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사실은 적자였다? 인사이트 넘치는 GFFG 스토리 파헤치기!
2023.05.08
109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스티커 없이 대형 폐기물 버리는 법♻️
따뜻한 헤드레스트 커버✈️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을 한국에서?


/난나/

브랜드 스토리 EP 10 : GFFG🍔

- Good Food For Good

- 노티드, 원래 적자였다?



/나나툰/
- 16화: 우리는 친구

🌠관련 이미지 또는 밑줄에 해당 정보와 관련된 기사가 🔗링크되어 있어요.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이미지 출처 : 빼기 홈페이지)

스티커 없이 대형폐기물 버리는 법🗑

혹시 이사를 앞두고 있거나 집 정리 중인 눈누 있나요? 대형폐기물을 간편하게 버릴 수 있는 앱 '빼기'를 소개해요. 보통 대형폐기물은 인터넷으로 수거 필증 스티커를 발급 받아 출력하거나 주변 편의점에서 스티커를 구매한 후 부착해서 버려야 하는데요. 해당 서비스는 어플 내 발급되는 예약번호를 스티커 대신 사용 가능해요. (👻: 서비스 가능 지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온라인 신고 및 출력, 스티커 직접 구매가 귀찮은 눈누들은 한번 살펴보세요😁
(이미지 출처 : 에어로케이 인스타그램)
따뜻한 헤드레스트 커버✈️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신이어마켙'과 함께 헤드레스트를 변경했어요. 신이어마켙은 폐지 줍는 시니어들이 그린 손글씨, 손그림으로 스티커/엽서 등을 만드는 곳인데요. 이번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에는 꿈, 진로, 삶에 대한 2030의 고민에 7080 시니어 분들이 직접 답변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어디를 가든지 잘할 수 있다, 멋진 어른이 되자, 허허 웃어요'까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겠죠?🥰

(이미지 출처 : 디스트릭트 인스타그램)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을 한국에서?

국내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에서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을 만날 수 있게 돼요. 코엑스에 등장했던 ‘파도'를 만들었던 디지털 디자인회사 ‘디스트릭트'와 오르세미술관이 파트너십을 맺었거든요. 올 하반기에 아르떼뮤지엄에서 열릴 오르세 스페셜전

에서는 기존 미술관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 큐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래요. 모네·드가·빈센트 반 고흐·세잔 등 오르세 미술관 작품을 원본 그대로 보여주되, 프랑스 파리의 풍경과 문화, 정원, 천국과 지옥 등을 담은 가상 공간을 새롭게 제작해 작품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버추얼 공간을 통해 새롭게 해석될 작품들의 모습이 기대돼요👀
(이미지 출처 :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
밤에도 갈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2023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제도를 아시나요? 심야 및 공휴일 등 취약 시간대에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의 영업시간을 새벽 1시까지로 늘린 건데요. (👻: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한 약국에 시간당 3만 원이 지원됨!) 현재 시범사업으로 모든 약국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약국 명단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밤에 응급실 말고도 근처에 갈 수 있는 약국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 거 같아요! 
(이미지 출처 : 에어뉴질랜드)
비행기에 침대 칸이🛏

뉴질랜드 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이코노미석에 침대칸을 마련한대요. 침대처럼 눕힐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의 좌석이 아니라 아예 침대칸이라니..! 하늘 위 둥지'를 의미하는 '스카이네스트'로 불리는 이 침대칸은 폭 58㎝·길이 200㎝ 크기를 가진 3층 침대 구조인데요. 내년에 도입할 항공기의 기존 이코노미 좌석 5개를 치우고 총 6개의 스카이네스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물론 기존 이코노미석과 달리 약 6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는데요😅 캡슐 호텔 같은 이 둥지🪹는 어떤 느낌일지 체험해 보고 싶어요!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GFFG #다운타우너 #노티드


브랜드 스토리 : 브랜드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EP 10 : 국내 외식 트렌드를 뒤흔드는 GFFG


노티드, 다운타우너, 호족반, 클랩피자, 미뉴트 빠삐용 등을 만든 곳이 한 회사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서울 신사동 일대를 꽉 잡고 있는 요즘 핫한 국내 외식 브랜드, GFFG! 오늘은 아보카도를 얹은 수제 버거로 인기를 얻은 다운타우너부터 한국에 도넛 붐을 일으킨 장본인 노티드까지 탄생시킨 이들의 이야기를 간단히 담아봤어요. 이들이 만든 각 브랜드의 특징도 조금씩 짚어볼게요. 

