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쓰레기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흐른다면, 전 세계의 쓰레기는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흐르고 있어요. 특히 가나의 상황이 아주 심각합니다. 선진국으로부터 들여온 전자폐기물을 분해하고 태워 나오는 금속 물질을 고철 매매업자나 재활용품 처리 업체에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노동자들은 불을 피우면서 나오는 연기에 계속 기침을 하고, 쓰레기 처리장의 공기는 화학 물질과 고무를 태우는 냄새로 가득하죠. 건강에 매우 안 좋은 일이라는 건 그들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암에 걸려도 일을 그만둘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일단 하루하루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브랜디는 이 문제를 <IT 쓰레기>라는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는데요. 영화에 출연한 한 언론인의 말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이 문제를 몇 년째 묵인하고 있다고 해요. 이걸 금지하면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고, 결국 지지자를 잃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죠. 음... 글쎄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라면, 일자리를 잃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쓰레기'를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더럽고 냄새나는, 환경파괴와 건강 악화의 주범으로 여겨지시나요? 저는 그랬거든요.😅 그러다 올리브가 쓰레기를 바라보는 저의 시선을 뒤집어줬어요. 그 뒤로는 쓰레기가 좀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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