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 [11월 1주] 에그브렉이 두 번째 '리딩타운'의 문을 엽니다!

Egg Break 61호

거리 곳곳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을 구경하느라 눈도 마음도 즐거운 한 주였어요. 책 읽기 좋은 이 가을, (지난 레터에서 예고했던 대로) 에그브렉이 온라인 독서모임 '리딩타운'을 엽니다. 에그브레이커들이 2주간 추천해주신 책 중에 고르고 골라 3권의 책을 최종 선정했답니다. 정해진 기간 안에 한 권의 책을 조금씩 나누어 읽으면서 인증하고, 마지막 날에는 모두 함께 모여서 이야기하는 랜선 북토크까지! 11월에는 리딩타운에서 만나요. 신청 방법과 모임 기간 등 자세한 안내는 아래에서 이어갈게요. 🐣

* 리딩타운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신간 소개 레터 발행은 쉬어 갑니다. 그동안 에그브레이커 여러분도 못 읽은 책 & 지난 호 에그브렉 즐겁게 읽어주세요. 우린 12월 10일, 연말 정산 레터에서 다시 만나요!

2021 리딩타운에서 함께 읽을 책

📚 지브리의 천재들

📚 차이, 차별, 처벌

📚 슬픈 세상의 기쁜 말

Welcome to READING TOWN

📢 (아아- 마이크테스트) 공지합니다. 리딩타운에 놀러오실 에그브레이커를 찾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고, '이거다!' 싶은 분들은 주저 없이 신청해주세요.

리딩타운이 뭔가요?

에그브렉이 추천한 책을 단톡방에서 함께 읽는 온라인 독서모임입니다. 한가로운 작은 마을(town)에 책 한 권 들고 가볍게 놀러 가는 마음으로 찾아와주세요.

리딩타운에 모인 후에 무엇을 하나요?

✔ 에그브렉이 초대한 단톡방에 모여 정해진 기간 안에 책을 읽고, 각자 편한 시간에 매일 인증합니다.

✔ 책을 다 읽은 후, 리딩타운 마지막 날 같은 시각에 단톡방에 모여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 인상 깊었던 문장 사진 찍기, 필사,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공유, 같이 읽어본 자료 나눔 등 모든 방법으로 인증이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으로 하루 1번 인증해주세요. (아침 6시에서 밤 12시 사이)

참여하면 뭐가 좋나요?

✔ 인증 챌린지로 1권의 책을 정해진 기간 안에 꼼꼼히 완독할 수 있어요.

✔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으며 시야를 넓힐 수 있어요.

✔ 꾸준히 인증하다 보면 나만의 독서 기록이 쌓여요.

어떻게 참여하죠?

✔ 참가비는 15,000원입니다. 단, 매일 인증과 마지막 북토크에 모두 참석했다면 10,000원을 환급해드려요.

✔ 아래에서 3권의 후보를 자세히 살핀 후, 함께 읽고 싶은 1권을 골라주세요.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어요.

✔ 신청서를 작성하신 분들께는 메일로 리딩타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이후 안내는 초대장에서 계속! 😎

* 리딩타운은 10명 이상 신청해야 개설됩니다. 리딩타운 시작 전에 종이책 혹은 전자책을 준비해주세요.

잠깐, 첫 번째 리딩타운 이야기

🗣 "이야기가 다양한 방향으로 확산되는 게 재미있었고, 매일 30분씩 독서하고 '사유'하는 습관을 갖게 돼서 좋았습니다."

🗣 "책을 꼼꼼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상 깊었던 책 구절을 되짚는 것뿐만 아니라 책 내용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들을 기록으로 잡아둘 수 있었어요.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같이 읽으니 끝까지 읽게 된 것이 좋았습니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멤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도요."

작년 6월과 7월, 첫 번째 리딩타운을 마친 후 참가자들이 남겨주셨던 코멘트입니다. '에그브렉에서 소개한 책을 모여서 함께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열었던 리딩타운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웠어요. 첫 번째 리딩타운에서는 이 책들을 함께 읽었답니다.

📚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언컨택트

📚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교토의 디테일(with 생각노트)

그럼, 두 번째 리딩타운에서 함께 읽을 책들도 만나볼까요?