1. GFFG의 시작은 수제버거
(이미지 출처 : 5bey 인스타그램 / 다운타우너 인스타그램)
GFFG의 이준범 대표는 원래부터 요식업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요.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돌아와 금융권, 패션 쪽에서 일하며 살아온 그는 우연히 대학 선배의 가게 운영을 제안받은 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몇 년 후인 2014년에 자신의 가게인 ‘5bey’를 경리단길에 차리게 됐는데, 그것이 현재 다운타우너의 전신이 됐어요. (👻 : 다운타우너는 국내 최초로 아보카도를 햄버거에 넣었음!) 이후 브런치 가게 리틀넥, 다운타우너, 호족반 등을 오픈하며 외식 업계 새로운 지평을 열었죠.

(이미지 출처 : YTN 사이언스 유튜브)

+) Good Food For Good 


점차 관리하는 브랜드가 많아진 대표는 2017년 회사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때 푸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가 탄생합니다.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이라는 의미의 ‘Good Food For Good’ 문구의 요약이에요.

2. 노티드 그 전설의 탄생 

이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이름 한 번 안 들어본 사람 없다는 전설의 도넛집 ‘노티드’가 탄생합니다. 다만, 노티드의 시그니처가 도넛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노티드가 만들어진 2017년 초기에는 쿠키, 푸딩,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선보였었어요. 다행히 당시 매장 근처에 디저트를 주로 하는 카페가 없어 매장에 발길은 많았는데, 높은 매출로 이어지진 않았대요. 

(이미지 출처 : 노티드 인스타그램)

카페 특성상, 간단히 커피와 디저트류를 시키고 오랜 시간 대화하는 고객이 많아 회전율이 낮았다는 것. (👻 : 사업 초기에는 1년 넘게 적자였음!)


이때 노티드는 카페에서 일어나 추가적으로 디저트류를 더 구매하지 않고 빈손으로 가는 고객들의 행동에 주목했어요. 포장해가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디저트가 어떤 것이 있을까 물색하다가 찾은 것이 바로 도넛.

당시 한국에서 도넛은 크리스피크림, 던킨도너츠 등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높았고 도넛은 달아서 많이 먹을 수 없다는 인식이 만연했어요. 하지만 다년간의 미국 생활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도넛을 현지화하면 잘될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그렇게 많이 달지 않고 가벼운 크림을 사용해 새로운 유형의 도넛이 탄생했어요!

3. GFFG만의 공간 경험


꾸준한 노력과 날카로운 분석 끝에 탄생한 GFFG 브랜드의 성공. 음식의 맛과 질도 중요하지만 이들은 오프라인 공간 경험도 중시하는데요. 탄탄한 브랜딩 디자인, 공간 설계 덕에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노티드를 포함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몇 가지 브랜드의 오프라인 공간 특징을 알아볼까요? 


+) 오프라인 공간에 대해서 이준범 대표는 이렇게 말해요. “저희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분명하게 더 집중합니다. 그래야 20년 뒤에도 존재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해요. 온라인으로 모두 대체되기 시작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순식간에 도태될 겁니다.”

(이미지 출처 : 노티드 인스타그램)

1) 노티드


앞서 언급한 도넛 천국 노티드. 노티드는 사진 찍고 싶게 만드는 깜찍한 슈가베어 캐릭터, 스마일 표정을 사용해 포토존을 많이 만들어 둔 것이 특징이에요. 알록달록한 색감 덕에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걸고 인증하기 딱 좋았죠. 인플루언서 계정 등에 많이 올라가면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어요.

