indicator 
0:24~ 커피 재배가능 면적 그래픽
1:37~ 까다로운 커피재배 조건
3:03~ 1980 이후 연평균기온이 1.2°C 상승한 결과
3:29~ 커피잎녹병 곰팡이
4:28~ 전세계 재배지 변화예측 (2014-2050)
4:59~ 기후변화에 취약한 소영농 농업구조 (콜롬비아를 예시로)

새로운 커피를 만나는 기회
커피옥션 캘린더 & 뉴스
  auction calendar
* 주최사 사정에 의해 옥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auction review
2021 상반기 커피 옥션 들여다보기
숨 가쁘게 달려온 2021년 세계 커피옥션. 지금도 어딘가에선 누군가의 땀과 소망을 담은 커피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난 옥션 결과를 모아봅니다.  
올해 가장 비싼 커피는?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커피는 지난주에 전해드린 에스메랄다 스페셜 옥션 2021’에서 나왔습니다. 몬타냐 산호세 워시드(Montaña San José Washed)는 파운드당 344달러($344/lb)입니다. 해당 에스메랄다 옥션의 평균 낙찰가는 $190.58/lb였는데요. 두 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두 번째로 비싼 커피는 익스클루시브 & 엑조틱 버라이어탈 콜렉션’에서 나왔습니다. 그라나딜라 파밀리아의 우마냐 라 로카(La Granadilla Familia Umaña La Roca)는 파운드 당 185.25달러($185.25/lb)에 낙찰되며 익스클루시브 옥션 1위를 차지했습니다. COE기록을 갈아치운 '2021 에티오피아 COE'에서는 경연 1위를 차지했던 타미루 타데세 테사마(Tamiru Tadesse Tesema)$150/lb를 기록하며 두각을 보였습니다. 
 
최고가 경쟁에서는 감안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에스메랄다익스클루시브 옥션에 출품된 커피의 양은 각각 50파운드, 200파운드밖에 되지 않습니다. 에티오피아 COE 옥션의 총거래량과는 큰 차이를 보이죠높은 낙찰가격은 한정된 수량에서 비롯된 프리미엄 효과가 더해진 결과일 수 있습니다. 

평균 낙찰가가 가장 비싼 커피 옥션은?
역시 에스메랄다 스페셜 옥션 2021입니다. 옥션 전체 평균 $190.58/lb로, 상반기 모든 옥션 중에서도 압도적인 가격을 보여줍니다. 곧 열리는 베스트 오브 파나마옥션 정도가 비교할 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두 번째는 프라이드 오브 게이샤 2021 – 챔피언리저브 옥션입니다. 평균 낙찰가 $40.4/lb를 기록했는데, 이 옥션에선 아쉽게도 국내 업체가 낙찰받은 기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세 번째는 인헤르또 엑조틱 커피 옥션이며, 평균 $38.28/lb에 낙찰됐습니다.
 
같은 평균가격이라도 그 내용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소수의 고가 커피가 평균가를 끌어올리는 옥션도 물론 관전 재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낙찰가 상승을 보이는 옥션이라면 보다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텐데요. 얼마 전 열린 '2021 코스타리카 COE'가 그랬죠. 출품된 모든 커피가 $18/lb이상을 받으며, 평균 낙찰가는 지난해 대비 26% 정도 상승했습니다. 올해 코스타리카 커피가 사뭇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옥션은?
커피옥션은 새로운 고급커피를 독점하고,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 커피산업 참여자들도 최근 해외옥션에서 다양한 낙찰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한국 업체들이 가장 열정적으로 낙찰받은 옥션은 무엇일까요? 출품된 커피 숫자를 카운트했습니다.
 
