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스레터에서는 여섯 친구가 모여 사는 아지트 같은 집 후아미HooAMi를 소개합니다. 지인 공동체로 만들어진 집에서 살아가는 개성 가득한 거주자들의 이야기, 이 집을 설계하고 1, 2층에 사무소를 자리잡게 된 비유에스아키텍츠의 박지현, 조성학 소장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비유에스아키텍츠는 이 집으로 '2020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새로운 주거 공간
  • 차가운 듯 다정한 고양이를 닮은  '고양이 집' -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 같은 듯 다른 세 개의 집이 하나가 된  '포도나무 집' - 요앞 건축사사무소

서울을 대표하는 올해의 건축물은?
  • 제 38회 서울시 건축대상을 수상한 '클리오 사옥' 

이외에도 "각 자의 뾰족한 수로 사회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공간과 사람들"이 가득한 <브리크brique>vol.4도 교보와 YES24, 알라딘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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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미’는 198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 친구들이 모여 사는 다가구주택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아지트 같은 집에서 함께 놀고, 먹고, 나누며 특별한 공동체 생활을 실현하고 있는데요.
오래된 적산가옥과 좁은 골목길이 옛 동네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를 풍기는 남산 아래 작은 마을 후암동. 땅의 흔적이 어제의 시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곳에 그 흔적을 되살려 지은 벽돌집 후아미.
친구들이 함께 그려갈 소중한 오늘과 내일이 담길 이 집, ‘후아미’는 어떤 모습으로 태어났을까요?

1인 가구 싱글족부터, 밀레니얼 부부, 비혼 커플에 이르기까지. 하는 일도 취미도, 취향도 각양각색인 여섯 친구들이 모인 이 집은 거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다가구주택이지만 애초에 거주자들이 정해져있었던 만큼 건축주뿐 아니라 거주자들까지 설계에 의견을 보탰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이 집은 공간 배치부터 바닥재 등 사소한 부분까지 제각기 다른 개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태양 빛이 주는 에너지를 사랑하는 건축주의 바람대로 모든 집에는 넓은 창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복잡한 도심 속 삶에서도 여유를 찾게 합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햇빛이 가득 드는 테라스에서 그들을 만나 집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비유에스아키텍츠를 이끄는 박지현 소장과 조성학 소장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학부 시절을 함께 보낸 동갑내기 친구이며, 한집에 사는 하우스메이트입니다. 자신들이 설계한 다가구주택에서 일과 삶이 공존하는 직주근접을 실천하며 좋은 습관을 발현되는 집을 짓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는데요.
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새로운 주거와 건축 문화의 가능성을 실험해온 그들은 그 노력과 비전을 인정받아 '2020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들에게 변화하는 주거 공간과 젊은 건축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독특한 외관과 내부 공간, 벽돌 하나에 이르기까지 거주자의 삶의 방식을 반영하려 한 건축가의 고민이 담겨있는 후아미. <브리크brique> 웹 미디어에서 후아미에 관한 더 많은 사진과 전체 도면, 다이어그램, 건축개요, 건축가의 글과 더 많은 다른 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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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
집을 짓기 위해서는 공간을 사용하는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죠.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이 집은 가족의 일원인 고양이 또한 공간을 사용자로 고려해야 했습니다. 북쪽으로 경사진 땅을 이용해 만들어진 높이가 다른 바닥은 다양한 공간감과 더불어 고양이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튀어나온 세 개의 삼각형은 더욱 풍성한 공간을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짙은 철판으로 마감된 입면과 얇은 루버는 외부 시선을 걸러주면서도 바라보는 유머러스한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 고양이 가족과 함께하는 어딘가 고양이를 닮은 '고양이 집'을 만나보세요!

포도나무 집 | 무드에이 건축사사무소
큰 딸 가족, 작은 아들 가족과 어머니, 어머니의 여동생 이 세 가족은 그들의 공간을 떠나 각자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를 찾았습니다. 세 가족을 위해서 하나의 대지를 세 개로 나누어 비슷한 듯 다른 세 동의 건물을 만들어냈습니다. 마당과 건물을 엇갈려 배치한 덕분에 다양한 작은 마당이 만들어졌고, 건물을 잇는 복도는 지붕을 유리로 계획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름처럼 작은 포도송이 같은 내외부 공간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살아가는 집 ‘포도나무 집’을 만나보세요!
News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클리오 사옥은 누구나 한번 보면 기억할만한 외관을 가졌습니다. 건축사사무소 오씨에이가 설계한 이 건물은 4개 층 단위로 묶어 방향에 변화를 주고 테라스를 배치해 서울숲과 한강을 조망하도록 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비워낸 공간에 자연을 들여 오피스 공간의 새로운 대안을 보여준 혁신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으로는 송파 책박물관과 이대서울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중림창고, 통의동 브릭웰, 공항고등학교 이 다섯 건축물이 선정되었습니다. 
건축명장, 틈새건축, 녹색 건축 등 다양하게 선정된 21개의 건축물을 지금 <브리크brique>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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