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선평화학교 뉴스레터 독자님, 환영합니다 🙌
▶︎ 이번주와 다음주는 8.15 국경선평화학교 건축 착공식의 현장을 담은 특집호를 전해드립니다.  

[ 국경선평화학교 건축을 착공하기까지 ]

- 정지석 대표

"오늘 착공식이 있기까지 망설임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지지해주시고, 뜻을 모아주신 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오늘 착공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벽돌기금과 땅한평 기금을 보내주신 기부자들, 교실기금, 도서관기금, 음악감상실, 청소년숙고와 순례자의 집 숙소, 평화 기도의 집 기금을 흔쾌히 기부해 주신 분들, 그리고 이 터전을 매입해 학교로 쓰도록 기부해주신 분이 없었다면 오늘 착공식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해외에서 1,500여명이 기부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 코리아피스컴 착공과 오랜 미래 ]
- 자담건설 류현수 대표

국경선평화학교의 건축 컨셉과 방향은 무엇인가?  

코리아피스컴은 오랜 미래다. 고려의 의미를 담은 코리아, 평화의 방법으로 커뮤니티와 꼬뮨을 담은 공동체, 피스컴(Peace Community)이다. 국경선평화학교가 평화운동을 지향했듯이 건축 또한 그러한 형식과 내용이어야 한다. 피스메이커(평화운동가)양성의 장소이니 더욱 운동의 관점으로 해야한다. 정지석 목사님과 나는 비슷한 점이 있다. 정목사님은 1991년 노동사목에서 평화운동으로, 나 또한 91년 구로노동운동에서 건축운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목사님은 그 후 미국 펜들힐 공동체를 경험하셨고 나 또한 인도 오로빌이나 일본의 애즈원을 방문하는 등 정목사님과 나는 공동체를 꿈꾸는 이상주의자이다. 평화와 건축의 만남은 이런 보이지 않은 인연으로 시작되었다.


철원 평화운동 10년과 소행주운동 10년의 역사는 소이산과 성미산이라는 상징의 공통성도 함께 있다. 운동을 하려면 공간이 있어야 하며 운동은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동의 이익에 복무해야 한다. 나는 성남 주민교회 재건축 당시 공동체적 개발론을 이야기 했다. 그렇게 이어진 관련 건축들이 문익환 [통일의 집]과 [괴산 평화원]이다. 우리가 건축한 평화원 땅을 처분한 원경선 선생님의 따님과 사위 원혜덕 김준권님이 피스컴에 기부하신 것을 보면 좋은 기운은 돌고 도나 보다. 그러면 건축운동은 무엇인가?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것이며 모든 참여주체가 성장하는 것이다.


그럼 작금의 건축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우선 보존을 중시한다. 리모델링의 재해석이 필요한 시기이다. 기본방향은 바닥, 땅 레벨도 그대로 살리며, 옛 것과 새 것의 조화 그리고 건물과 주체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게 해야한다. 신축을 하는 것이 쉬운데 왜 이리 어렵게 하나? 건축은 주인을 닮는다고 한다. 어려운길을 걸어온 정목사님을 담고 닮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는 커뮤니티와 소통이 강조된 공간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것이다. 셋째는 융합과 복합의 시대에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 다용도 공간, 팔색조 공간을 창출해야한다. 넷째는 지역과 함께, 마을과 함께이다. 모든 공공건축은 그러해야하며 지역성을 담고 지역민이 이용하는 시설이 되어야한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의 표현은 '다르게' 이다. 어디에도 없는 공간은 리모델링을 하는 대표적 이유이기도 하다. 소각장과 철 구조물, 수공간 등은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공간이 될 것이다. 이런 방향이 '오랜미래' 철학을 품고있는 건축운동이다.


과거는 무조건  낡은 것이 아닌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역사의 숨결 속에 있는 것이다. 나이든 어르신에게 지혜를 배워야하며 좋은 나무는 비싼 나무가 아닌 오래된 나무라는 철학이 있어야한다. 오래된것은 낡고 추한것이 아니다. 우리는 옛 것의 지혜를 지금도 배우고 따르는 것이 아닌가? 예수,공자에게서 미래를 의탁하는 것 또한 오랜 미래인것이다.

▲ 국경선평화학교 조감도  

工場에서 共場으로

1. 북향을 남향으로. 전체를 살리려면 앞 뒤를 바꾸고, 돼지육가공 공장에서 사람을 키우는 따뜻한 곳으로 바꾸는 것이다.

2. 기계처럼 움직이고 배달하던 공장을 사람들의 웃음과 커뮤니티가 살아날수있게 함께 하는 공동체 공간이 되는것이다.

3. 사적 공장에서 공적, 공공의 공간으로 만들어 개인의 이익을 넘어 공공의 이익으로 갈수있게 한다.

4. 죽음의 육가공 공장에서 DMZ 생명 공간을 만들어  환경과 생태의 상징으로 나가는 시발점이 이곳 피스컴이어야한다.


희생하고 봉사하고 기부하는것은 소모되는것이 아니다. 지금 행복하기 위해 평화를, 통일을 건축을 하는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함께 성장하며 모범이 되며 자존이 높은 인간이 되는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코리아피스컴은 바로 지금, 오늘, 나와 우리의 행복을 위한것이다.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We shape our buildings, thereafter they shape us).”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우리가 이곳 코리아피스컴을 만들지만 이 공간에서  미래의 피스메이커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는 工場 共場이 될것이다.


•••


국경선평화학교를 건축하는 뜻은‥
시민 평화통일운동을 일으키는 것,
평화시민의 힘으로 짓는 학교,
후손에게 평화의 역사를 물려주는 일 
💐 기금 참여 방법 💐
多다작돈 운동 많은 사람이 작은 돈으로 참여하는 평화운동
    1️⃣ 벽돌 기금 : 한 장 1만원
    2️⃣ 땅한평 기금 : 한 평 100만원

名명기건 운동 기부자의 이름을 기념하는 건축
※ 최종 설계에 따라 일부 조정되었습니다.
    1️⃣ 청소년 숙소 [room] : 2,000만원 x 6실
    2️⃣ 청소년 배움터 [미디어 창작실] : 2,000만원
    3️⃣ 교실 [워크숍 룸] : 2,000만원 x 4실
    4️⃣ 평화순례자의 집 [숙소] : 2,000만원 x 5실
    5️⃣ 생명평화의 집 : 1억원
    6️⃣ 엘레베이터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 1억원
    7️⃣ 철원필하모니 음악감상실 : 5,000만원 (확정✅)
    8️⃣ 평화기도의 집 : 5,000만원 (확정✅)
    9️⃣ 도서실 : 3,000만원 x 2실 (확정✅)


후원 계좌이체
KB 국민은행 307001-04-225332
예금주 : 사단법인 평화의 씨앗들
※ 정보페이지[👈클릭]이름/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

CMS [현금결제서비스]
국경선평화학교 후원페이지[👈클릭] 방문

*기부금 입금 확인 후 사무국에서 연락을 드리며,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됩니다.





기금에 참여하신 분들의 이름은
학교 '평화의 벽'에 기록되어
평화교육의 역사로 전해질 것입니다 🌺






국경선평화학교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사단법인 평화의 씨앗들-국경선평화학교
(T) 033-910-2012   (E) borderpeaceschool@gmail.com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금학로 330번길 12, 309호