(이미지 출처 : 베이커리 블레어 인스타그램)

2) 베이커리 블레어


올해 1월, 잠실에 오픈한 베이커리 가게, 베이커리 블레어에요. 프랑스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고. 베이킹을 취미로 둔 파리의 패션 디자이너 엄마가 집 아래층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대요. 


아이 책상, 놀이방, 벽난로 등을 두어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고 메뉴 또한 그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고. 딸이 그린 유니콘 그림을 따서 만든 케이크,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 빵 등 콘셉트에 확실하답니다.

(이미지 출처 : 미뉴트 빠삐용 인스타그램)

3)미뉴트 빠삐용


서울 도산공원 핫플 카페인 ‘카멜커피’와 GFFG가 만나 함께 만든 스페인 정통 디저트 츄러스 카페, 미뉴트 빠삐용이에요. 프랑스의 오래된 극장 컨셉으로, 극장 특유의 색감과 커튼을 활용해 클래식한 무드를 느낄 수 있어요. 


손님을 맞는 계산대는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하는 듯한 재미 요소가 가미 됐다고. (👻: 미뉴트 빠삐용은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뜻!) 미뉴트 빠삐용은 놀이공원 등에서만 주로 소비되던 디저트인 츄러스에 매력적인 이미지를 불어넣어 ‘츄러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4. 트렌디 + 힙 + 센스 = GFFG 
(이미지 출처 : GFFG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애니오케이션, 오픈앤드, 호족반 등 분위기 있는 가게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 GFFG. 다양한 식음료에 도전하는 것도 멋지지만, 특히 익숙하지만 일상적 디저트라는 인식은 없던 것들을 찾아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이들의 센스에 매번 감탄이 나와요!


그리고 GFFG가 운영 중인 대부분의 브랜드에는 은근한 외국 감성이 묻어있는데요. 캐릭터와 인테리어 등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고 힙해요. 다른 곳에서 시도하지 않는 음식을 활용하고, 그걸 트렌디하게 보여주기에 젊은 층에게 더욱 사랑받는 가게로 나아갈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이미지 출처 : GFFG 인스타그램_호족반/리틀넥)

앞서 말했듯이 GFFG가 처음부터 잘 된 건 아니에요. 무명 시절이 길었죠. 노티드는 폐업신고서도 작성했었고요. 하지만 꾸준히 기회를 보고 새로운 외식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도전을 멈추지 않았어요. 특히 다운타우너를 만들 때 ‘버거’를 검색해 약 1만 개의 게시물을 검토하며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걸 보면, 역시나 그냥 탄생하는 건 없나 봐요. 


오늘은 간단히 GFFG의 탄생부터 요즘 인기 있는 브랜드까지 살펴봤는데요. 나나는 앞으로의 GFFG가 기대돼요! 또 어떤 시도로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 어떻게 음식을 해석할지 궁금해졌거든요. 지금도 이렇게 다채로운 외식 업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5년 후의 국내 외식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지! 

👻그래서 요약하자면,

1.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이라는 모토 아래 GFFG가 탄생했어요.
2. 노티드는 원래 도넛집이 아니었고, 심지어 초기에는 적자였어요. 
3. GFFG는 다양한 도전과 시도 끝에 트렌디한 외식 브랜드를 다수 론칭하게 됐어요.
나나툰 
일상툰 '섭섭하지 않은 쿼카'와 나나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4컷 만화
쿼카는 여기서도(브런치, 인스타그램, 티스토리) 만나볼 수 있어요😊
님은 친한 친구와 있을 때 어떤 모습인가요? 별것도 아닌데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는 친구가 있나요?
💩소소한 소똥구리😭
복원 사업을 위해 한 마리에 1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던 소똥구리. 1970년대 이후로 공식 관찰된 사례가 없어 사실상 절멸(멸종)로 확인된 상태라고 해요. 만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던 소똥구리, 이젠 정말 볼 수 없는 걸까요?🥹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