첫 번째는 또 한 번 '에스메랄다 옥션'입니다. 우리나라는 에스메랄다 스페셜 옥션에서 총 10개의 커피를 낙찰받았습니다. 전체 50개 커피 중 10개라면 적지 않은 비율이죠. 50파운드에 불과한 소량의 커피를 위해 10,000 달러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는 일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대회 같은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그 이상의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두 번째는 8개 커피를 낙찰받은 '인헤르또 옥션'입니다. 인헤르또 옥션에는 우리나라 외에도 많은 아시아권 커피 업체가 참여해 대부분을 가져갔죠. 그만큼 아시아권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인헤르또 농장은 이번 2021 과테말라 COE에서도 1위 차지했는데요. 지난 유명세에 안주하지 않고 품질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과를 이뤄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세 번째는 '2021 멕시코 COE'입니다. 한국이 7의 커피를 낙찰받았습니다. 멕시코는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산지는 아니지만, 그만큼 신선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COE 옥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편이라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한국인 농장주의 커피들이 2018년부터 올해까지 세 번이나 랭크되기도 했는데요. 한국 치아파스 농장은 그리니시 레터에서도 소개했었죠.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반면 한국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은 옥션도 있습니다. 게이샤빌리지 옥션 중 챔피언리저브, 니카라과 미에리시 농장의 프라이빗 옥션, 싱가포르 스페셜티 커피 옥션 등입니다. 한정된 예산에서 옥션 커피라는 프리미엄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생각해보면 고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매출 변동성이 크다는 것도 중요한 변수였겠죠. 전략적인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 요즘입니다. 

하반기에도 굵직한 옥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말 결산에서 또 다른 변화가 있을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월드리포트
볼카페 제공 마켓리포트 (6 Aug 2021)
브라질 : 높은 현지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꼭 필요한 물량이 아니면 구매를 미루고 있습니다. 선도(forward) 구매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아 수출자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나, 강우량이 부족한 편입니다. 생산자들은 체리 가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 보고타와 메데인, 바랑키야 등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있었습니다. 7월 생산량은 120만 자루로 전년 대비 8% 감소하였으나, 물류상황이 개선되며 수출량은 9% 증가한 120만 자루로 집계되었습니다. 산지 날씨는 계속해서 좋으며, 현지 거래는 많지 않으나 메인크롭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 한산한 가운데 농장 관리가 한창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도로 봉쇄로 인한 운송 문제가 보고되었습니다.
온두라스 : 시즌이 마무리되어 비즈니스는 많지 않습니다. 다음 크롭이 다소 이른 11~12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타리카 : 아라비카 지수가 고점에서 떨어지면서 거래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번 크롭의 약 95% 정도가 판매 완료되었으며, 이 중 83%가 수출되었습니다. 현지 물류상황은 원활하지 않습니다.
페루 : 거래가 많지 않지만, 컨테이너 부족문제가 심화되면서 수출 속도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케냐 : 갓 밀링된 커피들이 시장에 들어오고 있으며, 주로 FAQ등급입니다. 예상대로 early crop은 많지 않습니다. 나이로비 커피교역소의 지난 7월 24~27일 경매에는 총 13,600자루가 나왔으며, 8월 10일 열릴 다음 경매에는 약 11,000자루가 나올 예정입니다. 디퍼렌셜*은 지난 경매 대비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 : Mbeya의 워싱스테이션 대부분이 운영을 마쳐, 수확기는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Mbinga 지역은 약간 늦습니다. 첫 번째 경매는 8월 12일 열릴 예정이며, 13,000자루가 경매에 나올 예정입니다.
에티오피아 : 시장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재고확보 및 계약 이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주 에티오피아 당국이 최저판매가격에 대한 대대적인 개정을 실시하면서, 대부분의 스페셜티 등급은 10%, 커머셜 등급은 20% 가량 가격이 오르기도 했으나, 이번주 시장가격이 크게 떨어지며 현지 가격도 조정되어가고 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 이번 크롭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체리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웻밀은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으나, 드라이밀은 여전히 바쁩니다.
*디퍼렌셜 : 선물가격을 기준으로 각 원산지에서 추가로 붙는 프리미엄 가격 (커피가격=선물지수+디퍼렌셜) 
베트남 : 판매가 거의 마무리되어 시장은 조용합니다. 대부분의 재고는 호치민에 보관되어 있으며, G2는 벌크로 FOB 기준 -50/-80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 주요 커피생산지에서 계속해서 좋은 날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살란은 22,000~23,000 IDR/kg 으로, 8~12월 선적건에 대한 FOB 가격은 결점두 80개 기준 -120/-140 선입니다.
인도 : 시장가격이 하락하자 농부들이 재고를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거래는 많지 않아 한산하며, 체리AB 가격은 FOB기준 +130/+150 입니다. 생산지 날씨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에요. 
어떻게 읽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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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레터 by 피프티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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