2021 READING TOWN

📚 지브리의 천재들(스즈키 도시오 지음, 포레스트북스)

💌 에그브렉 42호(3월 3주)

⭕️ 종이책, 전자책

🔊 리딩타운 기간: 11월 15일(월)~21일(일)까지

1985년에 설립된 지브리는 이제 36년이라는 꽤 긴 역사를 가진 스튜디오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다카하타 이사오라는 두 감독을 주축으로 무수한 히트작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능한 이야기와 감성을 보여주면서 수많은 팬을 만들었죠.

스튜디오 지브리의 설립자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스즈키 도시오가 직접 집필한 이 책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역사가 담겨 있어요. 지브리에서 나온 19편의 애니메이션 제작기를 토대로 두 감독의 철학과 상상력, 지브리 운영 방식, 알려지지 않은 비화들이 나란히 펼쳐집니다.

<지브리의 천재들> 같이 읽기

📚 차이, 차별, 처벌(이민규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 에그브렉 59호(10월 2주)

⭕️ 종이책, 전자책

🔊 리딩타운 기간: 11월 22일(월)~28일(일)까지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서로 다름을 뜻하는 '차이'가 언제, 어떤 이유로 '차별'의 근거로 변하는지(1부), 또 '차별'이 '처벌'로 이어지는 기준은 무엇이며 처벌의 정도와 범위는 어떠해야 하는지(2부) 꼼꼼히 밝혀 나갑니다. 각종 연구 결과와 판례, 다양한 사례들을 덧붙이면서요.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사회적 갈등이 높아지는 지금, 차별과 혐오의 담을 넘어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려면 민감하고 복잡한 차별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인데요. 그러기 위해 더욱 집요하게 질문하고 논쟁할 토대를 마련해줄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이, 차별, 처벌> 같이 읽기

📚 슬픈 세상의 기쁜 말(정혜윤 지음, 위고)

💌 에그브렉 55호(8월 2주)

⭕️ 종이책, 전자책

🔊 리딩타운 기간: 11월 29일(월)~12일 5일(일)까지

이 책은 CBS PD 정혜윤이 자신의 삶에서 깊은 흔적을 남긴 사람들(남도의 어부, 시장 야채장수 언니, 9.11테러 생존자 등)의 만나 나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마다 다른 삶의 궤도를 그려온 이들이 각자 자신의 '슬픈 세상'에서 길어올린 '기쁜 말'을 모았죠.

저자가 이 '기쁜 말'들을 모아 소개하는 이유는 "한 사람의 좋은 이야기가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 때문"인데요. 누군가의 삶에서 길어올린 이야기가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와 현실을 살아나갈 원동력이자 자양분이 된다는 게 에세이의 미덕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덮을 때쯤엔 나의 고유한 이야기를 나타낼 단어들을 찾고 싶어지는 마음이 부쩍 커질지도 몰라요.

<슬픈 세상의 기쁜 말> 같이 읽기

지난 번 Egg Break

'흥미로운 신간' 순위는?!

3위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2위 <너의 표정>

1위 <프리랜서로 일하는 법>

투표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 "그림책을 무척 좋아해서 궁금하고, 프리랜서 재택업무에 대한 내용이 남 일 같지 않아 궁금하고, 할렘 셔플이 저를 째려 보는데 아직 읽지 못해서...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고치고 미래의 나 자신을 미워하거나 안타까워하지 않고 댄스를 추고 싶은 생각에 다 감사한 책 소개글이었습니다."

💌 "사진집에 애착이 많아요. 박찬욱 감독님이 벌써 두 번째 사진집을 출간하셨다니! 몰랐던 사실이었는데 <너의 표정>은 표지마저 마음을 사로잡네요. 뉴스레터에서 전시 소개 글을 받을 때마다 지방이라 항상 아쉬웠는데 마침 부산에서 한다니 꼭 갈 거예요."

💌 "유유출판사의 책들은 대체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제목으로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저 또한 프리랜서를 꿈꾸고 있어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법>이 더욱 궁금하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 "직업이 사서인데, 한동안 어린이실에서 근무하며 잘 몰랐던 그림책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그림책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담고 있어 울림을 주었고, 어떤 그림책은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싶었다. 해외 작가들도 대단하지만 국내 작가들의 기발하고 울림을 주는 그림책에 매력을 크게 느꼈기에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에 흥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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