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파인애플이 올라간 치킨도 있어?😱 2021.2.12(금)│NO.32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벤처캐피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내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올해는 멀리 떨어진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려면 다 같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죠? 으쌰으쌰! 힘내시라는 의미에서 님께 소소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특별한 날에 팝업 이벤트로 찾아간다는 약속 지킨 파인애플😎). 참여방법은 아래에 적어뒀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럼 오늘도 한 조각 뜯으러 가볼까요?😋
너와 함께 모험을 떠날래🪂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시작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창업자는 자본금을 마련하려고 방방곡곡을 찾아 나서죠. 하지만 낯선 사람에게 선뜻 돈을 빌려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갓 설립된 회사일수록 쉽지 않을 겁니다. 이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가 있으니 바로 벤처캐피털(VC‧Venture Capital)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최신기술로 무장했지만 돈이 부족한 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후견인이 되어주는 투자회사죠. 기업투자는 보통 주식이나 채권을 사들이는 걸 말하는데 벤처캐피털은 무담보로 대출해줘서 대체투자의 일종에 속한답니다. ✔️대체투자는 스니커 리셀이나 와인 재테크처럼 전통적인 투자처가 아니라면 모두 해당!
giphy 흔히 벤처캐피털의 투자방식을 고위험‧고수익이라고 말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75%는 망하기 때문에 벤처캐피털은 투자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금을 몽땅 잃기도 하구요. 하지만 벤처기업은 블루오션에 도전하는 만큼 성공만 하면 잭팟을 터뜨리는 일도 많습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페이팔, 우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글로벌 기업(from 실리콘밸리)으로 성장할 수도 있으니까요. 후견인으로서 가장 뿌듯할 땐 벤처기업이 상장하는 순간(그래야지 수익UP)일 텐데요. 나스닥의 20%가 넘는 기업에 벤처캐피털의 레전드인 세콰이어캐피털의 손길이 닿았다니 선구안이 참 대단하죠? 하지만 유니콘기업을 넘어 상장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에요. 벤처기업에게 돈줄이 생겼다고 해서 당장 탄탄대로를 달리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창업자와 한배를 탄 벤처캐피털이 돈을 잃지 않으려면 벤처기업을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회계나 법률 같은 경영관리부터 기술지도까지 말이죠. 이를 비즈니스 인큐베이션이라고 합니다. 미숙아는 한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지내듯이 벤처기업도 자립할 때까지 도움을 받는 거예요. 또 대박템을 마련했지만 죽음의 계곡(=상용화 단계에서 겪는 자금난)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여러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도록 시리즈A라는 펀딩을 기획하고 기업가치가 커지면 펀딩은 시리즈B, C, D로 이어지기도 해요. ✔️유니콘기업은 설립한 지 10년이 안 됐는데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는 비상장 벤처기업
giphy ✋ 벤처캐피털과 비슷한 듯 다른 엔젤투자 돈이 필요한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건 둘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돈의 출처가 달라요. 🏢벤처캐피털은 투자회사라서 재테크를 위해 돈을 맡긴 고객들(=쩐주)을 대신해서 투자처를 찾아줍니다. 하지만 👼엔젤투자는 개인이 투자처를 발굴하고 직접 연락해서 자신의 돈을 투자하는 걸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투자클럽(50명 미만)을 만들어서 지원하기도 하죠. 우주 덕후를 응원합니다💫 벤처캐피털의 펀딩을 잔뜩 받아놓은 벤처기업도 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키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입니다. 시리즈O니까 무려 15번째 펀딩을 준비 중이죠. 벤처캐피털을 사로잡은 스페이스X의 매력은 우주를 향한 머스크의 찐사랑일 겁니다. 2002년 스페이스X가 설립될 때만 해도 사람들은 "화성으로 인류 100만명을 보내겠다"는 머스크의 말을 허무맹랑하게 여겼습니다. 우주산업은 정부가 주도해야 할 정도로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데 계속된 실패로 파산설까지 나왔으니까요. 하지만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려는 계획은 현실화되는 중입니다. 빠르면 2024년 사람이 처음으로 화성에 갈 수 있다는 발표도 있었어요. 이처럼 머스크의 열정에 벤처캐피털의 자금이 더해져 스페이스X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찰떡인 벤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초로 민간우주선을 발사해 국제우주정거장에도 보냈고, 최초로 회수한 로켓을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발사비용을 엄청 낮췄어요(우주여행이 과학글짓기 단골이었던 2000년대 초반엔 200억원이었는데 지금은 2억원대). 작년엔 민간기업 중 최초로 사람을 태운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을 찍고 돌아오자 기업가치는 324억달러에서 1000억달러(112조원)로 치솟았죠. 올해는 로켓 하나로 100개가 넘는 위성을 한꺼번에 우주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고 이제 끝판왕인 인류를 화성으로 보낼 대형 우주선 '스타십'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관련조각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여행 도전자는? 🍍 관련조각 유인 우주비행에 도전하는 또 다른 억만장자
giphy 한국판 스페이스X도 나올까?🚀 스페이스X만 보더라도 우주산업은 먼 미래의 투자처에서 벗어난 듯 보여요. 작년에만 170%가 넘는 수익률로 투자계 금손으로 등극한 캐시 우드(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이번엔 우주탐사와 관련된 ETF(상장지수펀드=인덱스펀드+주식)를 예고했고 개인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기대하고 있거든요. 반면 국내 우주산업은 아직 정부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작년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에 대한 제한을 완전히 풀었고, 올해는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공을 들인다고 하네요. 여기에 벤처투자법도 개정해 실리콘밸리의 융자제도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내기업의 스타십(어쩌면 승리호)도 언젠간 탄생하겠죠?  님을 위한 파인애플 한입 요약! 🍍 미래가 기대되는 벤처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 리스크가 큰 투자인 만큼 다방면으로 벤처기업을 관리해야 함 🍍 투자자 입장에선 스페이스X처럼 성장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듯(물론 매우 희박)
자, 그럼 설 맞이 퀴즈 나갑니다🎉 Q. 이번주 월요일, 파인애플 번외편 '파인애플주스'가 첫 발송됐습니다🙈 주스가 콕 짚은 '지난주 특징주'는 무엇이었을까요? 
다음주 파인애플 조각 #국제유가 요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작년 1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요 헤지펀드들은 이 상승세에 베팅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국제 원유시장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일까요? 궁금하다면 다음 파인애플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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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단순히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법률, 세무, 투자, 금융 등 어느 측면에서도 책임 있는 조언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자산의 거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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